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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149

맛집에서 음식포장을 해주지 않는 진짜이유는 뭘까 맛집에서 음식포장을 해주지 않는 진짜이유는 뭘까 며칠 전 다음아고라에 아주 공감이 가는 황당한 사연 하나가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 소문난 음식점을 이용하다가 남은 음식이 아까워 포장을 해달라고하자, 식당 측에서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어 포장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점에서는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통에 버릴지언정 절대로 싸줄 수는 없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테이크아웃(포장판매) 불가의 원칙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돈을 내고 시킨 음식을 마음대로 싸가지도 못하게 한다며 끝내 화를 참지 못한 이용자, 결국은 게시판을 통해 그 울분을 터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점의 이름도 부분적으로 공개 한 것을 보면 이용자가 얼마나 분을.. 2011. 4. 27.
직접보고 깜짝 놀란 엄청난 크기의 1박2일 현수막 방송 후 초스피드로 내걸린 초대형 현수막, 발 빠르네! 며칠 전이었습니다. 일 때문에 시내의 모처에서 식사약속이 있었답니다. 식당으로 향하던 중 강하게 눈길을 잡아끄는 광경이 있었습니다. 잠시 시선을 이끄는 그 곳으로 발길을 돌렸지요. 1층에는 음식점, 그리고 윗 층에는 숙박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건물에 커다란 현수막이 내걸린 것이었습니다. 가만보니 어디선가 많이 봤던 장면들이 현수막에 새겨져 있습니다. 다름 아닌 1박2일 맴버들이 다녀갔다는 내용인 것입니다. 방송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가파도를가다' 첫 번째 방송, 양복을 차려입은 여섯 명의 맴버들이 제주공항에 내려 곧바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맴버들 뿐만이 아니지요, 무려 70명의 스텝들이 모두 함께 식사를 했던 곳으로 거의 대부분을 .. 2011. 4. 17.
이승기가 홀딱 반한 비빔당면, 직접 먹어보니 부산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비빔당면 -잡채로만 먹어봤던 당면, 비벼서 먹어봐?- 남포동 PIFF광장의 씨앗호떡, 부평동 깡통시장 먹자골목의 유부보따리와 함께 부산에 가서 꼭 먹고 오겠다고 마음먹었던 비빔당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비빔당면은 1박2일 광역시편에서 이승기가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향하던 중 먹었던 두 가지 길거리음식중 하나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씨앗호떡이지요. 이승기가 먹고는 홀딱 반해버린 비빔당면은 삶은 당면에 노란무와 갖은 야채를 넣고 매콤달콤하게 양념고추장에 비벼먹는 부산의 소문난 별미입니다. 검색을 해본바로도 오로지 부산의 국제시장 먹자골목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전국에서 비빔당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이곳이 유일한가 보더군요. 방송에 타기 전부터 인근에서는 충무김밥과 .. 2011. 4. 13.
공중파 방송 탄 맛집, 일주일후 가봤더니 자리도 없어 선 채로 먹고 올 뻔한 유부보따리 KBS 2TV '리빙쇼'에서 이집이 소개된 것이 지난17일, 방송을 하는 내내 군침이 돌아 견디다 못해 메모지를 꺼내 들었던 적이 있답니다. 부산 깡통시장 최고 먹거리인 유부보따리입니다. 며칠 있으면 방문하게 될 부산이라 기필코 맛을 보고 오겠노라 마음먹었었는데, 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뒤에 찾아가봤답니다. 정확히 말한다면 깡통할매의 유부전골입니다. 유부피에 간장으로 간을 한 당면을 넣고 보따리처럼 묶어 놓았다고 하여 유부보따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문에 듣자 하면 이미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이미 공중파 방송3사에서 모두 소개된 것은 물론입니다. 허당 이승기가 허탕친 곳 지난해 말에 방송된 1박2일 광역시편에서 이승기가 이곳 깡통시장을 .. 2011. 4. 4.
수다뜰, 4천 원짜리 올레꾼 도시락 전국에 하나뿐인 올레꾼 도시락 구경하세요. 제주올레 13코스에는 낙천리라는 마을이 있답니다. 이곳에 가면 아홉 가지의 즐거움이 있다하여 아홉굿마을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또한 이곳에는 정말로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특히 다른 마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테마가 숨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무로 만들어진 의자가 무려 천개나 있다는 것입니다. 아홉굿마을의 대표 상징물인 3층높이 의자탑 건물 3층높이나 되는 거대한 의자에서 아기자기한 스툴형 의자까지 현대설치미술의 한 장면을 연출해내는 진기한 풍경은 나그네의 발길을 붙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 바로 제주올레 13코스의 낙천리 농촌체험마을입니다. 며칠 전에 그곳을 다녀왔답니다. 농촌체험마을인 낙천리에 들어섰는데, 어디선가 구수한 참기름 냄새.. 2011. 3. 31.
실감한 방송위력 이승기씨앗호떡, 직접 먹어보니 방송의 힘은 맛도 불문, 많은 사람들 찾게 만들어 항구의도시 부산에 긴한 볼일이 있어 1박2일 일정으로 다녀왔답니다. 당연 먹거리 장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특히 국제시장과 입맛을 당기는 노점들이 즐비한 대표 먹거리 장터인 아리랑골목, 그리고 깡통시장에서 자갈치시장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재래시장 밀집지대를 누비고 다녔답니다. 물론 이 지역을 손바닥 보듯 잘 알고 있는 부산 블로거를 앞세우고 말입니다. 그중에서도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면서 유명해진 남포동의 부산극장 앞 PIFF광장, 이곳에서 가장먼저 눈에 들어 왔던 것은 다름 아닌 조그마한 포장마차입니다. 파라솔을 중심으로 수십 명이 몰려 있어, 누구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광경이었는데요, 여기가 바로 해피선데이 1박2일 6대광역시 특집에서 이.. 2011. 3. 27.
6천원 보리비빔밥 정식, 오당빌레촌 독특한 제주도식 보리 비빔밥에 봄 향기 물씬 -보리밥과 밑반찬, 모든 게 무한리필- 요즘 웬만한 음식점에 가면 훈장처럼 내걸린 액자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방송에 출연했던 사실을 액자에 담아 걸어 놓은 건데요, 액자들은 하나같이 눈에 잘 띠는 곳에 걸려 있어, 이를 본 손님들은 자칫 대단한 맛집이라고 지레 짐작하기도 합니다. 심한 곳은 틈이 보이는 벽에는 온통 액자로 도배를 한집도 간혹 볼 수가 있습니다. 맛집도 치열한 경쟁시대에 접어든 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반면, 모든 음식점들이 방송출연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오당빌레촌, 아마도 수많은 맛집들이 화려하게 온라인 공간을 수놓고 있지만 이집처럼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집도 없더군요. 이유는 .. 2011. 3. 22.
못 먹고 왔으면 평생 후회할 뻔한 매운 라면 남산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매운 라면 장장 40분을 기다려 맛본 라면, 입안에 불나는 줄..... 불붙은 입속을 식히려고 손사레를 치면서 맵다맵다 하면서도 자꾸만 손이 가는 음식, 바로 매운 음식의 특징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 제대로 매운 음식, 서울의 남산에 가서 멋보고 왔답니다. 이렇게 매운 라면을 먹어본 건 태어나 처음입니다. 애들과 함께 떠난 서울구경의 마지막 날,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올랐습니다. 이번여행기간에는 다행히도 날씨가 무쟈게 좋아 남산위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의 풍경이 가히 장관이었답니다. 웬만한 시내의 풍경은 가시거리 안에 모두 들어 올 정도로 화창한 날이었답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풍경 먼저 구경하시지요, 가시거리가 장난이 아니죠? 남산을 내려온 시간은 이미 .. 2011. 2. 25.
반드시 다시 찾는다는 마약김밥, 직접 먹어보니 중독처럼 끌리는 맛, 언제 또 먹어보나 동대문의 광장시장, 한마디로 먹을 거 천지더군요. 숨을 헐떡이며 낙산성곽길을 오르며 "이런 여행 진짜 싫다."며 짜증을 내던 딸애도 광장시장에 펼쳐진 먹거리들을 보더니 잔뜩 찌푸렸던 얼굴에 순간 화색이 돌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순대며 부침개며 구수한 냄새들이 진동을 하는 와중에도 유난히 눈에 띠는 메뉴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마약김밥이었습니다. 얼마 전에도 이웃 블로그를 통해 마약김밥을 그림으로만 본적이 있었는데, 직접 눈앞에 나타나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지요. 한번 먹어보면 기필코 다시 찾고야 만다는 중독성(?)이 강한 김밥이라는데, 대체 어떤 맛인지는 봐야겠지요, 이 기회가 아니면 제주도에서 언제 다시 온단 말입니까. 그런데 마약김밥 간판을 내걸고 있다고.. 2011. 2. 20.
오일시장맛집 땅꼬분식의 도넛 5일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명품 도너츠 아마도 제주시의 민속오일장에 한번이라도 가본사람이라면 제가 오늘 소개하는 분식점을 아실겁니다. 도너츠와 튀김, 어묵 등을 파는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지역의 경기가 어떠한지는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알 수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 분식점 앞에만 가면 어떠한 불경기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비록 별도의 식탁이 없는 입식이라지만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서 있는 사람들.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선 모습 장이서는 날이면 하루에도 수만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규모가 큰 곳이 바로 제주시 오일시장이지요. 팔고 있는 품목도 다양하지만 먹거리 장터도 대단한 인기를 구가합니다. 그중에서도 단순하게 도너츠를 팔고 있는 조그마한 .. 2011. 2. 12.
명품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는 '만선바다' 땟깔이 환상, 모슬포식 고등어회의 대명사 -한번 먹어보면 바로 중독- 대체 누가 처음에 이런 방법을 개발했는지 모르지만 그분에게 찬사를 보내드리고 싶군요. 고등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과거에는 버리던 생선이란 사실을 아세요? 냉장이나 냉동시설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딱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버릴 수밖에 없었던 생선이 고등어입니다. 물론 배를 갈라 말려서 보관하기도 했지만 제주도 근해에서는 워낙 많이 잡혀 흔하디 흔한 게 바로 고등어였고 잠깐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이내 비린내가 진동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 낚시를 꽤나 좋아하는 분이 있었지요. 어느 날 이분이 식탁에 오른 고등어를 보고는 기겁을 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사람이 먹지도 않는 생선을 왜 식탁에 올렸냐는 것이지요, 이 분, 고.. 2011. 2. 8.
이보다 푸짐할 순 없다, 삼성혈해물탕 푸짐한 양에 전골냄비가 모자라다 해물탕을 잘하는 맛집들이 즐비한 제주도지만, 아마도 제주도 사람들 중 이집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집이 유명하게 된 까닭은 전골냄비가 모자랄 정도로 넘쳐나는 푸짐한 양입니다. 그렇다고 맛은 없느냐, 그럼 장사 때려 쳐야죠. 가지 수 조차도 셀 수없는 해물에서 우러나오는 얼큰한 국물 맛을 한번 보고나면 그 자리에서 쓰러집니다. 해물탕하면 두 번 생각할 필요 없는 해물탕 종결자, 바로 삼성혈 해물탕입니다. 해물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맛집인데요, 상호에서 보듯이 이집은 원래 관광지인 삼성혈 인근에서 영업을 할 때부터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현재의 신제주 도청 뒷골목으로 이전하고 나서도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관공서가 밀집된 지역.. 2011. 1. 26.
기절초풍! 돼지고기 샤브샤브, 조박사 칼국수 이색 돼지고기 샤브샤브와 칼국수가 단돈 9천5백원 한때 샤브샤브의 대표적인 고기로는 꿩고기였었지요. 그것도 아주 별미 중에 별미로 취급받았던,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요리였습니다. 이후 오리고기를 이용하는 샤브샤브가 나올 때만 하더라도 설마 돼지고기를 샤브샤브로 먹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불과 몇 해 전부터는 제주도에 돼지고기샤브샤브 전문 음식점들이 하나 둘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돼지고기 하면 제주도를 빼놓고는 얘기가 안 되지요. 청정 환경에서 자라는 제주도의 돼지들, 그만큼 고기의 질도 맛도 우수할 수밖에 없어 이런 돼지고기를 이용한 샤브샤브라면 누구나 군침이 돌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처음 맛본 것 또한 불과 몇 년이 되질 않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접하게.. 2011. 1. 16.
믿기지 않았던 만 원대 고급뷔페, 한스뷔페 이청용이 다녀갔다는 제주맛집 -특급호텔수준의 고급뷔페, 가격은 상상초월- 부담 없는 가격에 오성급 호텔 수준의 고급뷔페를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할게요. 내노라 하는 전국맛집들이 즐비하고, 맛에 대한 평가도 지극히 주관적이라 하지만 아마도 이곳은 소개를 해줘도 십중팔구는 만족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먹거리 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 제주시내권을 벗어나면 좀처럼 그럴싸한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없는 곳이 제주도지요.. 제주도의 또 하나의 도심지인 서귀포시라고 해도 마찬가지, 거의 대부분의 소문난 맛집들은 구제주와 신제주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내도 이런 상황인데, 제주도 제일의 관광 명소 중 한곳인 중문단지라고 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지요. 오성급 호텔들이 즐비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인 제주도의 중문.. 2011. 1. 11.
인천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삼색찐빵 겨울철 최고의 별미, 럭셜 찐빵과 만두 얼마 전에 인천에서도 그 유명하다는 신포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신포시장하면 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 최고의 재래시장이지요. 무엇보다도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 있더군요. 그 중에서도 신포닭강정, 신포순대의 유명세는 현장에서 직접 느껴보고 나서야 여실히 실감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외에도 또 다른 먹을거리가 촌놈의 눈에 띠고 말았습니다. 얼굴과 귓볼이 볼그레 달아오를 정도로 매서운 겨울 추위를 실감하던 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먹음직스러운 찐빵과 만두가 가는 발길을 잡아끈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찐빵과 만두치고는 은근 럭셔리해보입니다. 컬러풀한 색상의 통통한 찐빵, 색깔도 그렇지만 크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한두 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 못 먹을 정도의 대단한 크.. 201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