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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에 찾아가야 제맛, 물찻 가는길 초가을에 찾아가야 제맛, 물찻 가는길 -이 계절에 어울리는 숲길과 오름- 레미 드 구르몽의 ‘낙엽’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 란 시가 생각나는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오는 고즈넉한 숲길, 물찻 가는 길과 그 종착역, 산정호수를 품고있는 ‘물찻오름’ 이 숲길은 2007년 산림청과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숲길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돼기도 하였습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조림지와 천연 활엽수림대가 고루 분포하며 난대성 숲의 고유한 특성과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특히 상록활엽수가 많아 한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르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봄, 여름, 가을에는 다양한 빛깔로 변신하며 난대림의 절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2008. 9. 24.
한라산, 쉽게 오르자 <영실코스편> 한라산, 쉽게 오르자 -자연의 신비 간직한 영실코스- 등산애호가들의 증가로 인하여 한라산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오로지 한라산 등반만을 계획하고 입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각종포털의 지식IN을 검색해 보면 한라산에 대해 궁금한점을 여쭤보는 경우가 눈에 띠게 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를 하여, 어렵게만 느껴왔던 한라산등반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자는 총4회에 걸쳐 처음 찾는 분들을 위한 한라산의 코스 특성 및 접근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직접 촬영한 현장사진을 첨부해야 하고 각코스의 특성을 한번 더 파악하기 위한 시일이 필요하므로 4회를 연일 계속하여 송고하기는 어렵고, 충분한 자료가.. 2008. 9. 23.
빼어난 절경의 계곡, 제주에도 있다. 빼어난 절경의 계곡, 제주에도 있다. -추사 김정희가 벗 삼아 놀던 곳- 제주의 자랑, 명산중의 명산, 한라산 청정해역의 또다른 자랑, 해수욕장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제주의 비경들 제주의 비경들 속에서도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멋스럽고 운치있는 계곡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위에서 본 계곡의 모습입니다..밑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입구입니다. 빼어난 절경의 계곡이지만 찾는이의 발걸음은 뜸합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반겨 주셔서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저~~어~~기 서계시네요..^^* ▲계곡 초입에 들어서면 싱그런 난대림의 숲향기가 찐하게 밀려옵니다. 계곡안에는 저 혼자 있는거 같습니다.. 좀 으시시 한데요.. 기암절벽과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어서 상당히 어둡습니다. 강한 노출로 .. 2008. 9. 22.
초대장 나눠드립니다(마감/10장) 초대장 나눠드립니다. 10장입니다. 초대장 나눠 드립니다. 까탈스러운 블로그 개설목적이라든지...요런거 묻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자기만의 아름다운 공간을 꾸려나가실 분이면 됩니다. 비밀댓글로 메일주소 남겨 주세요.. 3일동안 기다렸는데도 블로그 개설을 안하시면 회수조치 하겠습니다.. 즐거운 블로그세상 엮어 나가시길요^^* 2008. 9. 18.
물 값 올리는 수법도 가지가지 물 값 올리는 수법도 가지가지 -11%의 실질적인 인상효과를 가져온 PET 변경- 대형마트에서 생수6개 묶음을 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아무리 봐도 가격이 이상합니다. 농심 제주삼다수 2리터짜리 6개 묶음이 제주도내 대형마트에서 파는 가격은 다양합니다. 보통 3,500원 전후로 팬매됩니다. 필자가 사는 지역에도 여러개의 대형마트가 있어서 각 마트 마다의 판매가격이 있는데 주로 이용하던 마트에서는 3,600원에 사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계산서에 보니 3,000원이 적혀 있습니다. 왼쪽은 1.5리터 6개묶음을 3,000원에 산 계산서, 오른쪽은 2리터 6개묶음을 3,480에 산 계산서, 지금까지는 집에서 가까운 마트에서 3,600원에 샀었는데 근처 마트에는 3,480원에 팔고 있었네요 엥.. 2008. 9. 17.
신비의 대륙 아프리카 엿보기 신비의 대륙 아프리카 엿보기 암흑의 대륙, 검은대륙, 신비의 대륙, 아프리카를 창문너머로 살짜기 엿보겠습니다. 제주에서 보는 아프리카의 모든 것, 박물관으로 갑니다. ▲박물관의 웅장한 모습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세계최대의 진흙 건물인 말리공화국의 젠네 대사원(Djenne Grand Mosque)을 토대로 지어진 아프리카 박물관은 1998년 서울 대학로에 ‘아프리카’란 이름으로 개관했던 박물관을 2004년 12월, 현재의 이 곳에 이전하였다. 1층 전시실의 모습, 김중만 아프리카 사진전시실과 마사이부족(MASSAI TRIBE) 만년설의 영봉, 킬리만자로 산의 주변,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지대에는 현대문명을 등지고 초원 고산지대에서 소와 양의 목축을 주업으로 토속신앙과 원시사회를 지키며 살아가는.. 2008. 9. 16.
바다위에 펼쳐진 서귀포의 비경 바다위에 펼쳐진 서귀포의 비경 영롱한 빛을 자랑하는 다이버의 천국, 한국의 하롱베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서귀포 바다 그 바다위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조각같은 섬들과 큰 섬 제주도 전설과 노랫말의 낭만이 깃들어 있는 그 비경들을 소개합니다. 종잡을수 없는 변덕스런 제주도의 날씨를 감암하면 서귀포의 바다위에서 비경들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것 또한 행운입니다. ▲서귀포항의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정방폭포의 기암절벽과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 국내 유일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에는 서불의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옛날 중국진 나라 진시황의 총애를 받던 서불이라는 사람이 진시황에게 영주산(한라산)에서 나는 불로초를 캐어 먹으면 영생할 수 있다고 진언하고 동남동녀 5백여명을 거느리고 늙지 않는 약초인 불로초를 캐.. 2008. 9. 12.
자연을 연출한 석부작 구경하세요 자연을 연출한 석부작 구경하세요 분재와는 또 다른 매력이 풍기는 석부작, '작은자연'이라 일컫는 석부작 작품을 약 2만여점을 전시하여 공개하는 곳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석부작테마공원'인데요, '석부작'이란, 돌위에 화초나 나무 등 식물을 올려놓거나 붙여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작품입니다. 나무를 화분에 옮겨심어 조형을 하는 분재와는 다릅니다. 또 다르게 연출하는 방식인 나무에 식물을 올려 붙이는 '목부작'도 있습니다. 실내 석부작 전시장을 비롯하여 실외전시장, 그리고 산삼배양장, 야외공원, 팬션 등이 공원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부작테마공원 한번 거닐어 보세요 ▲공원내에서 만난 감나무,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석부작 실내 전시장의 모습입니다. 이 곳 석부작테마공원의 특징.. 2008. 9. 10.
담벼락에 그려 넣은 동심 담벼락에 그려 넣은 동심 유행처럼 번지는 울타리 그림 그리기 요즘에 길을 가다가도 자주 눈에 띠는 모습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주변을 조금이라도 아름답게 꾸며 볼까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길가의 울타리나, 학교의 담벼락이나, 심지어 주택의 울타리에 까지 기발한 아이디어의 아름다운 그림들로 채워지는 모습들이 심심찮게 주변에서 보여지고 있는데요, 이것도 유행을 타는건가요? 어린이들의 왕래가 많은 시내의 한 담벼락에 동심의 세계를 그려 넣은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언듯 보면 크레파스로 그려 넣은 것 처럼 보입니다. 손으로 만져보고 나서야 페인트임을 알아 차렸는데요 삭막한 시멘트 울타리 보다는 한결 이쁘고 정겨워 보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이렇게 아름다워졌으면 좋겠습니다. 2008. 9. 8.
메달연금도 차별 받는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 메달연금도 차별 받는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 역대 최고의 성적인 금메달 13개로 전 국민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2008베이징 올림픽이 끝난지 13일 만인 어제 (9월6일) 베이징 2008 패럴림픽(Beijing 2008 Paralympic Games)이 9월17일까지 12일간의 열전과 축제의 장이 될 성화가 피어 올랐습니다. 올해로 13회인 이번 장애인 올림픽은 20개 종목에 472개의 금메달을 놓고 148개국의 선수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08장애인올림픽 개막식모습 베이징올림픽의 금메달숫자인 302개 보다 훨씬 많은 47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이게 되는데요, 한국선수단은 13개 종목에 78명의 선수가 금메달 13개를 .. 2008. 9. 7.
밤이 아름다운 용담해안도로 밤이라서 아름다운 해변 오늘은 아름다운 밤바다로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햇살이 아니어도 겁나도록 눈이 부신 거리 옆에 특별한 누군가가 있으면 금상첨화 없으면 또 어떠한가 혼자라도 좋다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데이트 신청을 할 것 같은 분위기다. 형형색색 휘황찬란한 조명빛에 가녀리게 넘실대는 파도 멀리서 들려오는 밤바다 고깃배의 엔진소리 누가 제주의 밤이 싱겁다고 하였는가. 발디뎌 어울리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기만해도 사춘기 소년,소녀처럼 가슴이 뛰는 거리가 여기에 있다. 용두암에서 도두까지 황홀한 밤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용담-도두 해안도로다. 낮에는 별볼일 없다 공항이 근처에 있어 비행기 소음이 오히려 귀찮게 할 수가 있다. 화려한 조명을 받아 은은하면서도 한편으론 실루엣 처럼 반짝이는 바.. 2008. 9. 5.
한라산, 다섯가지만 알아두고 떠나자 한라산, 다섯가지만 알아두고 떠나자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날씨도 많이 시원해지고 무더위 때문에 미뤄두었던 등산의 계획을 세워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등산을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실 겁니다. 예년에 비해 등산인구가 많이 늘었다는것을요. 등산인구가 늘다보니 한라산을 찾는 관광객과 산악인들의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을 제주도에 살고 있고 한라산을 수 없이 오르내리는 필자가 보기에도 실감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면 따분하니까 이쯤에서 집어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라산을 자주 찾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라산 만만하게 보고 오르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별거 아니겠지’ 하고 계획없이 올랐다가 낭패를 보기 쉽상인 곳이 한라산입니다. 즐거운산행, 안전한산행을 바라는 마음에서 지인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2008. 9. 4.
백록담의 옛모습 1960년대의 한라산 백록담 ▲초창기 철쭉제 모습. 백록담에 인파가 가득하다 ▲백록담에서 멱을 감고있는 모습 ▲백록담에서 스키를 타는모습. 대나무로 만든 스키다 2008. 9. 3.
외국같은 분위기 테마공원 외국같은 분위기 테마공원 계속되는 업데이트로 지존의 자리를 고수하는 테마파크가 있다. 제주도가 관광에 눈을 뜨기도 전인 1971년에 개발을 시작한 이 곳 한림공원 역사만큼이나 화려함을 자랑하는 이 곳은 10만평의 광대한 대지위에 제주의 특색을 접목시킨 이국적인 분위기가 장점인 공원이다. 더군다나 주변에 이름 있는 관광지들을 끼고 있다는 것은 지리적으로 얻은 행운중에 행운이다. 찾을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곳 또한 여기다. 수익금을 공원에 재투자 하는 모습을 올때마다 볼 수 있다. 날이 갈수록 공원을 찾는 관람객이 증가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정겹고 이국적인 풍경을 그림으로나마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야자수와 선인장을 직접 씨앗을 뿌려 조성된 야자수길은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1971년.. 2008. 9. 2.
아직도 살아 숨쉬는 동굴의 신비 아직도 살아 숨쉬는 동굴의 신비 -협재 쌍용굴- 예로부터 제주에 오면 만사 제쳐 놓고 꼭 보고 가라는 세군데의 명소가 있다. 성산일출봉, 중문단지, 그리고 세계적인 용암동굴로 대변되는 만장굴이다. 요즘 들어서는 한라산을 오르지 않고 제주를 다녀갔다고 하지 말라는 속설까지 등장했지만 여정이 빠듯한 여행객들에게 하루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한라산등반은 일단 제쳐 두고 세군데를 말함이다. 주변의 볼거리 부족으로 부득이 만장굴을 찾아 보기에 시간적으로 애로점이 있다면 테마공원안에 위치한 볼거리 가득한 여기 쌍용굴을 추천한다. 이 곳의 동굴지대는 약 250만년 전에 한라산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용암동굴로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동굴이다. 동굴내 천장의 석종과 바닥에 솟은 석순 등이 신비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고 .. 2008.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