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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든집의 사연은 국내 최초의 시도, 100% 제주현무암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 이유는 필자가 예전에 60억짜리 금으로 만든집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상당한 관심을 이끌었던 포스트였는데요, 요즘 금값이 어디 보통 금값입니까? 어마어마한 폭등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한돈에 5~6만원하던 시절이니 60억이면 지금쯤이면 100억 이상의 가치로 뛴게 되나요? 그냥 요즘의 금 시세로 가늠해서 가격설정을 해봤는데요, 금으로 만든집 주인 대박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그곳으로 부터 정확히 8km떨어진 곳에 이번에는 돌로만 지어지는 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돌도 그냥돌이 아니고 제주에서 가장 유명한 제주현무암입니다. 바로 이집입니다. 완성된 집은 아니구요,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얼핏 보면 고대유럽의 신전을 짓는 것 처럼 보이시죠? 필자도.. 2009. 2. 25.
노후된 주방씽크 새롭게 바꿔보니 리폼으로 새봄 처럼 산뜻해진 주방 '냉장고에서 너무 잡음이 난다.' 싱크대 문짝에 시트지가 다 떨어져 나갔네.ㅜ' 아내가 심심하면 읇는 소리입니다. 하긴 심하긴 했네요. 냉장고는 결혼할때 구입한 98년도 산이고, 싱크대는 2001년도 산이지만, 임대아파트여서 그런지, 영~ 시원치 않는 제품이었기에 몇년지나지 않아 시트지가 여기저기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 그래~여유가 좀 되면 냉장고랑 싱크대랑 바꾸자.'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그게 어디 쉽습니까. 주머니 사정도 생각하여야 하고, 제가 보기엔 아직은 쓸만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평소에 계획하고 있던 일을 실행에 옮기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아내에게 포고를 하였습니다. '냉장고와 싱크대 바꿔주마.' 라고 '정말?' 하고 기대에 찬.. 2009. 2. 24.
들불축제의 현장, 일주일후 찾아가 보니 다시 찾은 축제현장, 쓰레기 천지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내달리는 왕복 4차선 도로인 평화로(구 산업도로)를 20여분 달리다 보면 거대한 오름 하나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늘 푸르름을 간직한 곳이지만 오늘만큼은 오름 전체가 검게 그을린 모습입니다. 바로 지난 일주일전 토요일, 2009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행사의 하나로 오름 불놓기 행사가 치뤄졌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들불행사지만 전체가 검게 변해 버린 오름의 모습은 흉측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왼쪽은 축제전의 모습, 오른쪽은 어제의 모습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1997년 시작하여 올해에 13회째를 맞고 있는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아니 도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축제로 키워 나가려는 야심찬 .. 2009. 2. 22.
봄을 시샘하는 상고대 활짝, 오늘 한라산 몇일전 부터 뚝 떨어진 기온에 기대를 갖고 아침 일찍 한라산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저기 봄소식들이 들려오지만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 주기엔 설경만한게 있을까요. 아직 겨울의 설경에 대한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서둘러 오르셔야겠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막바지 겨울이 한라산에서 손짓하고 있습니다. 비릿한 땀 냄새를씻어 내기도 전에 한라산의 막바지 환상설경을 소개합니다. 황사가 시내를 덮고 있다 하지만 한라산 만큼은 예외입니다. 오랜만에 따뜻한 봄 햇살이 뇌리 쬐는 오늘 한라산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는 겨울이 못내 아쉬운 듯 눈앞에 펼쳐진 설경에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환상적인 상고대가 한라산을 온통 하얗게 덮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일요일, 수 많은 산객들을 맞기 위하여 산장의 손길도 바쁩니다.. 2009. 2. 21.
카지노 슬롯머신, 조작할 수 없는 이유 몇일전 다음 첫 화면에서 소개된 모 블로거의 강원랜드카지노에서의 잭팟사연을 접한적이 있었는데요, 100원을 배팅하여 31,500원을 터트린 내용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재밌게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고 또한 내용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포스트 내용만 볼 수는 없죠, 이제는 습관처럼 되어 버린 댓글읽기의 수순도 빼놓을 수 없는 감초죠^^ 혹자들은 본 글의 내용보다 댓글이 더 재밌다는 분들도 있을 정도니, 하여 댓글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댓글중에 시선이 멈춰지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다름 아닌 카지노의 슬롯머신이 조작되어진다는 내용입니다. 물론 어떠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하는 것이구요, '그냥 조작되고 있겠지' 하는 정도의 글이었습니다. 카지노의 기계기구들이 조작된다고 생각하면 오산 현재 .. 2009. 2. 20.
버려진 시디롬으로 자동차 오디오 만들어 보니 돈 한푼 안들이고 오래된 승용차에 고음질 음악시스템 달았다. - 버려진 시디롬 200% 활용하기 - 제가 타고 다니는 승용차는 95년식입니다. 얼마전 주행거리 20만 km를 돌파하였는데요, 15년 가까이 동고동락을 같이한 아주 고마운 녀석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큰사고 없이 잘 굴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녀석은 다 좋은데 오디오 시스템이 영 맘에 안들더군요. 구입할 당시에는 승용차에 시디플레이어를 장착하는 차량도 없었고 고작해야 이퀠라이져 달리고 6WAY스피커 시스템 정도였죠. 요즘에 출시하는 자동차에 보면 기가 막힌 오디오 장비들이 많더군요. 굳이 출시할 때 장착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지출만 감안하면 아주 좋은 성능의 영상장비까지 달린 오디오 시스템을 카센타에서 장착해 주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 2009. 2. 19.
동굴속에 있는 신비한 카페, 그린루체 커피향 가득한 신비의 동굴속 카페 향긋한 커피향, 구수한 비스켓 냄새, 조용히 흐르는 음악, 거기에 천연동굴에서 흘러나오는 암반수의 선율. 전혀 상상할 수 없는 공간, 동굴속에 카페가 있었다. 이름하여 바로 동굴카페 ‘그린루체’ 이다. 정말 신비의 공간이 펼쳐졌다. ‘사랑의 맹세’를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는 이 신비의 동굴카페는 연인들끼리 사랑을 약속하거나 프로포즈를 하기에 더할 나위없는 공간으로 꾸며진 천연 용암동굴속의 카페이다. 어떻게 이런 곳에 이러한 천연용암동굴이 숨 쉬고 있었나? 정답은 바로 주변에 있었다. 우리시대가 지켜나가야 할 최후의 보루라 불리는 자연유산 곶자왈 지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믄오름 용암동굴 지역이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 용암동굴의 줄기에서 그 정답이 보이는 듯 했다.. 2009. 2. 18.
인터넷 없던 시절의 신문기사 들춰보니 코메디급의 왕년의 신문기사, 너무 황당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88년부터입니다. PC통신으로 시작 됐었는데요, 대중화는 90년대초 들어서입니다. 이제는 신문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 아주 오래전 신문지상에는 어떠한 기사가 올랐을까요. 1970년 기사니까 40년전 한 일간지의 기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이라면 신문사 운영이 힘들 정도의 황당한 기사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웃지 않고는 못 견딜만한 기사 몇 건을 소개합니다. 가짜 직원이 육성회비 거둬가 지난2일 오전 8시30분쯤 20세 가량의 여인이 성동구 마장동 동명국민학교(교장 이아무개)에서 교직원 회의가 열리고 있는 동안 2학년14반 교실에 들어가 『서무실에서 왔는데 .. 2009. 2. 17.
미끄럼틀 타는 아기 흑돼지 돼지가 미끄럼틀을 타네요?? 미끄럼틀 타는 돼지, 본 적 있으세요? 그것도 제주토종 아기 흑돼지들입니다. 결코 상상할 수없었던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제주 휴애리 생활공원에서 펼쳐지는 아기 흑돼들의 미끄럼틀 타는 신기한 모습 구경하세요.. 아기흑돼지들이 미끄럼틀을 타기 까지는 그동안 피나는(?)훈련이 있었답니다. 생후 30~40일 된 아기 흑돼지 25마리를 훈련시켜 미끄럼틀 공연을 시작했다는데요, 흑돼지 공연이 시작된 후 입소문을 타고 급속하게 전파~ 관람객이 두배로 증가하였답니다. 가파른 오르막도 쉽게 오르고, 미끄럼을 타고 신나게 내려오는 아기 흑돼지들.. 어때요? 돼지도 영리해 보이지 않나요? 2009. 2. 16.
봄 향기 물씬~ 서귀포의 봄소식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서귀포 완연한 봄인가요? 낮 최고 기온이 20도에 이르는 서귀포의 날씨는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티셔츠 바람에도 전혀 춥지 않은 따뜻한 날씨를 보여준 어제의 서귀포, 매화와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꽃내음과 함께 성큼 우리곁으로 다가 온 새 봄, 남도에 불어오는 봄바람, 한번 느껴보실래요? 2009. 2. 1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 감동의 사진 한 장을 소개합니다. 찢어 지도록 가난했던 60년대, 젖동냥을 하는 사진입니다. 어머니는 홀로 밭에 나가시고 동생을 등에 업고 키우던 그 옛날 배고파 울부짖는 어린 동생을 동냥젖으로 달래던 모습의 사진입니다. 필자도 저 시대에 태어 났으니 동냥젖을 얻어 먹고 컸는지 모를 일입니다. 하긴 필자의 어머니께서도 울부짖는 동네의 어린아이에게 접을 물리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젖 땐지 이미 오랜된 어머니의 가슴에서는 젖이 나올 리 없었지만, 우는 아이을 달래려고 젖을 물려 주던 어머니의 마음은 이미 단순한 모성애의 그 것을 넘어 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추억의 테마공원 '선녀와나뭇꾼'에 전시된 작품입니다. 주말인 어제, 많은 관람객이 이 사진 앞에서 그냥 지나칠 줄 모릅니다. 어린시절의 감동.. 2009. 2. 15.
세계여행, 한방으로 해결하자 작은 나라, 소인국에서 만나는 세계의 명물들 세계여행을 떠나 보실래요? 영원히 잊지 못하는 세계여행의 추억, 한 곳에서 한방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소인국 테마파크입니다. 세계곳곳의 명소와 명물들을 한곳에 작은나라의 이야기로 엮어 꾸며 놓은 감동이 담겨 있는 공원입니다. 소인국, 작은나라의 이야기 속의 테마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작은나라로의 여행의 관문입니다. 제주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 어느새 제주에어의 작은 비행기가 공항의 활주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은나라에는 작은 비행기가 어울려 보이네요^^ ▷서울역의 모습입니다. 1922년 6월 착공, 1925년 9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지상2층, 지하1층의 돌.벽돌 혼합 건물로 18세기 이래 유행되어 온 절충주의 양식을모방하였습니다. 귀빈실 마루바닥을.. 2009. 2. 14.
추억의 카메라 모아 봤어요.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한 카메라들을 모아 봤네요. 과거, 사진관이나, 길거리, 또는 학창시절에 학생들이 쓰던 카메라들도 있구요, 너무 오래된 나머지 제가 알지도 못하는 카메라들도 있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실래요? △요 물건은 요즘 애들이 보면 로보트라고 하겠는데요.^^ 수학여행때 길거리에서 아저씨들이 찍어 주던 즉석카메라입니다..^^ △올림푸스는 들어 봤어도 올림피아는 첨이네요...ㅜ 얼핏 요즘 유행하는 DSLR카메라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언제 만든 것인지 모르지만 상당한 감각인데요.^^ △이건 도무지...ㅡ.ㅡ; 카메라 전문가님들 도움좀...^^ △삼성미놀타네요...ㅎㅎ 눈에 잘 보이게 써 있는것은 -.-; 저 삼성로고 오랜만에 보시죠? △1966년 일본제품인데요, 8미리 촬영기입니다... 2009. 2. 13.
환상적인 한란의 자태, 본적 있나요? 추위 속에서 수려한 자태 선보이는 '제주한란' 한라산, 그리고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한란, 식물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식물은 한란이 유일하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한라산에서만 자생한다고 하여 한란(漢蘭)이 아닙니다. 한란은 추위 속에서 피는 난이라 하여 한란(寒蘭)이라고 합니다. 한란은 보통 개화기가 12~1월로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추운 겨울에 꽃이 핍니다. 천연기념물 식물 중에는 유일하게 ‘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희귀식물이며, 서귀포에 가면 한란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자생지가 있는데, 이곳도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기도 합니다. 깨끗하고 맑은 향기의 표상 한란의 꽃, 그 아름다운 자태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동양란중에 가장 맑은 향기와 가녀린 자태가 가장 수려하다는 .. 2009. 2. 13.
십원짜리 동전의 불상 무엇일까? 십원짜리 동전의 다보탑에 있는 물체에 대한 사연 -사자상에 얽힌 에피소드- 이제는 호주머니 속에서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는 십원짜리 동전 만지작 거리다가 꺼내 보았습니다. 70년대에만 해도 십원짜리 하나면 과자를 한봉지 손에 넣을 수 있는 쓰임새가 알찬 놈이었는데요, 이제는 발에 차이며 온갖 서러움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필자의 포스트에도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십원짜리를 소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설움덩어리 십원짜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 십원짜리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보탑에 웬 물체가 하나 보입니다. 얼핏 보기에는 불상처럼 보이는데요, 이 물체는 무엇일까요? 이제는 크기가 확 줄어버린 십원짜리 동전입니다. 눈이 나쁜 사람은 볼 수도 없을 정도의 자그마한 물체가 다보탑의 계단위에 앉아 있습니다. .. 200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