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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580

유명 샐러드바, 시간제한 걸어놓은 진짜이유 유명 샐러드바, 시간제한 걸어놓은 진짜이유 몇 해 전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이 대한민국의 외식문화를 확 바꿔 놓은듯합니다.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패밀리레스토랑, 시내에 저희 가족들이 자주 가는 유명한 샐러드바가 하나 있답니다. 성인남성들은 샐러드바 같은 것을 그리 선호하지는 않더군요. 저 또한 얼큰한 순대국밥 하나가 좋지, 막상 가면 젓가락 갈만한 것도 없는 샐러드바는 반기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애들은 다르더군요. 가끔 외식을 가자고 하면 먼저 추천하는 곳이 바로 샐러드바입니다. 남자들과는 다르게 아내도 반기는 편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샐러드바 앞에 진을 치고 있는 모습, 전광판에 보이는 대기수는 무려 23팀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자주 찾게 되는 샐러드바, 이번에도 .. 2013. 1. 22.
한라산 산행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연 돈 빌려달라는 등산객, 없다고 했더니 지지난 주말이었지요. 비를 쫄딱 맞고 한라산 정상을 다녀온 적이 있었답니다. 강추위에 무릎아래 다리부분이 완전히 젖는 바람에 생고생을 한 것이 지금도 잊혀 지지 않습니다. 마침 혼자 산행을 간 남편이 걱정되어 아내로부터 하산 중에 전화가 걸려 왔었는데요, 강추위보다도 아내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만들었던 황당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경직됐던 다리가 하산할 때는 피로와 함께 체중이 무릎에 실려 자칫하면 움직일 수 없는 골절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긴장된 상태에서 엉겁결에 벌어진 일이라 순간적으로 다리에 힘이 풀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전화를 걸어왔던 아내, 조금 전 에 벌어졌던 이야기를 듣고는 간담이 서늘해지는 것을 느꼈다는데요, 당시 황당했던.. 2012. 12. 28.
바람 못 피는 남편이 싫은 아내의 이상한 심리 말 한마디가 싸움판으로 번진 망년회 사연 대한민국의 미래가 판가름 날 제18대 대선이 하루 남았네요. 이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날도 오늘 하루, 막판 표심잡기에 후보들이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마다 12월이 되면 송년회와 관련된 사건사고들이 많이 오르내리는데 올해는 대선과 맞물리는 바람에 그런 소식들이 많이 사라진 듯합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망년회를 치른 분들도 있을 거고 대선이후로 미뤄놓고 있는 분도 있을 텐데요,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망년회를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주에는 부부동반 친목모임에서 망년회가 있었는데 십 수 년 동안 알고 지냈던 절친한 관계에 있는 부부 7쌍이 시내의 모음식점에서 조촐한 모임을 가졌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자리, 특히 망년회의 자리에서는 술이 빠질 수 없기에.. 2012. 12. 18.
눈살 찌푸리게 했던 낚시꾼의 양심 물건을 구입하고 난 뒤 포장용 케이스를 구입처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경우를 대형마트 등에서 가끔 보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 용품인 경우, 현장에서 바로 교체하고 나면 포장지가 필요 없게 되지요. 얌전하게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경우는 그나마 애교로 봐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무분별하게 아무데나 버리고 가는 경우입니다. 며칠 전, 제주시 용담해안도로변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이곳 용담해안도로에는 어영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물론 편의시설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 밤낮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안풍경과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 어영공원에 마련된 조그마한 쓰레기통에 있어서는 안 될 물건이 하나.. 2012. 12. 16.
한인의 안타까운 죽음과 지하철 의인 이수현 지금 미국사회, 아니 한국과 미국에서는 지하철 선로에 고의로 떠밀려 달리는 전동차에 치어 숨진 한국인 교포에 대한 사망사고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뒤 충분한 구조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있던 수많은 사람들 중 아무도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비참한 사건이 벌어진 후, 미국 내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각지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메말라가는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들 돕지 않은데 대하여 미국의 방송과 신문들이 이 사건을 주요하게 다루면서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고 생각하면 아주 짧은 시간인 22초,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줄은 알았어도 누구 한사람 구출을 하.. 2012. 12. 7.
회식자리에서 동료들 멘붕시키는 세 가지 밥 먹는 자리에서 분위기 한방에 깨트리는 세 가지 유형 며칠 전 강원도로 워크샵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일행들끼리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짧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흉을 보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이제 곧 연말이 되면서 줄을 잇게 될 망년회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누가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자리인데, 한사람의 꼴불견으로 인해 분위기를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수십 명의 일행들이 단체로 주문한 음식은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닭갈비였습니다. 보통 단체 회식인 경우, 따로따로 메뉴를 정하여 주문을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메뉴로 통일하여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지요. 크게 문제가 없다면 호응을 해주고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맛있게 먹어주는 척이라도 해.. 2012. 11. 29.
외동아들과 결혼한 한 여자의 기구한 사연 "제가 없으면 그 남자 하루도 못살걸요." "챙겨놓은 밥도 혼자서는 못 먹어요." 아내와 절친한 이웃집 주부가 늘어놓는 하소연입니다. 주부들의 셋만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고 할 정도로 이야기꺼리가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이 주부가 털어놓는 하소연을 듣다보면 단순하게 일반적인 한 여자의 수다로만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애기 같은 남편과 살아가면서 겪는 이야기가 한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어떠한 사연인지 궁금하시면... ↓ ↓ ↓ ↓ ↓콕! 눌러주세요^^ "배고프면 본가로 달려가는 남자는 울 남편밖에 없을거에요." 결혼한 지 12년을 코앞에 두고 있고, 시댁에서 분가한지 이제 5년째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외아들로 애지중지 커왔던 남편과의 연애시절에는 설마 이정도 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고 결혼 전에는 오히려.. 2012. 11. 16.
중국인들을 받지 않겠다는 가게주인 대체 왜? 우스갯소리로 대륙의 침략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숫자가 사상 처음으로 천만 명을 돌파하였다는 소식도 들리더군요. 2007년에 645만 명에 불과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불과 5년 만에 천만 명을 돌파한데는 중국 관광객들의 파워가 한몫을 단단히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의 주류였던 일본인들은 5년 사이에 두 배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중국인들은 세배가까이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정부 관계부처의 대응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이러한 중국인들에 대한 대응마련은 정부뿐만이 아니지요. 심지어 이제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장사를 해야 돈을.. 2012. 11. 15.
수능 마친 자녀에게 꼭 필요한 세 가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러낸 자녀에게 필요한 세 가지 -대입까지의 3개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수능 한파도 옛말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지난해에도 아주 포근한 날씨 속에서 수능을 치렀는데 올해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 속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어제 아침 8시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는데요, 시험은 끝났다지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입시 전쟁을 시작해야합니다. 과연 무엇이 필요한지.... ↓ ↓ ↓ ↓ ↓콕!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답니다. 지난해 수능에는 69만3천631명이 응시원서를 냈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만5천109명이 적은 66만8천 522명이 응시원서를 냈으며, 재학생은 51만9.. 2012. 11. 9.
민폐 불러오는 애완견 사랑 운전자의 아주 위험한 애완견 사랑 근래에 들어 안전운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자동차 운전 중 DMB를 시청하다 도로에서 연습 중이던 사이클 선수를 치어 목숨을 잃게 만든 사고가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부터이지요. 이제 법률이 개정되면 도로 주행 중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DMB 시청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제제를 가한다고 하니 지켜볼 일입니다. 하지만 운전 중에 기계를 조작하거나 한눈을 파는 것보다 더 위험한 행동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애완견이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운전하는 경우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예전에는 애완견이라 불렀는데, 언제부터인가 반려동물이라 부르게 되면서 가족이라는 개념이 강해지고 따라서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 다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12. 11. 3.
비행기 안, 눈살 찌푸리게 했던 중국인들 장시간을 이동해야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쳐야 하기에 승객들 스스로가 서로를 배려해주고 항공기내 정해진 규정을 준수하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에티켓일 겁니다. 언제인가 스튜어디스들이 생각하는 비행기 안 가장 꼴불견 승객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비행기를 자기 집 안방처럼 사용하는 승객들이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장시간 탑승해야 하는 외국 여행 시에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지만 뒷사람은 아랑곳없이 시트를 젖히는 사람, 신발을 벗어 발 냄새를 풍기는 것도 모자라 냄새나는 발을 앞사람 시트 옆에 걸쳐 놓은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 그런 상황을 한 번 보실까요. ↓ ↓ ↓ ↓ ↓콕!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장거리여행을 하다보면 피곤할 수밖에 없지요. 비행기 안에 있는 시간만이라도 조금이.. 2012. 10. 28.
외국 운전사에게 창피했던 한국관광객 꼴불견 어제는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한라산엘 다녀왔답니다. 이번 주가 단풍의 절정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길을 나섰는데 주중 쌀쌀했던 날씨 때문에 우수수 떨어져 버린 오색단풍들, 실망만 안고 왔답니다. 이번 단풍구경을 나선 코스는 한라산 성판악 코스랍니다. 제가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여 한라산에 오를 때에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하산할 때 관음사코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가용차량은 거추장스러운 존재일 뿐이랍니다. 5.16횡단도로의 제주시와 서귀포를 운행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을 때입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안내문 하나가 버스내부의 천정에 붙어있더군요. 사진이 흔들리는 바람에 자세히 볼 순 없지만 내용인즉, 버스 시트에 낙서를 하자말라는 안내문이었습니다. 도대체 승객들이 얼마나 낙서를 해댔으면 버스.. 2012. 10. 21.
무단횡단 할머니를 본 운전자의 황당한 반응 볼일을 있어 자동차를 운전하여 시내의 도로를 달릴 때였습니다. 혼잡한 시내지역이라 빨리 달리는 차량은 없었고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거북이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중이던 신호가 열리고 차량들이 출발하는데.... 50여 미터 전방에서 한 할머니가 90도 가까이 구부러진 허리를 하고는, 유모차를 개조한 수레를 끌며 도로를 가로질러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빨리 건너야 할텐데," 라고 생각했지만 할머니가 걷는 속도는 생각처럼 빨리 움직여 주질 않았습니다. 할머니 자신은 부지런히 건너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멀리서 봐도 역력해 보였습니다. 맨 앞쪽에서 운전하던 차량 한대는 비상등을 켜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뒤를 따르던 나머지 차량들도 대부분이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 2012. 10. 18.
애니팡 때문에 이혼 할 번했던 신혼부부 이야기 한손에는 담배를 끼워 물고 한손으로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 동료직원들, 다른 때 같았으면 웅성웅성 이야기 소리가 들려야할 회사 내 흡연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 또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주부들이나 하는 게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까지 애니팡이란 게임을 즐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후배사원들이라 한마디 안할 수 없었지요. "우리마누라는 말야, 그 게임 하느라 그토록 좋아하던 드라마도 팽개치고 밥도 차려주지 않더라. 이게 그리 재밌는 게임이야?" 이 말을 들은 동료들, 게임을 못할 정도로 빵터지고 말았지요. 우스개소리인걸 아는 동료들, 이정도 사연이면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결코 웃을 수만은 없는 사연이 애니팡에 얽혀있는.. 2012. 10. 17.
공항에서 깨질 것이 없냐고 물어보는 진짜 이유 눈앞에서 벌어진 공항직원의 행동에 아연실색 항공기를 이용하여 여행을 할 때면 짐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사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사람이 무료로 가지고 오를 수 있는 수하물의 양은 30kg 내외더군요. 30kg 중 일부는 휴대수하물이라 하여 기내에 직접 가지고 오를 수 있는 수하물이며, 일부는 위탁 수하물이라 하여 탑승수속을 할 때 위탁을 하여 따로 부치는 짐을 말합니다. 비행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내 반입을 선호하는데요, 보통 귀중한 물건이나 전자제품, 노트북 등이 그것들입니다. 하지만 비행기에 오르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짐을 직접 들고 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화물로 부쳐도 되는데, 왜 굳이 직접 들고 타려는 걸까. 처음에는 정말 이해.. 2012.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