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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가야 할 제주 최고의 테마 여행지 한 곳에서 2박3일 후회 없이 즐기기 이제 곧 장마가 끝나면 방학이 시작되고 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 것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도 모두 개장을 하여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바가지 요금에 불친절로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부분들이 스스로의 자구 노력으로 많은 부분 해소가 되어 그 어느 때 보다 올 여름의 피서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계절음식점의 가격을 일반 음식점 수준으로 낮추었고,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이부문 ISO인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또한 제주도내의 모든 해수욕장 파라솔 대여 요금도 기존 만원에서 반으로 내린 오천원에 대여가 가능하며 외국인이 많이 찾는 중문해수욕장과 이호테우해변에는.. 2009. 7. 2.
만장굴 비공개 구간 직접 가보니 태고의 신비 간직한 만장굴의 비공개 구간 만장굴 비공개 구간의 모습, 얼핏 흑백사진 처럼 보이지만 칼라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의 비공개 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탐방의 기회는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이었는데, 6월22일부터 6월28일까지 1주일간 하루 두차례씩 총 35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특히 예약신청을 시작한 6월 16일 하루만에 350명의 예약이 순식간에 이루어져, 세계자연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그대로 드러내기도하였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공개된 만장굴의 숨어있던 구간은 기존 만장굴의 입구에서 북쪽(바닷가 방향)으로 총 1.2km의 구간이었습니다. 특별 탐방 마지낙 날인 6월28일 오후 1시 30분, 만장굴 비공개 구간 특별 탐방.. 2009. 7. 1.
자녀 많은 것도 웃음거리 되는 한국 사회 애들 넷 데리고 외식 갔다가 손가락질 받은 사연 엊그제는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생일 전날 밤부터 생일날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는지 아주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선물은 둘째 치고 해마다 애들의 생일이면 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 외식을 해 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외식 행사를 치러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볼까 했었는데, 유쾌하지 않았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뷔페를 이용하기로 하고 가족들과 뷔페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시내에는 호텔 외에는 마땅한 뷔페식당을 찾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그나마 해안도로변에 바닷가가 내려다 보이는 한 곳이 있어 이미 마음이 들떠 있는 애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간것이죠. 차에 태우고 간 애들은 모두 넷, 글쓴이의 아들과 딸, 그리고 맞벌이를 하고 있.. 2009. 6. 30.
한라산의 다섯번째 코스, 어승생악 제주도 오름을 호령하는 군주 '한라산의 다섯번째 코스', '임금이 타는 말을 기르는 곳', '오름의 군주', '품격을 갖춘 오름', 어떠한 타이틀을 갖다 붙여놔도 이 오름에 대한 느낌을 다 표현해 낼 수 없을 만큼 대 자연의 풍광을 가늠할 수 있는 작은 한라산, 어승생악! 뜨거운 햇살이 뇌리쬐는 6월 여름의 오후, 한라산 어리목코스의 입구에는 입산 시간에 맞추지 못한 등반객들의 조바심나는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시간이 너무 늦었습니다. 입산하실 수 없습니다." 부지런히 달려왔지만 이미 오후 3시를 넘어가는 늦은시간, 무박 등반이 원칙인 한라산 어리목 통제소에서는 이미 시간을 놓쳐버린 등반객의 앞을 가로 막습니다. 난감해 하는 등반객에게 관리소 직원이 하는말, "어리목 코스는 이미 늦었지만, 어승생악 코스.. 2009. 6. 29.
호텔 다니는데, 퇴폐업소 다닌다고 오해 받는다면[편견타파] 호텔이 퇴폐업소로 오해를 받았던 사연 우리는 가끔 길에서 또는 각종 모임에서 아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면 습관적으로 물어보는 말이 있습니다. “야~오랜만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 -웅 잘 지내지머~ 너는 잘 지내냐? 여기까지는 아주 좋습니다. 그냥 잘 지낸다고 하면 인사가 마무리 되지요. 하지만 그다음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좀 난감해 집니다. 그래~요즘 하는 일은 머냐? -웅 직장 다니지... 직장? 뭐 하는 덴데? - 어~ 나 호텔 다녀~ 엥? 호텔 너 거기서 머 하는데? 이정도 되면 얘기는 복잡해지고 설명하는 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오고가는 질문이 남자끼리니까 그나마 봐줄만 하지요. 여자였다면 또 상황은 달라집니다. 제주도에서 서비스업이 활발하기 시작한 80년대 후반, 마.. 2009. 6. 28.
가을의 전령사 맞나? 활짝핀 코스모스 계절을 잊고 활짝 피어 있는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한라산 1100도로변- 코스모스, 가을의 전령사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개나리, 진달래를 봄의 대표적인 전령사로 불리우지만 가을에는 해바라기, 국화와 더불어 코스모스가 가을의 전령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 꽃입니다. 하지만 때는 가을은 멀기만 한 이른 여름, 제주 1100도로의 길가에는 계절을 망각한 코스코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등산을 마치고 하산하는데, 길가에 활짝 피어 있는 코스모스를 보고는 눈을 의심하여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진짜 코스모스 맞죠? '아~ 그럼 가짜 코스모스도 있나요? '근데 얘들이 왜 벌써 피었나요? '난들 아나요? '못피게 할수 도 없고..하하' 듣고 보니 그렇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가 진짜 아름다움을 뽑.. 2009. 6. 27.
낮보다 밤이 더욱 뜨거운 이호해수욕장 올해 열대야는 이호테우해변에서 완벽하게 해결 이호테우해변이라 해야 맞습니다. 올해부터 제주도에 있는 몇개의 해수욕장의 공식명칭이 새롭게 바꼈기 때문입니다. 이호테우해변을 비롯하여 함덕해수욕장은 '함덕서우봉해변'으로 삼양해수욕장은 '삼양검은모래해변'으로 각각 바뀌었는데요, 나머지 대표적인 해수욕장들도 점차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10개의 해수욕장 중 6월20일에 두곳의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개장을 하였는데, 바로 협재해수욕장과 여기 이호테우해변입니다. 이호테우해변에서는 야간에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위하여 올해부터 야간에 개장하는 새로운 시도에 도전합니다. 이미 야간 조명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7월 중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간개장은 한달간(7월17일 .. 2009. 6. 26.
어른인 나도 놀래버린 초등생의 충격적인 매너 승강기, 그 조그마한 곳에서 찰나의 행동에 감동받은 사연 한 평도 안 되는 좁은 승강기, 사회생활을 위해선 하루에 최소 두 번은 이용을 해야만 합니다. 출근을 위해서 집을 나설 때 이용을 하고 퇴근 후 가정으로 돌아올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밀접하게 우리의 생활환경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그 편리함에 대해서는 간혹 간과를 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승강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멈출 때까지의 짧은 시간동안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요? 글쓴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1층 건물에 8층, 오래전의 일도 아니고 바로 어제 저녁일입니다. 퇴근 후에 주차를 하고 지하에서 승강기를 올라타고 8층 버튼을 눌렀습니다. 나지막한 기계음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한 승강기는 바로 1층에서 멈췄습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 2009. 6. 25.
해안도로의 UFO(미확인 비행물체), 정체는? 제주도 해안도로에 있는 UFO의 정체를 밝혀보자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약 12km를 가다보면 아름다운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하귀에서 시작하여 애월까지 이어지는 끝내주게 이쁜 해안도로입니다. 각양각색의 이쁜 팬션들이 즐비하고 해안선과 어우러져 꼬불꼬불 이어진 해안도로는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즐겨 찾는 해안도로인데요, 숙박시설도 많지만 레스토랑도 많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환상적인 하귀-애월 해안도로. 울집에서도 불과 2km 남짓 이동하고 만날 수 있는 해안풍경이기에 바람을 쐬러 심심하면 드라이브 가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금 이동하면 정체가 의심스러운 신기한 물체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물체라기 보다는 건물에 가까워 .. 2009. 6. 24.
병원 무서워하는 아내, 응급실 실려간 사연 병실의 아내를 보니 비로소 느끼는 부부의 소중함 일요일이지만 야근을 하고 나서 눈을 좀 붙이고 있는데 애들이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아빠를 흔들어 깨웁니다. 엄마가 아파서 울고 있다는데, 무슨일인가 하고 급하게 거실로 나와 보니 아내는 거실 소파에 잔뜩 웅크린 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울고 있습니다. 달려가 이마를 짚어 보니 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아주 불덩이입니다. 어디가 그렇게 아프냐고 물어보니, 진짜 못 견딜 정도로 춥다고 합니다. 아니 이 무더운 날씨에 못 견딜 정도로 춥다니, 심한 몸살이겠거니 하면서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 아픈 아내를 부축하고 차에 태웠습니다. 병원응급실로 향하면서 몇 일전 아내가 복부에 통증을 호소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병원 무서워하는 아내 어.. 2009. 6. 22.
드디어 개장, 눈부신 협재 해수욕장 드디어 개장한 제주의 해수욕장, 날씨탓에 한산 -협재 해수욕장 표정- △제주도에서 가장먼저 개장한 협재해수욕장의 한산한 모습. 비양도가 바라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의 협재 제주도내의 가장 인기있는 10개의 해수욕장 가운데 '협재.금능 해수욕장'과 '이호테우해변' 두곳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였습니다. 주말이라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날씨 탓인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28도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장마의 영향을 받아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백사장의 모래까지 날렸습니다. 지난해 22만 4천여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던 협재 해수욕장이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면서 개장을 알리는 현수막과 여기저기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 기구들을 꺼내 놓았고, 해양경찰 등 안전요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2009. 6. 21.
세계유일(?)의 소나무 남근목, 세상에 이런일이~ 조물주도 울고 갈 기상천외한 생김새 몇 일전 한라산의 철쭉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한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영실코스, 병풍바위의 절경과 분홍빛 장관이 펼쳐진 대평원 선작지왓을 거쳐 윗세오름에 이르는 왕복 7.4km의 녹음이 짙게 깔린 시원한 분위기를 소개하였습니다. 한라산의 영실코스는 일년 사계절, 계절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뿜어 내는 최고의 코스로서 언제나 많은 등반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합니다. 필자도 한라산의 영실코스는 몇번을 오르락 내리락 했는지 모를 정도로 수 없이 찾는 등반 코스 중의 한 곳이지만 그 동안 그토록 지나치던 등반로에 깜짝 놀랄 만한 기이한 물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었습니다. 기이한 물건이 있는 지점은 해발 1,280m 영실통제소 인근의 소나무 숲입니다... 2009. 6. 18.
우리나라 맞나? 남국의 해수욕장 표정 피서객이 몰리기 시작하는 산호해수욕장 한 여름의 날씨가 느껴지시나요? 어제는 제주 우도의 해수욕장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요, 공교롭게도 아침에 글을 송고하고 나서 우도의 지인으로 부터 급한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우도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이제는 완연한 여름날씨를 보여, 하루종일 뜨거운 햇살이 뇌리 쬐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마침 일을 보던 곳이 산호해수욕장 코앞이라 해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이 뇌리 쬐는 우도의 산호해수욕장은 이미 피서객들의 몰려들기 시작하는 한여름, 원색의 비키니 차림을 한 피서객들이 산호해수욕장의 백사장을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눈이 부신 에머랄드 빛깔의 물빛과 새하얀 홍조단괴가 발산해 내는 매력은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나 싶을 정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하.. 2009. 6. 17.
우도여행 전 꼭 알아야 할 해수욕장 정보 조그만 섬 우도에 해수욕장이 세개나 있다는 사실 아세요? 1박2일 팀도 몰랐던 해수욕장들 -신기하게도 세 곳의 해수욕장 모두 다른 특색을 지녀- 우도의 넓이에 대해 아시나요? 우리나라의 남,북한을 합한 전체 면적은 21만 9천여 ㎢입니다. 여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최고의 섬, 제주도의 면적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0.8%인 약 1,800㎢에 불과합니다. 그럼 제주도에 있는 섬 중에 가장 크다는 '우도'의 면적은 얼마나 될까요? 우도는 제주도의 0.3%밖에 안되는 약 6㎢의 아주 작은 섬입니다. 성인이 걸어서 우도를 한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도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전, 우도에는 지금처럼 활발하게 도항선이 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많아 봐야 하.. 2009. 6. 16.
이게 바로 천상의 화원, 활짝 핀 한라산 철쭉 한라산 선작지왓을 분홍빛으로 물 들인 철쭉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한라산의 철쭉은 지금에야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어제의 모습입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분홍빛의 산철쭉이 장관을 연출하는 지역은 해발 1650~1700고지의 '선작지왓' 일대입니다. 고원의 대평원이 펼쳐진 끝이 보이지 않는 선작지왓에는 얼핏 양탄자를 갈아 놓은 듯한 현란한 분홍빛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이미 한라산 철쭉 잔치인 '철쭉제'는 5월30일에 치뤄졌으나, 축제 당일에는 채 꽃망울을 터트리지 못했던 선작지왓의 철쭉이 10여일을 지나면서 선작지왓에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그 아름다운 몸짓을 뽐내고 있습니다. 선작지왓 입구에서 윗세오름 산장까지 이어진 분홍빛 물결을 소개합니다. 진분홍으로 물들인 이곳 '선작지왓'은.. 200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