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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윗세오름의 겨울 황홀하고 이국적인 자태가 일품인 윗세오름 일대 한라산가세요? 아닙니다. 윗세오름갑니다. 계절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한라산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자 한다면 찾아야 할 곳은 ‘윗세오름’입니다. 70년대~80년대 후반까지 서북벽으로 백록담에 오르는 대표적인 코스였던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 이 두군데 코스의 길목에 윗세오름이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로 인하여 부득이 1986년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시행중이라 윗세오름을 종점으로 더 이상 백록담으로의 등산은 어렵지만 한번 찾은 이는 영원히 잊지 못하는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서 한라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하늘과 맞 닿을 것 같은 위용을 뽐내고 있는 백록담 서벽 ⓒ파르르 파란 하늘에 펼쳐진 운무의 연기가 동화속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2008. 12. 15.
너무 이쁜 유리 인형들 드라마, 유리의 성에 소개된 덕에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입소문을 타고 명소로 알려지고 있죠. '제주 유리의성' 에 가면 볼 수 있는 유리로 만든 인형들을 소개합니다. 유리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는 너무 이쁜 유리인형들인데요, 대부분 이탈리아 제품인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비어 있는 우리집 장식장을 이쁘게 꾸며줄 것 같아 한쌍을 구입해 보려고 가격을 여쭤보니 만만치 않네요. 크기가 대략 20여cm 정도의 자그마한 인형들이 대부분 30만원이 넘네요. 고가의 제품이라 구입은 포기하였지만 영롱한 빛의 섬세한 솜씨 만큼은 대단하더군요. 2008. 12. 14.
경기도 관광공사에서 드리는 겨울선물 2008. 12. 13.
차량꽁무니 매달린 청소부 아저씨, 다른방법 없나요? 수거차량 꽁무니에 매달린 아저씨, 위험천만 청소부 아저씨를 꽁무니에 태운 채, 왕복 4차선의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새벽녁에는 청소를 하시는분들이 수거차량 꽁무니에 곡예하듯 매달려 이동하시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으나, 대낮인데도 이러한 모습이 눈에 띱니다. 한겨울인데 세찬 바람에 얼마나 추울까요. 또한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늘상, 일상에서 보아 오고 접했던 광경이지만, 추운겨울날 휑하니 뚫린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니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실직인구도 늘어나고, 날이 갈수록 살기도 많이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위험하고 힘든일, 예전에는 서로 하지 않으려고 했던 일도 서로 하겠다고 줄을 섰다는 블로그 기사를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렇다고 .. 2008. 12. 12.
담배 때문에 보험료 환급 받은 사연 담배 끊으면 보험료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들춰 봐야 할 금연 성공자들의 보험서류 ※금연 성공하신 분 필독. 2004년 3월에 종신보험이란 것을 모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는 3월이면 어느덧 5년이 다 되가네요. 보험가입 당시에는 하루 1갑이상을 피우던 애연가였고, 지금은 담배를 피지 않는 금연가입니다. 2007년 7월에 끊었으니 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몇일전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보험료가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당시에 가입했던 서류를 꺼내 보았습니다. 이런저런 특약을 합쳐 월127,000원의 보험료를 매달 입금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입 당시에도 혜택은 그리 많지 않았던, 종신보험중에는 저렴한 상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설계사의 연락처를 알고 있었.. 2008. 12. 11.
눈부신 속살 드러낸 어제의 한라산 왜 모두가 겨울의 한라산을 오르려고 하는지 확실한 이유가 여기에 지난 주말 올들어 최대의 폭설이 내려 입산금지 조치까지 내렸던 한라산, 그제까지만 하여도 뿌연 운무에 휩싸여 비경을 감상 할수 없었던 한라산에 어제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햇살이 비춰주었습니다. 누군들 이러한 설경에 감탄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도무지 우리나라라고 믿겨지지 않을 눈부신 자태.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의 한라산 백록담은 3시간여의 고행을 일순간 떨쳐 낼 수 있을 정도의 비경을 찾는이에게 보여주는 곳 입니다. 제대로 눈도 뜰 수 없을 정도의 뜨거운 햇살이 눈위에서 반사되고, 고사목에 자리잡은 상고대의 풍광을 보노라면 이땅에 서 있다는 것, 그리고 숨 쉬고 있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를 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08. 12. 10.
광제(光 㫼) PROFILE 안녕하세요.. 저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닉네임 '광제'의 뜻은? 광제(光빛광. 㫼별빛제) "낮과 밤의 별 빛을 담는 다는 의미" -다른의미- 광제 : 잘못돤 일을 바르게 고쳐 구제함 / 사람들을 널리 구제함 / 널리 백성을 구제함 / 마음이 넓고 쾌활하여 아무 꺼리낌이 없는 인품을 가진자 로 쓰이기도 함. 블로그의 추천 카테고리는... 제주의 자랑이죠, 한라산의 빼어난 풍광을 사계절내내 소개해 드리고 싶고, 제주도의 구석구석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그리고 소박하게 서민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주변의 미담 등도 양념으로 곁들여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주도에 대해서 궁금하신점..특히 한라산 등반에 관한 문의를 하시면 성심껏 답변도 해드립니다..^^ 광제의 블로그 .. 2008. 12. 10.
사진공모전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8. 12. 9.
포크레인, 높은곳으로의 운반은 이렇게 조금 전 최병성님의 옥상 포크레인 기사를 보고나니 문득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포크레인 운반 사진이 생각나더라구요. 산행중에 우연히 발견했던 모습인데.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소개 합니다. 헬리곱터를 이용하여 포크레인을 운반하는 모습입니다. 분리를 하여 몸체, 바퀴를 따로 운반하여 현장에서 조립을 하더군요. 정말 신기하게 바라 본 모습이었습니다. 2008. 12. 9.
까마귀들이 망쳐 놓은 밭농사, 어떻해 떼까마귀의 습격에 속수무책, 농가 피해 심각 엄청난 숫자의 까마귀떼들이 몰려다니며 농부들이 애써 뿌려 놓은 농작물의 씨앗을 죄다 쪼아 버리고 있습니다. 중산간 지역의 밭은 물론이고 주택가 인근까지 겁 없이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까마귀떼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택가 인근에 있는 밭 한가운데에 새까맣게 까마귀떼들이 가득합니다. 정신없이 농작물을 쪼아먹고 있습니다. 보여지는 밭의 농작물은 다름 아닌 보리입니다. 씨앗을 뿌린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미처 싹이 자라지 않은 씨앗만을 집중적으로 공격합니다. 보리 파종을 비교적 일찍 마친 밭에는 까마귀들의 공격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미 싹이 자라기 시작하면 이녀석들이 쪼아 먹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보다 못해 소리를 지르니 약속이나 한 듯 쪼아먹기에 정.. 2008. 12. 9.
5살짜리 아들녀석 데리고 체육관 간 사연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어오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녀석이 태권도 3품 심사를 치르는 날이기도 합니다. 전날 야근을 하여 새벽 6시에 퇴근을 하다보니 아들녀석과 같이 심사장으로 가진 못하고 눈좀 붙이고 나서야 늦지 않게 부랴부랴 심사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매서운 아침바람을 보니 녀석의 몸이 굳어 버리진 않았는지 걱정이 앞섭니다. 녀석은 엄마와 함께 일찌감치 도착하여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5년전, 5살의 어린녀석 손을 잡고 들어선 체육관 녀석의 아빠는 비교적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어린시절 그다지 유쾌한 시절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따돌림을 받는다 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 하고 무슨일이든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2008. 12. 8.
한라산에 피어 오르는 봉화 한라산에 봉화가 힘차게 피어 올랐습니다. 봉화는 나라에 병란이나 사변이 있을 때 산 정상에 봉화대를 설치하여 불을 피워 신호를 보냈었는데요, 밤에는 불을 피우고 낮에는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토끼똥을 태워서 연기로서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봉화를 피우는 횟수는 처해진 상황에 따라 횟수를 달리 했다는데요, 엄청난 연기가 피어 오르는것으로 보아 상당히 위급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봉화가 피어 오르 듯 기가 막힌 위치에서 남쪽으로 길게 늘어선 구름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구름이 피어 오르는 시작점이 공교롭게도 백록담처럼 보여지는데요, 다른시선으로 보면 활발하게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산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백록담 정상부 주변으로 그림처럼 쌓인 눈과 어우려져 멋진 절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 12. 5.
주유비, 숙박비 쏩니다. 경기도 여행, 특급이벤트 2008. 12. 4.
눈꽃산행, 아무나 즐길 수 없다. 준비된 자만이 초대 받을 수 있다. 적설기의 한라산 꼼꼼히 준비하여 환상 설경을 만끽하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예년에 비해 부쩍 늘어버린 등산인구, 그리고 눈꽃의 향연에 미리부터 마음 들떠 있는 많은 애호가들, 이 모든 것들이 철저한 계획이 없이는 결코 누릴 수 없는 준비된 자 만이 초대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최소한 한라산 만큼은 그러합니다. ‘적설기 산행’ 말만 들어도 괜시리 마음 설레는 분들이 분명 계실겁니다. 저 또한 지금부터 설레어 집니다. ‘적설기’란 말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면에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시기’를 우리는 보통 적설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적설기 산행’ 이란 말이 ‘빛좋은 개살구’ 같아서 듣기에는 .. 2008. 12. 2.
처음으로 개장 행사 참가해 본, 제주올레 11코스 손석희, 이남이, 최광기, 서명숙 한자리에 비교적 늦게 시작한 제주올레 걷기, 코스가 하나 하나 새롭게 개발되어 지고 있고, 급하게 하루 아침에 전부를 경험할 수는 없기에 천천히, 아주 천천히 신코스 개발 페이스에 맞춰 따라 잡을 생각이었다. 전혀 뜻하지 않았던 감동을 선사해준 1코스를 비롯하여 예전의 2,3코스였던 지금의 6,7코스를 하루에 걸어봤다. 예정대로라면 2코스인 광치기해안에 서있어야 할 필자였다. 제주올레 홈페이지와 미디어를 통해 11코스를 개장한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2일전까지만 하여도 11월30일 일요일은 스캐쥴이 맞질 않았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스캐쥴이 변경되면서 시간이 생겼다. 조금은 망설였다. 차곡차곡 걸어 보리란 나의 계획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가지 이유가 생겼다.. 200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