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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580

크루즈 타고 여행 온 중국인들이 반드시 가는 이곳은 크루즈 타고 여행 온 중국인들이 반드시 가는 이곳은 -중국이야 한국이야?- 제주도의 또 하나의 중국, 연동 모 면세점 앞 풍경 평상시에도 혼잡하기는 하지만 출퇴근시간과 겹치면 마치 전쟁터를 보는듯합니다. 처음 이곳에 중국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니만 그래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 진 듯, 차량들이 뒤엉켜 전진을 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중국인들이 몰려온다는 제주도,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왕래를 하는 곳은 이곳일 겁니다. 제주시 연동의 모 면세점 앞, 예전에는 교통 통제도 하지 않고 중국인들 수십 명씩 태운 관광버스가 불과 편도 2차선 밖에 되지 않는 도로를 주정차를 일삼아 이 일대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면세점 인근에 주차장을 마련하여 대형버스.. 2014. 10. 27.
20만원 달라는 외장하드, 이렇게 복원했어요 20만원 달라는 외장하드, 이렇게 복원했어요 5년 동안 찍은 사진 한방에 날려 버릴 뻔한 사연 정말 간담이 서늘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009년 이전의 사진부터 시작하여 최근까지.....아주 중요한 사진만 하더라도 최근 5년간 찍어놓은 사진들... 손발이 닳도록 뛰어다니며 찍어놓은 소중한 사진들이 한방에 훅 날라 간다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1테라 용량의 외장하드에 들어있던 사진 자료가 무려 300기가바이트.... '포맷을 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계속해서 인식이 되질 않는 겁니다. 순간 눈앞이 캄캄했지요. 크게 떨어뜨린 적도 없고 USB잭을 분리할 때도 안전인식을 반드시 했는데도 말입니다. 우선 집안에 있는 데스크탑 2대와 노트북을 돌아가면서 인식을 시켜 봐도 허사, 급기야 동네에 있는 컴.. 2014. 10. 7.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리 붙여놓았을까, 심각한 아파트 흡연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리 붙여놓았을까 -심각한 아파트 흡연- 그나마 요즘 들어서는 많이 좋아진 느낌을 받습니다. 출퇴근을 하다보면 아파트 계단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광경이 종종 목격되거든요. 아파트 실내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계단이나 베란다를 타고 또는 욕실 환기구를 타고 다른 세대로 담배의 악취가 흘러들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을 아는 일부 양심 있는 흡연자들이 이렇게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뭐,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그 연기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다른 주민들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예전 같으면 어림도 없던 광경이기도 합니다. 담배는 끊을 수 없고, 그래도 이렇게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 2014. 10. 4.
드라마의 한장면 처럼 누구나 꿈꾸는 결혼식 구경하세요 드라마 장면 처럼 누구나 꿈꾸는 결혼식 장면 -2평 공간에서 치르는 결혼식 보셨어요?- 초호화결혼식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흔히 우리는 결혼을 두고 인륜지대사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 치르는 일중에 가장 큰 일이라는 뜻이지요. 그 만큼 서로에게는 평생에 한번밖에 없는 일이기에 조금 더 화려하고 호화스럽고 널리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의 인사를 받고자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화려한 결혼식을 소망하는 경우는 대개 남자보다는 여자 쪽이 강하다는데 의의를 제기하실 분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대변되는 결혼식, 평생의 단 하루만큼이라도 한 남자와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 하는 소망, 이러한 소망이 품고 있기에 결혼식도 치르지 못하고.. 2014. 9. 28.
장애인 주차구역 얌체 차량, 벌금은 언제 물리나 장애인 주차구역 얌체 차량, 벌금은 언제 물리나 -아무런 효과도 없는 단속예고장- 얼마 전, 시내에 있는 종합병원에 갔을 때입니다. 도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종합병원으로 외래 방문자가 많아 주차장이 항상 포화를 이룰 때가 많습니다. 일이 있어 병원을 찾은 날도 지하에 있는 주차장은 초만원, 몇 바퀴를 돌다가 겨우 빈자리가 나와 주차를 하고 병실로 향하는데, 장애인 주차구역에 떡하니 주차를 한 일반차량 한 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시다시피 장애인 주차구역은 앞 유리에 "장애인 주차가능" 스티커만 부착했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보행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 탑승을 했을 때에만 해당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지 않으니 당연히 위반차량이 맞습니다. 가만 보니 단속기관에서 부착한 것으.. 2014. 9. 21.
마구 버려지는 차량 쓰레기, 이정도면 재앙수준 마구 버려지는 차량 쓰레기, 이정도면 재앙수준 며칠 전 운전하면서 실제로 두 눈으로 목격한 장면입니다. 차량들이 수없이 오고가는 대도로 변, 검은색 승용차 하나가 갓길에 세워 놓은 채 운전석 반대편 차창으로 차량 내 쓰레기들을 마구 버리고 있더군요. 차량들 틈에 섞여 운행 중인 상태라 증거 수집을 놓쳤는데, 정말 어이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스스로도 처치 곤란인 쓰레기 도로에 버리면 대체 누가 치우란 소리입니까. 그런데 다시 며칠 후 또다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동네에 자주 가는 음식점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음식점을 이용했던 차량이 주차했던 바로 그 자리, 방금 주차했던 차량에서 버린 것인지, 아니면 그전에 다른 차량에서 버려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 내에 있던 온갖 쓰레기들을.. 2014. 9. 10.
방송에서도 등장한 제주도의 신기한 추석 차례상 방송에서도 나온 제주도의 신기한 추석 차례상 며칠 전, 지상파 방송사의 모 작가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는데요, 다른 아닌 저의 블로그에 올려있는 이미지를 사용하고자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메일을 한두 번 받아 본 것이 아니라서 그냥 삭제를 누르려다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 블로그에 실렸던 내용이 뉴스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다뤄질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사용을 허락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메일을 받고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뉴스에서도 작가들이 편집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알았답니다. 지금까지 방송사 작가들이 하는 일이란 오락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나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방송사 뉴스시간에, 그것도 황금시간대인 8시 뉴스에 내보낸다는 내용은 바로 추석 차례.. 2014. 9. 9.
주부(며느리)들이 200% 공감하는 명절풍경 worst 5 주부(며느리)들이 200% 공감하는 명절풍경 worst 5 올해 추석은 무더운 여름철에 지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했는데, 가을 날씨처럼 시원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올해도 추석명절은 어김없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뭣 모르던 시절에는 명절이라고 하면 의례히 좋아했고 손꼽으며 기다렸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터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를 하는 것이 있지요. 바로 명절 스트레스와 관련된 설문조사인데요,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은 조사대상의 60% 이상이고, 그중에서도 여성은 약70%로, 남성 응답자의 50%보다 눈에 띠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전업주부들 또한 추석이나 설날 등 집안의 명절이나 대소사만 다가오면 두통에 시달.. 2014. 9. 7.
수 십 만원 달라는 양변기 교체, 직접 해보니 수 십 만원 달라는 양변기 교체, 직접 해보니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처남네 가족이 살고 있는데요, 얼마 전부터 양변기가 상습적으로 막힌다고 하더군요. 임시방편으로 뚫어놓으면 얼마 못가서 또 막히기를 수차례, 급기야 양변기를 뜯어야 할 판... 이왕에 양변기를 뜯을 바엔 아예 새것으로 교환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양변기를 교환하면서 세면대까지... 이정도면 확 뜯어 고치는 것인데요.... 도기를 구입하는 비용도 문제지만 도기를 교체하는 인건비가 만만치 않더라는 것입니다. 양변기와 세면대를 교체하는 순수 인건비만 20만원, 숫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생겼으니 처남네의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겠더군요. 그래서 날라 온 SOS... 비록 시공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엔지니어라고... 그동안 직장에 다니면서 어깨너.. 2014. 9. 1.
다시 봐도 황당했던 초보운전 문구 다시 봐도 황당했던 초보운전 문구 여름이 여름다워야지, 잠깐 더워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선선한 가을 날씨입니다. 올여름 더위는 이대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밤에는 추워서 문도 닫고 이불도 두꺼운 것으로 꺼내 덮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상기후 현상이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예년 같으면 찜통더위가 한창인 시기인데, 참으로 기이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는 여름철 성수기 동안 덥지도 않을뿐더러 주말만 되면 비가 내리는 바람에 해수욕장 계절음식점이 울상이라는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제주도의 여름 성수기도 막바지인데요, 근래 들어서는 렌터카를 직접 몰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제주도의 주요도로는 부쩍 늘어난 렌터카 차량으로 인하여 .. 2014. 8. 30.
외국인도 혀를 내둘렀던 신기한 자동차, 탈탈이를 아세요? 외국인도 혀를 내둘렀던 신기한 자동차, 탈탈이 낙후된 지역이라기보다는 기성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오래된 문화가 그나마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 바로 제주도의 모슬포 읍내입니다. 복고풍의 건축물과 상가들, 거리에서 다방이나 이용원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제주도 사람 중에도 유난히 모슬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 관광객들은 오죽 할까요. 며칠 전에는 모슬포의 시장을 돌아보려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습니다. 커플로 보이는 외국인 두 사람이 무언가를 응시하며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더군요. 급기야 고개를 절레절레, 혀를 내두르는 광경이 목격됩니다. 무엇을 보고 저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 알고 보니, 도로에서 운행 중인 자동.. 2014. 8. 19.
쓰레기로 망가져 버린 제주 최고의 명소, 어떡하나 쓰레기로 망가져 버린 제주 최고의 명소, 어떡하나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에 가면 광치기해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기능은 없는 곳이지만 수 백 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섬속의 섬 우도와 연결하는 성산항, 최고의 해안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섭지코지, 아시아 최대규모의 해양수족관인 아쿠아리움, 신양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비자림로와 수산을 거쳐 이르는 중산간 코스 등 제주도 동부 지역 관광의 허브와도 같은 곳이라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스쳐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제주도의 대표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이곳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의 풍경은 압권 중에 압권입니다. 관광객이라면.. 2014. 8. 14.
[태풍소식] 이시간...제8호 태풍 '너구리'의 매서운 위력 [태풍소식]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매서운 위력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스쳐 지나고 있는 제주도입니다... 7월에 발생한 태풍으로는 역대 최대급이라고 알려진 제8호 태풍 '너구리'... 다행히 제주도와 한반도는 거치지 않고 일본 열도로 방향을 틀었지만, 제주도 해안과 남부지방 일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태풍이 일본 열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일본의 최남단 오키나와 지방은 이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민 59만명에게 피난을 권고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대피를 한 상태라고 합니다. 얼마나 위력이 막강한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목인데요, 이번 태풍 '너구리'는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3m를 기록했고 50m이상도 여러번 관측됐다고 합니다. 태풍의 종류를 보면.... 초속 1.. 2014. 7. 9.
주인 잃은 쌀 한포대의 사연 주인 잃은 쌀 한포대의 사연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아파트에는 초저녁부터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느라 주차전쟁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더군요. 부디 피해를 최소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풍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제주에는 며칠 전부터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었는데요, 우산을 챙겨들고 출근길에 나섰던 어제 새벽, 아파트 입구의 계단을 내려설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라 평상시에도 간혹 볼 수 있는 광경이라 자칫 무심코 지나칠 뻔도 한 상황, 몇 발자국 지난 뒤 흘깃 뒤를 돌아보고서야 상황파악이 된 것이지요. 이게 뭔 일이랍니까. 포대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10kg짜리 쌀 한포대가 계단입구에 덩그러니 있는 것.. 2014. 7. 9.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요즘 제주도는 '차이나' 라는 단어가 이슈입니다. 중국인 거대자본의 제주도 투자의 인허가와 관련하여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아직은 신제주 일부지역, 그리고 유명 관광지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리를 걸어보면 중국인 관광객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신제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아마도 그랜드호텔 앞 모 면세점을 지나쳐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인도를 꽉 메운 중국인들, 도로는 교통체증에 아우성이고 주변 상가는 졸지에 중국 특수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민보다 중국인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지만,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인과 관련된 얘기를 하려니 서두가 길어.. 2014.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