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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580

명품조연들이 1박2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들어보니 1박2일 명품조연들의 딸 바보론, 공감하는 이유 2회에 걸쳐 조연급 남자배우들이 1박2일 특집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지요.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솔직히 저는 여배우 특집보다 더욱 관심 있게 봤고 실제로도 더 재미있었답니다. 더욱이 2회째에서는 명품조연들이 1박2일에 출연하게 된 배경이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었지요. 실제로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보여준 명품조연들, 그동안은 예능프로 출연을 썩 달갑지 않게 여겨오던 이들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익숙한 배우인 성동일을 비롯하여 안길강, 고창석, 김정태, 조성하, 성지루 등, 명품조연들이 출연하여 명품예능을 만들어 내게 된 배경에는 바로 '자식사랑' 이 바탕에 깔려 있었던 것이었지요. 본인들은 애초에 예능프로엔 출연할 마음이 없었으나 아들.. 2011. 6. 21.
부조봉투에 담긴 2만3천원의 정체 영원히 풀지 못 할 부조봉투에 얽힌 사연 애경사(경조사)에 얼마 정도의 금액을 봉투에 넣고 계신가요. 수십 년 전에는 5천 원이나 만 원짜리 봉투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사라졌지요.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3만원에서 조금 가까운 사이면 5만원, 특별한 사이라면 10만원도 넣고 그럽니다. 얼마 전, 일가친척집에 아주 큰 애경사가 있었답니다. 힘들게 애경사를 치르고 난 뒤, 부조금 봉투를 열어보던 중, 희한한 봉투를 하나 발견하였답니다. 대사를 치른 뒤라 당연히 대부분의 가족들이 모여 있었고,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들어온 봉투를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정리를 하고 있을 때였지요. "헛..이건 뭐지?" 봉투를 열어보던 조카가 갑자기 놀란 모습을 하는 겁니다. '봉투에 뭐가 들었나?' 하면서 시선들이 .. 2011. 6. 20.
바지의 대문이 열린 여자를 본 순간, 내가 취했던 행동 지퍼가 열린 여자를 봤을 때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생애 가장 당혹했던 순간! -당신이 그걸 보았다면 과연 어떻게?- 그 당시, 내가 왜 그렇게 당황했는지 모르겠더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남자 분들에게 묻겠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여자 분의 바지에 지퍼가 내려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자들끼리는 보통은 그냥 면전에다 대고 알려줍니다. 뭐,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 눈치가 보인다면 다가가 귓속말로 얘기를 해주곤 하지요. 하지만 상대가 여자라면 얘기는 아주 달라집니다. 얼마 전, 애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할 때였습니다. 재학생이 수천 명이니 당연히 많은 학부모들이 운동장을 찾았지요. 학부모들 사이를 비집고 이동을 할 때였답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서 내 쪽을 향해 걸어오는 젊은.. 2011. 6. 10.
태극기 없는 한심한 아파트, 슬픈 현충일 태극기 하나 없는 한심한 아파트, 슬픈 현충일 부쩍 무더워진 날씨에 주말과 공휴일이 겹치면서 황금연휴, 피서철과도 같은 오늘입니다. 오늘은 바로 현충일이기도 하지요. 공교롭게도 단오절과 겹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집을 나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직장의 특성상 황금연휴를 즐기지 못하고 일을 해야만 했답니다. 그나마 오전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게 되어 비록 잠깐이지만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조금 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집으로 오려면 대단위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하는데, 때마침, 어제 오후부터 아파트 관리실에서 현충일 태극기 게양에 대한 안내방송을 하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이고 비록 많은 사람들이 쉬는 날이긴 .. 2011. 6. 6.
스펀지에서도 찾아내지 못한 궁극의 라면맛 쌈장라면을 능가하는 최고의 라면 맛을 찾아내다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비법 대공개! '멸치쌈장라면'-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3년 동안 자취를 하면서 늘었던 것은 라면밖에 없는 것 같아요. 누구보다도 라면을 즐기는 편입니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는 데에는 그만이지요. 라면을 먹는 저의 스타일은 너무 단순합니다. 남들은 계란을 풀어먹는 것이 맛있다지만 언제부터인가 계란도 빼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국물도 깔끔하고 개운하더군요. 요즘 인터넷에 보면 쌈장라면이 참 인기랍니다. 스펀지에서 실험을 한 결과 당당히 1위에 오르면서 전국적인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던 바로 그 쌈장라면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라면에 포함된 분말스프는 절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쌈장으로 간을 한다.. 2011. 6. 2.
발 저릴 때 침 바르는 이유, 의사에게 들어보니 코에 침 바르는 이유가 궁금했던 초등생 딸 요즘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이곳저곳 쑤시는 분들 많으시지요. 저도 얼마 전까지는 엄청나게 고생을 했었답니다. 습관적으로 자세를 바르게 했더라면 큰 문제는 없었을 건데,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세가 틀어지게 마련이죠. 제가 고생했던 부분은 목뼈가 일자 형태로 변해가는 거북목, 그리고 어깨 결림과 팔 저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했었답니다. 지금도 완치는 되지 않아 신경외과를 틈틈이 찾고 있는데요, 그나마 요즘은 책상보다는 바닥에 앉아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컴퓨터 창에 집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발이 저리는 경우가 빈번해지는 게 문제입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발이 저릴 때 습관적으.. 2011. 5. 31.
가파도에서 만난 사연 깊은 개, 혼자보기 아까워 애틋한 사연이 있는 듯, 재밌는 그들만의 세계 기분좋은 주말이네요. 재밌는 광경이 있어 주말 아침에 소개합니다^^ 1박2일 맴버들이 다녀가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초록섬 가파도. 온 섬이 초록빛으로 물들었던 섬에는 지금쯤 황금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겠지요. 조금 있으면 탈곡기 돌아가는 소리가 온 섬 가득 울려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파도의 올레길을 따라 하동포구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포구 옆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쐴 수 있는 조그마한 정자가 하나있더군요. 정자에 앉아 좀 쉬어가볼까 하고 생각하며 다가서는데, 집채만 한 개 한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종의 개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크고 우람해서 선뜻 다가서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얼마나 거대했으면 곁에 있던 조그마한 강아지들은.. 2011. 5. 21.
다른 지방엔 없어! 반드시 사라져야 할 제주풍습 경조사만 닥치면 긴장하는 제주도 사람들 뭔 소린가 하실 겁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덕에 제주의 대부분의 풍습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맘에 들지 않는 풍습이 하나 있답니다. 경조사(애경사)를 치르고 나면, 부조금 봉투 많이 들어오지요. 혹시 그 많은 봉투들 전부 보관하고 계신가요? 어쩔 수 없이 봉투는 버리게 되더라도 따로 목록을 만들어 누구에게서 얼마가 들어 왔는지 기록을 해 두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목록을 따로 보관하는 이유는 다른데 이유가 있는 게 아니지요. 나중에 성의를 표시하기 위함이지요. 제주는 조금 독특합니다. 한번 보실래요? 아주 절친한 이웃집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달리하셨습니다. 당연히 상주가 여러 명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식인 아들 딸 외에도 며느리와 사위, 그리고 손.. 2011. 5. 20.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절반 음식, 해도 너무해 아내가 오랜만에 마트를 같이 가자고 하네요. 당근, 내키지 않았지요. 남자들이 마트나 쇼핑센터 가는 걸 무쟈게 싫어하잖아요. 특히 아내 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는 거, 그거 얼마나 고욕인데요. 후딱 후딱 사기나 하면 얼마나 좋아요. 집었던 거, 뒤집어 보고, 가격표 두 번 세 번 보고, 또 보고... 결국엔 사지도 않고...;; 단, 내가 사야할게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지요. 일단은 동기부여가 되잖아요. 쇼핑카트를 끌고 다닐 때의 눈매부터가 달라집니다. 먹이를 찾아 비행하는 독수리의 눈과 비슷하지요. 상당히 이기적이지요? 허나 할 수 없습니다. 체질적으로 고치지 못할 고질병입니다.^^ 아마 공감하시는 남자 분들 많으실 겁니다.ㅋ 흠...마땅히 살건 없는데... "그럼 마트 가서 밥이나 먹고 올까? 거기 식당 .. 2011. 5. 16.
한국 사람들의 독특한 심리, 이해하기 힘들어 흡연자들의 낯 뜨겁고 창피한 습관, 어찌할꼬 저도 물론 한국 사람이고 과거에 담배를 피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후미만 좋아하고 음침한 곳 좋아하고 약간의 틈만 있으면 못살게 구는 것일까요. 한국 사람들 심리 참 이상하지요? 얼마 전에 흡연자들의 못된 습관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모처의 공중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들어갔었지요. 볼일을 보다보니 소변기 옆으로 정체모를 구멍이 나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형태를 보니 장애인용 손잡이가 설치되었던 흔적으로 보였는데, 웬일인지 모르지만 철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타일 벽에 나있는 흔적 중에 유난히 커 보이는 구멍이 보이는겁니다. 희끗희끗 보이는 게 있어 자연스레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 구멍 안을 자세히 .. 2011. 5. 14.
공짜로 준다는 건강식품, 그대로 돌려보낸 이유 속보이는 장삿속, 꼭 이래야만 하나? 불만제로도 울고 갈 수법, 어처구니 없어 며칠 전, 아주 기분 좋은 전화 한통을 받았답니다.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크게 개의치 않았고, 경기도의 지역번호가 찍힌 일반전화입니다. 하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때이니 만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바로 유쾌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가 있었답니다. 전화를 걸어온 곳은 다름 아닌 건강식품을 만들어 파는,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제약회사였답니다. 내용인즉, 사람의 몸에 아주 좋은 그것도 남성이라면 더욱 좋은 건강식품이 나오게 되었는데, 3일간 특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단, 2,400원의 택배비는 착불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의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았지요. 생뚱맞.. 2011. 5. 13.
상습범죄에 무감각한 엘리트들, 배신감 느껴 교사의 성범죄, 조종사와 추신수의 음주을 보며 -최소한 가족만 생각했어도 이러진 않았을 것- 그저 한순간의 실수라고 보기엔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들이 근래 들어 자주 눈에 띠네요. 아주 평범한 소시민들의 눈에는 그래도 잘나간다는 소위 사회지도층에 가까운 사람들이어서 그 안타까움은 더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수십 년 전만 하더라고 학교선생님이나 공무원이면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이었지요. 오죽했으면 옛날 어른들의 입에서도 '만고땡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요. '더 이상의 고생은 없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지만 조금은 부정적인 표현을 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기도 합니다. 너무 편하고 할 짓이 없어서 엉뚱한 생각만 하는 것일까요. 며칠 전에 웃기지도 않은 판결이 하나 있었지요. 여자화장실에서 .. 2011. 5. 6.
비상금으로 숨겨뒀던 수표, 휴지가 될 뻔한 사연 비상금으로 숨겨뒀던 오래된 수표, 못 쓰게 될 뻔한 사연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수표에 적혀있는 날짜의 비밀 -수표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쉬울 때 요긴하게 사용하려고 지갑 깊숙이 넣어두었던 비상금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네요. 며칠 전에 오랜만에 지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10만 원짜리 수표 한 장, 생각지도 못했던 돈이라 공돈이 생겼다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행여 지금도 많은 분들이 어딘가에 비상금을 꼭꼭 숨겨두고는 깜빡하시는 분들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곰곰이 기억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10만 원 짜리를 네 겹으로 접어 지갑 속에 숨겨뒀던 수표 한 장, 기억을 더듬어 봐도 솔직히 언제쯤에 넣어뒀는지 도통 모르겠더군요. 공돈 생겼다 생각하며 아내 몰래 수표를 살피던 .. 2011. 5. 3.
맛집에서 음식포장을 해주지 않는 진짜이유는 뭘까 맛집에서 음식포장을 해주지 않는 진짜이유는 뭘까 며칠 전 다음아고라에 아주 공감이 가는 황당한 사연 하나가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인즉, 소문난 음식점을 이용하다가 남은 음식이 아까워 포장을 해달라고하자, 식당 측에서 이를 완강히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다 먹을 수 없어 포장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점에서는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통에 버릴지언정 절대로 싸줄 수는 없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테이크아웃(포장판매) 불가의 원칙을 세워놓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돈을 내고 시킨 음식을 마음대로 싸가지도 못하게 한다며 끝내 화를 참지 못한 이용자, 결국은 게시판을 통해 그 울분을 터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점의 이름도 부분적으로 공개 한 것을 보면 이용자가 얼마나 분을.. 2011. 4. 27.
여성대리기사의 옆자리에 앉았다가 혼쭐난 사연 평소에 술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맥주 두 잔을 마시게 되었답니다. 거의 취기가 오르지도 않았기에 나름 운전을 하는 덴 지장이 없어 보였지만 근래 들어 부쩍 잦아진 음주단속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대리운전을 부르게 되었답니다. 업체의 난립과 덤핑으로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대리운전비용, 괜히 음주측정에 걸려 고생하느니 5천 원 정도는 미련 없이 쓰자고 부른 대리운전기사가 공교롭게도 여자일 줄이야,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한밤중, 도심지의 희미한 조명이 비춰지기는 했지만 여성기사분의 얼굴을 자세히 볼 수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얼핏 보기에도 30대 후반정도는 되어 보이는 외모, 90도 가까이 허리를 구부리며 깍듯하게 인사를 하고는 운전석에 오르더군요. 곧바로 조수석으로 따라 올랐답니다. 그런데 이.. 201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