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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케릭터로 가득한 동심의 두맹이골목 만화 케릭터로 가득한 동심의 두맹이골목 40~50년전의 형태가 아직도 그대로인 골목, 낙후되어 가는 골목의 대명사인 제주시의 두맹이골목에 생기가 감돌고 있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사라져 가는 추억의 골목길을 되살리자는 프로젝트인 두맹이 골목은 '2008 Artscape JEJU 공공미술 공모사업'에 당선된 작품입니다. 도심지 속의 독특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처음 제안된 두맹이골목 프로젝트는 그나마 옛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는 이 골목이 세입자들이 계속 바뀌고 하나 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원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 있는 ‘기억의 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두맹이골목 곳곳에는 두맹이 쉼팡, 사진벽화로 보는 두맹이 골목 사람들,.. 2009. 3. 28.
공중화장실 비데에 묻은 오물, 너무했다. 관리도 하지 않는 공중화장실의 비데, 철거하는게 어떨지 전국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지역의 공중화장실과 관련된 평가에서 최우수 화장실로 선정되기도 한 모휴양림의 화장실을 찾았습니다. 이 휴양림은 평소에도 시민들에게 인기가 좋아 주말이면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아주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필자도 오랜만에 휴일을 맞아 이곳으로 나들이 차 갔다가 볼일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이 곳 화장실의 명성은 지난 몇 년간 시민들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꼭 거쳐 가는 곳으로도 유명해진 화장실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는 분위기 좋은 화장실, 몇 년전 처음 이곳을 이용할때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구태여 볼일이 없어도 일부러 찾아 들어가 손이라도 씻고 나올 정도로 늘 .. 2009. 3. 27.
세상과 소통하는 블로그, 블로그 특강 열리다 제주지역 비영리단체 블로거를 위한 특강 열기 후끈 오늘 제주지역에서 블로그에 대한 열띤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바로 ‘다음세대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이티캐너스(ITcanus)'에서 이뤄진 교육프로그램인데요, 바로 비영리단체를 위한 블로그 특강입니다. ’아이티캐너스‘는 비영리 단체를 위하여 IT와 관련된 미디어 활용능력, 기술제공, 웹서비스 기획, 미디어소통의 가치 등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이곳도 다음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입니다. ‘아이티캐너스’의 2009년 첫 번째 교육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시작되는 것인데요, 제주도내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블로그의 개설, 운영, 활용방법등을 교육하여 블로그를 통한 미디어 소통에 대하여 이해하고,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하는데 도움.. 2009. 3. 26.
한림-귀덕 해안도로 봄바람 맞으며 달려본 한림-귀덕 해안도로 에머랄드빛깔의 신비로운 바다색과 도로변에 활짝핀 유채꽃이 유난히 눈부신 해안도로를 달려봤습니다. 바로 한림-귀덕간 해안도로입니다. 이미 제주도내의 많은 해안도로가 널리 알려져 수 많은 여행객들이 스쳐 지나가고 있지만 이 곳 한림-귀덕 해안도로는 조금은 생소한 해안도로입니다. 다른 곳의 해안도로에 비하여 비교적 짧은 거리에 한림쪽에서 해안도로로 진입하기가 까다로운 탓일겁니다. 도내의 해안도로 중 김녕-동복 해안도로 다음으로 가장 짧은 이 해안도로는 마음 놓고 악셀을 밟을 수 없을 정도로 꼬불꼬불한 도로가 특징입니다. 거리가 짧은 만큼 천천히 음미하며 풍광을 만끽하라는 뜻이겠지요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이 어느덧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이계절 길가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 2009. 3. 26.
개, 수난의 계절이 오는 건가요?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개들, 눈초리가 심상찮다. 불과 몇일전 우연찮은 기회에 트럭에 한가득 개를 싣고 가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두말할 것 없이 보신용이었습니다. 얼마 있으면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 있는 듯 눈빛마저도 생기를 잃어버리고 잔뜩 겁에 질린 표정들입니다. 어디서 부터 어디로 끌고 가는지 모르지만 곧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한 손님맞이(?)용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운반하는 차량을 보니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운반차량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제주의 개를 서울로 끌고 가는걸까요? 이제는 개조차도 청정 제주산이 대세인가요? 필자는 사실 개고기를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보신용으로 애용해온 개고기에 대해 반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지인들이 보신하러 가자고 .. 2009. 3. 25.
벚꽃이 꽃망울 터트린 제주[화보] 꽃망울 터트린 벚꽃[화보] 매화,개나리,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더니 드디어 벚꽃이 화사하게 봄을 수놓았습니다. 오랜만에 맑게 개인 오늘, 꽃마중을 나온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환상적인 벚꽃을 보며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얀눈이내린 것 처럼 환상적인 벚꽃, 감상하세요^^ 2009. 3. 23.
wbc 너무한다. 거꾸로 태극기 말도 안되는 주최측의 태극기 범실 정말 지긋지긋한 한일전입니다. 또다시 결승전에서 일본과 싸우게 됐네요. 일본이 준결승에서 미국을 9-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내일 한일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결승전이 정말 볼만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저스타디움에는 또다시 태극기가 거꾸로 걸려 있는 황당한 모습을 봐야만 했습니다. wbc상품을 판매하면서 모자에 새겨넣은 거꾸로 태극기가 말썽을 피우더니 급기야 구장에 게양된 태극기 조차 거꾸로 입니다. 너무 무성의한 태극기 게양... 결승전이 열리는 내일은 기필코 바로잡아야 할 듯합니다. △ MBC중계화면캡춰. 아래는 모자에 새겨진 거꾸로 태극기 △정상적인 태극기 2009. 3. 23.
파도 타고 떠난 여행, 외로운섬 가파도 갈매기도 비켜 가는 외로운 가파도, 진정 사람사는 곳 바다와 섬을 찾는 계절입니다. 우도는 필자가 태어난 고향이기에 해마다 가는 곳이라 포스팅은 타인의 몫으로 남겨둔 곳이기도합니다. 제주도의 섬 중에는 우도외에도 마라도, 비양도, 차귀도, 다 가봤으나 아직까지 가보지 못했던 섬이 있습니다. 최남단 섬이라고 부르는 마라도의 인기도에 밀려 늘 외로웠던 섬 가파도. 갈매기 조차도 흘낏 쳐다보며 지나치기만 하는데, 사람들은 오죽할까요. 마라도를 향해 오고가는 유람선 위에서 눈 동냥으로만 훔쳐봤던 가파도. 그곳으로 떠나봤습니다. 파도를 타고 말입니다. △가파도까지 몸을 싣고 갈 삼영호입니다. 36톤으로 승선정원91명에 속도는 12노트입니다. 고깃배 처럼 보이지만 여객선은 여객선입니다. 약30년전 우도를 왕래하던 .. 2009. 3. 23.
애틋한 전설이 깃든 꽃, 백목련 전설속 북쪽하늘을 향해 손짓하는 백목련 자목련, 황목련, 산목련, 별목련, 일본목련, 태산목, 등 다양한 종류의 목련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백목련입니다. 목련은 제주도의 한라산이 원산지이지만 이 백목련은 중궁이 원산지입니다. 목란화, 목련화, 옥란 이라고도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기도 합니다. 6개의 13~15cm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초봄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과 함께 꽃망울을 터트려 꽃잔치를 벌이는 주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련은 꽃말도 다양해서 숭고한 정신, 우애는 목련의 꽃말, 백목련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자목련은 자연에의 사랑, 은혜, 존경을 나타냅니다. 또한 백목련에는 아래와 같은 애틋한 전설이 얽혀 있기도 합니다. 옛날 옛.. 2009. 3. 21.
WBC 야구 응원 때문에 일본인과 다툰 사연 일본인과 같이 중계를 보다가 멱살잡이한 웃지 못할 일 어제는 정말 대단한 날이었습니다. 설마 했는데 또 한번 속시원하게 일본팀의 누르고 한국야구의 강함을 전 세계에 보여준 날이기도 합니다. 필자의 직장에서도 12시부터 중계되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강 직행이 판가름 날 한국과 일본의 경기를 보려고 일찌감치 점심 식사를 마치고 TV앞으로 속속 모여 들었습니다. 또한 중계가 시작됨과 동시에 같이 시작된 응원 열기는 매이닝 우리 선수들이 나이스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계속 되었고, 9회초 일본의 마지막 타자 이와무라를 삼진으로 잡는 순간 응원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직장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열기가 채 식기도 전 한 직원의 소리를 칩니다. 객장에서 손님과 직원이 싸운다고 말이죠. 객장에는 고객들을 .. 2009. 3. 19.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성’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성’의 나라 갈, 개, 곡, 군, 궉, 난, 낭, 내, 뇌, 누, 돈, 매, 빙, 섭, 판, 평, 흥. 지금까지 쓰여진 글이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바로 우리나라의 ‘성’씨입니다. 의외로 보기 힘들고 접하기 어려운 희귀 성 몇가지만 적어 봤는데요, 이밖에도 두 글자의 대표적인 성 선우, 황보외에도 희귀한 망절, 소봉, 장곡,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도 처음 듣는 희귀한 성이 많은데 과연 우리나라에는 몇가지의 성이 있을까요? 음은 같지만 한자표기가 다른 것 까지 합하여 300개 가까이 있습니다.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성’을 가진 나라는 어디일까요? 중국? 서양의 성? 아닙니다.의외로 일본이 가장 많습니다. 필자가 일본과 중국등 외국과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일본인들을 .. 2009. 3. 18.
위험하다고 하면 더욱 하고 싶어? 위험주의 표시한곳, 아랑곳 않는 이유 자칫 발을 잘못 디뎌 떨어지기라도 하면 걷잡을 수 없이 위험한 수 미터 수십의 바닷가 방파제. 곳곳에는 위험을 알리는 문구와 낚시를 금지한다는 문구가 버젖이 있는데, 이를 아랑곳 않는 사람들. 왜그럴까? 남들이 못하는걸 자기가 하면 멋져 보이기라도 하는가 보다.. 영웅심리인가? 실제로 이곳에는 추락으로 생명을 잃는 사고가 빈번한 곳인데도 말이다. 본인은 대단한 배짱을 가졌다고 생각할 지 모르나 보는사람은 한심해 보인다. 누군가 다가가서 위험하다고 하면 내려오는 시늉은 하지만 잠시후면 또 오른다. 사고 나봐야 정신차릴라나..하기엔...그땐 이미 늦는것을~~ 2009. 3. 17.
나눔의 실천, 아무나 할 수 있을까? 유랑하듯 발디뎠던 제주, 눌러 앉게 된 한 남자의 사연 정부투자기관에서의 오랜기간 근무, 태권도장 운영, 남들처럼 평범한 생활을 하던 그가 가족들 까지 남겨두고 제주에 정착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평소 꿈꾸었던 흙냄새, 바람결, 파도소리, 살떨리게 아름다운 자연, 생전 처음 맛보는 신비로움을 놔두고는 도저히 떠날 수 없었던게 첫째이유입니다. 그러면 둘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나눔’이었습니다. 혼자서 이 아름다운 공간을 만끽 하기에는 너무 불공평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나눔으로의 초대를 꿈꾸며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누빈 끝에 북으로는 한라산이 병풍처럼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남으로는 산방산의 위용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 안덕면 덕수리에 보금자리를 꾸민지 이제 7년째, 토끼 같은 자식들과 사랑하는.. 2009. 3. 17.
알라딘 TTB 수익으로 자녀들 참고서 구입했습니다. 광고 수익으로 초등생 애들, 책을 구입할 줄이야.. 신학기가 시작되고 보름이 넘어 갑니다. 우리집 애들이 이제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이네요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사달라고 하는 참고서도 많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준비할 것도 많아지는 것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띠게 달라졌는데요, 몇일전 애들 참고서를 사주려고 도서쇼핑몰을 검색하는데 제 블로그에 심어 놓은 광고주의 쇼핑몰이 검색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알라딘이었죠. 작년11월28일부터 시작한 블로그 책광고, 솔직히 말해 책광고는 수익을 내보려고 시작한 광고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책 광고를 심어놓고 있었고 지인들의 블로그에도 심심찮게 눈에 띠었습니다. 당시에는 광고로 인한 수익을 바랬던 것은 아니고 책광고를 심어 놓은 블로그가 품위가 있어 보.. 2009. 3. 16.
봄에 유난히 빛나는 한라산 상고대 상고대로 유명한 한라산, 진짜 명품 상고대는 지금 -꽃샘추위로 상고대 피어난 한라산- 상고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수증기(안개)가 얼어 나무나 풀, 돌에 붙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바람이 약하게 불어오는 밤이나 새벽녁에 많이 발생하는데, 영하의 날씨에 새벽에 산에 오르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능선의 풀잎과 나무에 하얗게 꽃이 피어 있는것 처럼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바람 많기로 소문난 제주도 한라산에도 밤이나 새벽에는 바람이 많이 잔잔해 져서 기온만 내려가 주면 기막힌 상고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전국의 산 중에서 새벽 상고대가 가장 아름다운 산이 바로 한라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라산 중에서도 오름 능선이 유난히 부드러운 어리목 코스에서 보는 상고대는 이미 정평이 나 있고.. 2009.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