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과 만사580

볼썽사나운 애완견 주인들의 무개념 행동 개념 없는 주인들은 강아지 데리고 나오지 마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량에 히터를 틀어놓고 운행을 했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로 봄기운이 완연한데요, 어느덧 거리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낮에 볼일이 있어 시내에 나갔는데, 시내거리의 표정도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다양한 시민들의 표정들도 볼만하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많이 띠는 광경들이 있었으니, 바로 애완견을 데리고 거리를 거니는 시민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는 몸으로 느끼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애완견들도 따뜻한 날씨가 마냥 좋은가 봅니다. 주인의 손에 이끌려 산책을 나온 강아지들 대부분은 목줄에 묶인 상태였지만 날씨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생.. 2012. 3. 9.
아이들만 파김치, 공부에 미쳐가는 한국 부모들 공부시키기 싫으면 차라리 낳지나 말 것이지 라고 말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극단적이다 생각하지 마시구요. 최소한 우리의 아이들이 지쳐 늘어진 어깨를 보며 가슴아파해야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하물며 상위 5%에 들기 위해서는 그 정도 갖고는 어림도 없답니다. 더욱 채찍질해야 한답니다.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죽는 전쟁터입니까?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만 하더라도 그저 대견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고학년이 되어가면서부터 조그마한 덩치에 엉덩이와 등짝이 다 가려질 정도로 무거운 책가방을 매일같이 짊어지고 졸린 눈을 비비며 현관문을 나서는 아이를 볼 때마다 눈에 가득 고인 눈물과 함께 미어지는 가슴은 주체할 수 없겠더군요. 현실과 다르게 너무 감성적이다 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 2012. 3. 5.
악취 풍기는 흡연자들에 고통 받는 우리아이들 비흡연자들에 대한 배려는 털끝만큼도 없는 흡연자들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아이들이 코를 잡고 인상을 찌푸립니다. 가족들이 함께 외출을 할 때 어림잡아 열에 한 두 번은 고약한 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상황이 승강기 안에서 벌어집니다. 승강기내부의 공기순환이 안되어 체류하고 있는 고약한 냄새는 다름 아닌 담배냄새입니다. 무려 23년간이나 담배를 피우다 끊은 저에게도 고욕인 담배냄새, 아이들과 여자들에겐 참기 힘든 악취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가 승강기내에서 담배를 피운 것일까요? 아닙니다. 담배를 피우자마자 곧바로 승강기에 올라 몇 차례에 걸쳐 호흡을 하고나면 그 냄새가 오랜 시간 승강기내부에 체류하고 있어서 그런 겁니다. 승강기를 예로 들었지만 흡연자들이 풍기는 담배 냄새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 2012. 3. 2.
주차장에 버려진 비닐봉지, 한 달 만에 뜯어보니 지하주차장에서 본 꼴불견 3.1절이네요. 어제는 종일 관리사무실에서 송출하는 안내방송에 시달려야 했던 하루였습니다. 순국선열로 시작되는 장황한 설명.....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자는 얘기였지요. 시끄러운 안내방송에 짜증이 밀려오지만, 얼마나 태극기를 달지 않았으면 이럴까 싶기도 합니다. 태극기를 달아놓고 즐기는 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독주택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다보면 이런저런 얘깃거리가 많이 발생되지요. 요즘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이슈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끄집어 내다보면 끝도 없는 공간이 바로 아파트일 겁니다. 저는 매일같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습관이 되다보니 편하더군요. 거의 매일같이 다니는 주차장 길목 모퉁이에 언제부터인가 새까만.. 2012. 3. 1.
수건 빌리는데 3천원!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 직접 가보니 2012여수엑스포, 시민들은 한철장사로 생각하고 있을까? 조만간 국가적인 축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곳이 있지요. 남도의 명소 여수에서는 다가오는 5월12일부터 시작하여 무려 3개월간 대규모의 국제행사인 2012여수엑스포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여수는 대한민국에서 조차도 여행지로는 크게 각광받지 못했던 지역이지만 2012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면서부터 내국인은 물론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미국의CNN에서는 '2012년에 꼭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 7곳' 가운데 1위로 우리나라의 여수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수 세계박람회는 바다 위 전시관, 멀티미디어쇼, 해양체험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가장 세련되고 멋진 박람회가 될 것이.. 2012. 2. 29.
딸자식, 대충 시집이나 보내겠다는 황당한 엄마 딸애는 공부보다는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는데 장땡이라는 엄마 같은 여자 맞나? 오는 3월2일이면 아들 녀석이 어엿한 중학생이 됩니다. 대한민국이란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현실적으로 회피할 수 없는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접어들게 되는 셈입니다. 지금처럼 열성적이진 않았지만 과거 비슷한 시절을 거치면서 압박이란 걸 겪은 적이 있는 아버지의 심정은 보는 내내 무겁기만 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선택하는 과정부터 철저하게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며칠 전, 직장 내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마찬가지로 중학교에 딸자식을 입학시키는 한 여직원과 우연히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화의 내용은 앞으로 지내게 될 중학교에 대한 의견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아들을 가진 아버지와 딸을 가진 어머니와의.. 2012. 2. 27.
항공사 여직원의 깨알 배려에 감동받은 사연 어제는 여수에서 조카의 결혼식을 마치고 광주로 이동하여 제주에 내려왔답니다. 여수에서는 선박편이나 항공편이나 모두 끊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광주공항을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곳 모 항공사에서 수속을 마치고 짐을 부치려고 할 때, 항공사 여직원에게 받은 조그마한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 그 사연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틀에 박힌 가식적인 서비스가 아닌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를 받았을 때 사람들은 서비스의 정도를 넘어 무한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결혼식을 마친 후라 이것저것 싸들고 올 수밖에 없었지요. 비행기를 이용할 걸 알면서도 포장을 소홀히 한 게 조금 실수이긴 했지만, 비행기에 수하물로 부치기에 지장이 없게끔 나름 꼼꼼히 포장한다고 하였지요. 수속을 하면서 수하물트레이로 짐을 올려놓았.. 2012. 2. 25.
돈을 물 쓰듯 하던 월급쟁이, 오랜만에 만났더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 짠돌이로 변해버린 이유 돈 없이는 단 하루도 못살 것 같은 세상이지요. 십 수 년 전, 백만 원 대의 월급을 받을 때나 지금 3백만 원대의 월급을 받을 때나 나아진 것은 그리 많아 보이진 않습니다. 물가의 영향도 없잖아 있겠지만 사람들의 씀씀이가 환경을 따라간다고 하였습니다. 많이 벌면 많이 쓰게 되고 적게 벌면 그런 데로 맞춰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두 명의 자녀와 아내, 많지도 않은 월급으로 살면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어디 가서 술을 먹더라도 다른 친구가 계산하는 꼴을 못 보는 성격이었지요. 주머니에 현찰이 없으면 카드를 긁어서라도 자신이 해결해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 친구들 사이에선 멋진 놈으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돈을 물 쓰듯 하는.. 2012. 2. 23.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본 최악의 꼴불견 아들 녀석의 초등학교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시내의 유명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엄마아빠의 생각에는 얼큰한 갈비탕이나 한 그릇 먹었으면 했지만, 이번만큼은 아들 녀석이 주인공입니다. 대신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한 가족이 5만 원 정도면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저렴한 곳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뷔페식당은 어떠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늘 붐비기 마련입니다. 우리가족이 찾아간 날도 여러 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던 날이라 유난히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었는데요,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가 어렵게 잡은 자리,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테이블을 배정받고 앉았습니다. 잠시 후, 우리가족들이 첫 번째 접시를 떠다가 먹고 있을 때였습니다. 신경이 쓰일 정도로 시선이 느껴지는 옆자리의 손님들... 2012. 2. 20.
택배 상자에서 쏟아진 상품권 맘 놓고 써도 될까 날이 갈수록 도가 지나친 쿠폰 살포 며칠 전, 인터넷으로 물건 한 개를 구입했답니다. 택배로 배송된 상품을 개봉하지마자 처음 쏟아진 건 다름 아닌 상품권이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현금이나 자기앞수표처럼 보이는 이러한 상품권은 물건을 구매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일종의 쿠폰입니다. 인터넷 쇼핑몰, 특히 A업체나 G업체 등에서 상품을 구입하면 같이 딸려오는 것들인데, 과거에는 한두 장에 불과했던 이런 쿠폰이 이제는 무더기로 쏟아져 나옵니다. 경험으로는 IT관련 상품을 구매했을 때 가장 많이 딸려 오는 것 같은데, 이전에 제가 받은 무료쿠폰은 무려 8장에 이릅니다. 종류도 갖가지입니다. "이게 다 뭐야"할 정도로 눈이 휘둥그레질 모습, 로또에서 백화점상품권, 자기앞수표, 오만 원 권 지폐를 꼭 빼닮은 디자인을 하.. 2012. 2. 19.
초등생 조카, 대체 학교에서 뭔 일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화장실도 맘 데로 못가는 이유, 기막혀 저희 집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 가족과 같이 지내는 초등1학년생 조카가 하나 있답니다. 처남 부부가 맞벌이는 하는 바람에 걸음마 시절부터 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녀석인데요, 학교를 마친 녀석이 마치 누구에게 쫓기기라도 하듯, 현관으로 뛰어 들어옵니다. 인사를 하는 것도 뒷전,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갑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고, 곧이어 시원스럽게 해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뒤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긴 한숨을 토해내는 녀석, 오늘은 또 어디서부터 참고 달려온 것일까요. "휴! 살았다." 마치 죽다가 살아난 사람처럼 거침없는 리액션을 보입니다. 시원하게 일을 마치고 나온 녀석의 얼굴에는 안도하는 빛이 역력합니다. 화장실에서.. 2012. 2. 17.
우리는 이해 못하는 중국인들의 유별난 습관 행사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린 중국인들, 왜? 얼마 전에 우리는 잘 몰랐던 일본인들의 우동 먹는 습관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중국인들도 우리의 정서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 습관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물론 국민적인 정서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겠지만, 때론 극성이다 싶을 정도로 몸에 베인 습관, 과연 어느 정도인지, 얼마 전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있었던 흥미로운 사건 하나를 살짝 들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콕!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읽으실수 있답니다! ↓↓↓↓↓ 한국에는 언제부터인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의 내노라 하는 여행업계에서는 이러한 중국인들의 특수를 누리기 위해 갖가지 상품과 이벤트를 개발하려고 애쓰는 모습들을 볼 수 .. 2012. 2. 15.
지금까지 몰랐었던 악취 나는 발가락의 비밀 발톱 깎을 때마다 풍겼던 악취의 비밀 손톱이 길다보면 모든 일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자주 깎게 되는 것이 바로 손톱입니다. 반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발가락은 소홀히 다루기 쉽습니다. 더욱이 자라는 속도 또한 손톱에 비해 더디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손톱 두 번 깎을 때, 발톱을 한번정도 깎는 편입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푸대접을 받는 것이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발톱을 깎을 때마다 심한 냄새를 맡으며 남모르는 고민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을 깎을 때면 자장자리 근처에 박혀 있던 누런 이물질에서 풍기는 악취는 자신의 발인데도 불구하고 고욕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냄새의 가장 큰 원인인 무좀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악취가 나는 것일까.. 2012. 2. 6.
볼수록 신기한 일본인들의 국수 먹는 습관 식습관으로 본 일본인과 한국인의 차이 한국인들이 국수를 지저분하게 먹는다고? 회사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던 직원들이 때 아닌 일본인 논쟁이 붙었습니다. 발단은 일본인 고객을 전담하는 마케팅파트의 직원이 꺼낸 한마디 때문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밥 외에 특식이 주어지는데, 얼마 전에는 그 특식이라고 나온 것이 바로 시원한 멸치국수였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제가 다니는 회사의 동료들은 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웬만한 직원들은 한 그릇 갖고는 턱도 없지요. 모두들 맛있게 먹고 있을 즈음, 마케팅 파트의 직원이 한마디가 모두를 의기소침하게 만들 줄은 아무도 몰랐지요. 얘깃거리가 되었던 부분은 바로, 국수 먹는 습관에 대한 일본인들과 한국인들의 차이점입니다. 추천한방 누르시고 보시면 모두가 편히 보실 수 있답니다... 2012. 2. 3.
소비자만 몰랐던 흑돼지전문점의 불편한 진실 일반돼지를 제주흑돼지로 팔아온 음식점의 실태 제주를 여행하면서 반드시 먹어야할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흑돼지, 특히 제주산 흑돼지는 누가 먹어봐도 단번에 흑돼지인지 백돼지 인지 알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문화적으로나 관광 상품으로서나 흑돼지의 가치는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만큼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 왔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제주도내에서도 가짜 흑돼지를 유통시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었던 흑돼지, 어제는 MBC 불만제로에서 가짜 흑돼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국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만에 하나, 지금까지 진짜 흑돼지로 알고 있었던 제주산 흑돼지들 중 극히 일부분이라도 가짜 흑돼지라고 판명난다면 FTA 대응방안의 하나로 지.. 2012.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