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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꽃샘추위속 봄의 전령사 개나리 활짝[화보] 꽃샘추위속 봄의 전령사 개나리 활짝 -개화시기? 그런 거 잊은 지 오래- 봄의 전령사 개나리 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5일정도 빠를 것이라 기상청에서 예상했는데도 불구하고 그에 아랑곳 없이 더 일찍 터트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가 올해 가장 빠른 이달 11일에 개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날짜에 맞춰 서귀포를 다녀오려 계획하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제주시권에서도 곳곳에 활짝 핀 개나리 무리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국에 몰아닥친 꽃샘추위가 걱정입니다. 정말로 봄꽃이 피는 걸 시샘이라도 하는 듯이 추위가 닥쳤는데요, 제주에도 산간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이 심하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자칫 한껏 꽃망울을 터트린 개나리가 다 떨어져 버리지나 않을지 염려됩니다. 며칠째 계속되.. 2010. 3. 10.
1박2일 그 후 대박예감, 곽지해수욕장 올여름 최고의 명소가 될 '곽지해수욕장' -제주도내에서 가장 예쁜 에머랄드빛, 용천수가 펑펑-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불과 몇 개월 뒤면 대박이 예감 되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곽지해수욕장인데요.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시청자 투어 2탄'에서 드디어 그 황홀한 해변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1박2일 시청자투어팀 90여 명은 지명만을 제시 하고는 곽지해수욕장을 거쳐 새별오름에 이르는 제주도 레이스를 펼쳤는데, 첫 번째 기착지인 곽지해수욕장에서 까나리복불복이 시작되는 일부분만 소개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그림 같은 곽지해수욕장에서 까나리복불복이 펼쳐집니다. 무작위로 종이컵에 담겨있는 내용물을 마시고 그중에 까나리액젓이 들어있는 내용물을 마실 경우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으로 입.. 2010. 2. 28.
제주도의 봄맞이 여행지 베스트 5 제주도의 봄맞이 여행지 베스트 5 하얗게 내리던 눈이 비로 바뀌어 내리고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절기인 우수(雨水)가 지나면서 실제로 날씨가 포근하게 풀리고 들판에는 싹이 움트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봄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지나 3월초가 되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피는 경칩이 오는데, 설마 아직까지 이불속에서 몸을 사리고 있지는 않겠죠? 제주도가 대한민국 최남단이라지만 요 며칠간 매서운 추위 덕에 아직 꽃 소식은 들려오지 않지만 갑자기 포근해진 날씨로 이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 내내 눈이 쌓여 설원을 이루고 있는 한라산 자락도 만년설의 그것과도 같은 위용을 뽐내고 있지만 길어봐야 고작 한달일 것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의 기승은 남아.. 2010. 2. 23.
가장 먼저 봄이 찾아든 서귀포의 거리 매화와 유채꽃 만발한 서귀포의 봄 이제 정말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갔나 봅니다. 아! 이를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남아 있네요. 하지만 어제 서귀포의 날씨는 앞으로 있을 꽃샘추위도 아랑곳 않은 채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멀리 바라보이는 한라산 자락에 쌓여있던 백설이 오전에는 하얗게 보이더니 오후 들어서는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걸치고 있었던 외투도 벗어 제쳤습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린 것은 역시 매화였습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겨울철 내내 앙상했던 가지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볼그랗고 수줍은 꽃망울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연분홍의 매화와 함께 제주도의 상징인 샛노란 꽃물결의 유채꽃도 장관을 연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곳 서귀포의 천지연 광장에서부터 해안을 따.. 2010. 2. 22.
추노 촬영지 환상절경, 제주도의 바로 이곳 추노 환상배경, 제주도의 바로 이곳 -태고의 신비 간직한 곳에서의 '추노' 명장면- 지난 목요일에 방송되었던 KBS드라마 추노 10회에서 제주 천혜의 비경이 또 한 번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화면가득 탄성이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배경이 되었던 곳은 다름 아닌 제주도사람들조차 손가락을 추켜세우는 곳으로 국토 최남단이 바라다 보이는 서귀포의 서부지역, 태고의 신비스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용머리 해안' 일대입니다. 극중에서 가장 긴박한 장면이 연출됐던 송태하(오지호)와 황철웅(이종혁)의 결투장면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용머리 해안입니다. 뒤로는 산방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얼핏 보기에는 컴퓨터그래픽(CG)같은 착각을 일으키고도 남을 배경이기도 하지만 조금의 꾸밈도 없이 실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마음.. 2010. 2. 6.
알아두면 좋은 제주의 천연 눈썰매장 3곳 알아두면 좋은 제주의 천연 눈썰매장 3곳 초등학교에 다니는 애들의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흐릅니다. 방학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애들한테는 비록 방학기간이라 해도 취미활동을 위한 학원 하나 정도는 보내기 때문에 주중에는 같이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겨울방학인데 겨울에 어울리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 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애들을 위해서는 하는 수 없이 어렵지만 주말에 시간을 비워둬야 하는데, 가장 선호하는 주말 나들이로는 눈썰매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눈썰매는 애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은근히 신나는 놀이입니다. 하얀 설원의 언덕을 빠르게 내달리며 스피드를 만끽하는 데엔 애나 어른이나 할 것 .. 2010. 1. 20.
제주 돌에서만 자라는 신기한 나무 보실래요? 제주현무암에서 물도 없이 자라는 신비의 나무 제주도에는 처음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 그 이상한 조짐은 제주에 발을 딛기 전 이미 항공기의 창가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볼 수 없는 풍경,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접할 수 없는 풍경이다 보니 이국적인 모습이라고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제주의 돌입니다. 이러한 제주의 돌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곳 중에 하나이며, 제주의 돌을 테마로 하여 공원을 조성하여 호기심 어린 시선을 끌어 모으는 곳인 '제주 돌마을 공원'과 이 공원에 들어서면 아주 특별한 제주의 돌을 만날 수 있다고 하여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 돌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신기한 현.. 2010. 1. 19.
연예인들 탄다는 20억 호화요트, 직접타보니 연예인들 탄다는 20억 호화요트, 직접타보니 -바다위에서 보는 제주도 풍경, 경이로워- 제주도의 서귀포,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이국적 풍경을 간직한 중문단지의 앞바다에는 언제나 유유히 떠다니는 요트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특유의 옥빛바다위에 떠있는 요트의 새하얀 돛에 반사되는 유난히 반짝이는 은빛 물결이 눈앞에서 황홀하게 펼쳐질 때면 그렇잖아도 이국적인 제주바다에 더더욱 시선을 뗄 수 없는 멋스러운 풍경을 선사하기도합니다.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제주의 중문단지 인근 바닷가는 제주사람들도 조차도 시간을 쪼개어 자주 찾는 명소중의 명소입니다. 빼어난 경관은 제주올레 7코스와 8코스로 이어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데, 갈 때마다 경치와 함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이 바로 바다위에 떠 있는 .. 2010. 1. 15.
썰매를 타는 아이들, 새해 첫날 풍경 썰매를 타는 아이들, 새해 첫날 풍경 새해 첫날 아침, 구름이 잔뜩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일출 광경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국의 해돋이 명소에서는 구름위로 솟아오르는 장엄한 호랑이해의 첫 태양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의 해안 등 해돋이 명소에서는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구름이 가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가슴 벅찬 장면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벽녘에 심술을 부렸던 날씨는 낮 시간이 되면서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여 완전히 파란 하늘을 드러냈습니다. 일출 시간에 이런 날씨를 보였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변덕이 심한 제주의 기후를 탓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새해 첫날은 매서운 한파가 몰아 칠 것이라는 예보도 보기 좋게 엇나가 아마도 최근 들어 가.. 2010. 1. 2.
직접 가본 아이리스의 이국적인 배경 외국같은 아이리스 마지막 배경, 직접 가보니 -CF의 한 장면 같았던 아이리스 마지막 배경, 이국적인 제주해변- 아이리스가 대단한 열기를 뒤로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후끈 달아올랐던 열기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드라마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평소에도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지만 실제로 좋아한다 해도 너무 바쁜 일상 탓에 드라마를 본방사수 조차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여 간혹 관심 있는 드라마가 나올 때면 재방 또는 다운로드하여 보기도 하지만 이번 아이리스는 스쳐 지나는 시간에 간간히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바로 최종회에서는 마침 시간이 되어 자리를 잡고 심취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드라마의 줄거리는 자세히 모르지만 그래도 블로그에 올라오는 리뷰를 토대로 이병헌(김현준분)과 김태희(최승희분)의 결말이 어떻.. 2009. 12. 21.
동화 속 같은 제주 성읍마을의 설경 동화 속 같은 제주 성읍마을의 설경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려 섬 전체가 얼어붙었습니다.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가 내려 3일째 입산이 전면 금지되었는데요, 한라산외에 바닷가 인근마을에도 하얗게 솜털 같은 눈이 내려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민가에 까지 많은 눈이 내릴 때면 전통초가가 있는 성읍마을의 설경이 참으로 볼만합니다. 얼핏 소금을 뿌려댄 듯하기도 하고, 하얀 솜털이 소리 없이 내려앉은 듯하기도 한 동화 속 같은 성읍마을의 눈 덮힌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파르르의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Daum아이디만 있으면 구독이 가능합니다. 구독+해 주세요^^ 2009. 12. 20.
직접 본 130년 전 신비의 악기, 디스크 오르골 직접 본 130년 전 신비의 악기, 디스크 오르골 -우리나라에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는 악기로는 유일- 길을 가다가 신비로운 멜로디가 귓전을 때린다면 어쩌시겠습니까? 그것도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청량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신비로 가득한 소리라면 당연히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을 겁니다. 한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귓전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소리에 결국은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하여 발길이 옮겨지고야 말았습니다. 얼핏 들어보니 오르골 소리를 닮긴 했는데, 늘 들어오던 그 소리는 아니었기에 궁금증은 증폭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비로운 음이 울려 퍼지는 악기는 다름 아닌 전축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전축은 아니고, 이게 과연 무엇인지 관계자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예상한데로 '.. 2009. 11. 8.
오감을 느끼려면 꼭 가야할, 카멜리아 힐 오감을 느끼려면 꼭 가야할, 카멜리아 힐 -우리나라에서 동백꽃 종류가 가장 많은 곳- 깊은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동백꽃 향기가 코끝을 간질이는 낭만적인 길이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한낱 동백꽃이 무슨 오감을 만족시키냐고 하겠지만 그런 오해는 붙들어 매심이 좋을듯합니다. 冬柏, 누구나 동백꽃을 일컬어 겨울에 피는 꽃이라 여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봄에 피는 동백인 춘백, 그리고 가을에 피는 추백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 추백. 즉, 가을에 피는 동백이 흩느러지게 어우러져 짙은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발길을 끌어 모으는 매력을 지닌 곳들 중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아름다운 볼거리를 마음껏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자연과 동화되어 그 아름다움이 배가되어 많은 이들로 찬사를 .. 2009. 11. 4.
가장 한국적인 가을 풍경 가장 한국적인 가을 풍경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시원한 가을이 왔나싶더니 어느새 옷깃을 여미게 하는 제법 차가운 바람이 계절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바람에 신종플루가 극성을 부리는 바람에 가뜩이나 떨어진 기온을 더욱 싸늘하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제주의 들판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신록으로 물들여 왔던 들판이 이제 조금 있으면 찬바람에 삭아내려 그간 간직해 왔던 푸른빛을 잃어갈 것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하얀 눈으로 뒤덮일 날도 올 것입니다. 야산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던 소들도 이제 계절이 다급해짐을 아는지, 입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계절의 흐름과 함께 싱그러운 먹이가 사라져 버릴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껏.. 2009. 10. 27.
가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금백조로' 안 가보면 후회 하는 가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이름부터 정겨운 ‘금백조로’, 그 곳에서 보는 은빛 억새꽃 물결- 제주도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청명한 하늘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확 트인 조망에 드넓게 펼쳐진 오름 군락들이 울긋불긋 가을의 색채를 뽐내는 모습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어디에 있든 눈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오름에 올라 그 위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제주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도의 봄은 샛노란 유채꽃을 연상케 하듯, 제주도의 가을에 빼 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은빛물결 억새입니다. 제주의 들판 어디를 가든 억새가 없는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도 동부 지역에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억새군락들이 눈에 띱니다. 특히 오름 전체가 억새로 .. 2009.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