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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제주여행 이런 곳은 어때요? 어음2리 폐교의 변신 제주여행 이런 곳은 어때요? 어음2리 폐교의 변신 보기만 하는 여행은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입니다. 독특한 풍습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는 지역마다 각기 또 다른 풍습을 갖고 있는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모습들을 여행길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면 또 다른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도에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마을이 많은데요, 어음리도 그중에 한곳입니다. 약속(?)을 아주 중시하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곳 어음2리에는 20여 년 전 폐교한 분교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요즘 전국적으로 폐교를 활용한 사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곳도 그중에 한 곳입니다. 어음2리에 있는 어음분교는 1963년에 개교를 하여 1999년에 폐교한 학교인데요, 지난해부터 이곳에서는 폐교를 활용한 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다양.. 2020. 7. 29.
세계 최장 5km의 수수께끼 같은 끝없는 미로, 메이즈랜드 세계 최장 5km의 수수께끼 같은 끝없는 미로, 메이즈랜드 "제주여행에서 꼭 한번 가봐야 할 테마공원" 번뇌와 고통 그리고 행복, 미로와도 같은 인간의 삶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테마공원이 바로 제주도에 있는 메이즈랜드입니다. TV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 이곳이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하죠. 삼다(三多)의 섬 제주를 미로의 테마로서 표현하였습니다. 하늘에서 본 광경이 압권이었습니다. 돌하르방의 모형을 그대로 표현한 석축미로, 돌미로, 돌하르방 형상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1.8 터의 높이로 쌓아올린 미로의 길이는 2.2km가 넘는다고 합니다. 런닝맨 촬영을 이곳에서 했고, 제가 직접 들어가 미로를 체험해봤는데,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수수께끼 같은 곳이었습니.. 2020. 7. 24.
딱 17일간만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딱 17일간만 개방하는 비밀의 공간, 2020 세계유산축전 제주 2020 세계유산축전, 이번에 열리는 축전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유산을 소개하고 그 숨은 가치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지난해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이 이미 7월3일에 축전을 시작하였고,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는 7월31일부터 한 달간, 그리고 우리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전은 9월3일에 대장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정식 타이틀은 포괄적으로 ‘세계유산축전’이라 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한국의 서원과 경북지방의 세계유산은 문화부문입니다. 그래서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좀 다릅니다. 제주도는 우.. 2020. 7. 20.
모든 것을 삼켜버린 제주의 반딧불이 시즌 모든 것을 삼켜버린 제주의 반딧불이 시즌 예년에 비해서 제주도에 반딧불이 서식지가 많은 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존재했었는데 몰랐을 수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중국 발 미세먼지가 줄어들면서 최소한 반딧불이 개체 수만큼은 확실히 예년에 비해 늘었습니다. 제주도에 이렇게 서식지가 많고 파괴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제주도가 아직은 청정지역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환경은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말도 있더군요, 어릴 적 마을에서도 많이 보아왔던 반딧불이가 지금에 와서 사라졌다는 얘기는 환경이 파괴되었고 공해에 찌들어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여행에 발이 묶인 요즘, 그나마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오는 곳이 제주지역 중산간입니다. 저녁이면 삼각대와 카메라를 둘러메고 .. 2020. 6. 29.
제주에서 가장 운치 있는 사려니 산수국길 제주에서 가장 운치 있는 사려니 산수국길 유튜브채널에는 제주의 명소를 담은 다양한 영상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유익한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방문 & 구독하기 페이스북 방문 & 친구맺기 인스타그램 방문 & 팔로우 2020. 6. 19.
제주도에서 가장 예쁜 수국 명소, 제주 혼인지 제주도에서 가장 예쁜 수국 명소, 제주 혼인지 고택의 뜰 안에 가득 피어 있는 수국, 마치 꽃 뭉치를 한 다발씩 툭툭 던져 놓은 듯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은 제주 온평리에 있는 혼인지 마당입니다. 기와집을 온통 감싸고 있는 것도 수국이고, 담장을 따라서도 만개한 수국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제주도의 수국명소들이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몸살을 앓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코로나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곳 혼인지에는 제법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들여보내지 않고 있지만 마스크 없다고 돌아가는 사람들은 없더군요. 어느덧 마스크는 우리의 필수품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수국명소들 중에는 관광지로 꾸며져 많.. 2020. 6. 15.
감귤꽃 축제로 코로나19 이겨보아요, 2020 온라인 감귤꽃 페스티벌 감귤꽃 축제로 코로나19 이겨보아요, 2020 온라인 감귤꽃 페스티벌 벚꽃과 유채꽃이 수놓았던 제주의 봄, 이제 조금 있으면 아름다운 수국이 제주도 지천에 피어 날 텐데요, 제주도는 계절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제주여행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수국이 만개할 때까지는 제주를 대표하는 꽃이 없는 걸까? 궁금해 하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있습니다. 바로 감귤꽃입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꽃 중에서 아주 대표적인 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수많은 꽃 중에 향기가 아주 진하고 좋기로 소문난 꽃이 바로 감귤꽃이랍니다. 요즘 제주도 마을길을 걷다보면 아주 쉽게 향기로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데 십중팔구는 감귤꽃 향기라고 보면 됩니다. 감귤꽃은 5~6월 절정기를 맞는데요, 꽃이.. 2020. 5. 27.
딱 지금 안가면 놓치는 제주의 꽃밭명소, 항몽유적지 비밀의 정원 딱 지금 안가면 놓치는 제주의 꽃밭명소, 항몽유적지 비밀의 정원 "양귀비꽃의 묽은 물결을 만날 수 있는 항몽유적지 비밀의 정원" 코로나가 삼켜버린 세상, 지루한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태원 발 코로나가 또 한 번 국민들을 아연실색케 하네요. 이러다 정말 연말까지 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엊그제는 답답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달래보려고 가까운 명소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인데요, 집에서 불과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라 종종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항몽유적지는 말 그대로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으로 인해 굴욕적인 강화를 맺을 때 이에 맞선 김통정의 삼별초가 여몽 연합군에 끝까지 투항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항몽유적지에는 당시 피비린내 나던 전투현장을 그린 모.. 2020. 5. 12.
코로나 대응, 거리두기 적합한 제주도 실외 여행지 20 코로나 대응, 거리두기 적합한 제주도 실외 여행지 20 "이왕이면 거리두기로, 복잡한 여행지는 거르자" 미처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올 줄은 몰랐습니다.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 한복판에 있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 꾸준히 많은 분들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즘, 오시는 분들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시겠다면 가급적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곳을 골라 여행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글을 씁니다. 코로나19가 채 종식되기도 전에 찾아온 황금연휴, 정부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호소하고 있지만 그동안 답답한 시간을 보내왔던 많은 국민들은 코로나 이후 첫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의 명소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2020. 5. 4.
올레길 걷는 재미가 두 배, 제주형 방탈출 게임 붉은 산호의 수수께끼 올레길 걷는 재미가 두 배, 제주형 방탈출 게임 붉은 산호의 수수께끼 “8km 제주 올레길에서 펼쳐지는 아웃도어 미션게임” 제주도에 제주올레라는 도보여행길이 생긴 지도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단체관광과 택시관광에 의존하고 있던 우리나라, 특히 대한민국 여행 일번지 제주도의 여행트렌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바로 제주올레가 아닐까 합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시점과 비슷하다보니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고 새로운 코스의 개장 현장을 둘러보기도 하고 꾸준하게 올레길을 걸으며 혼자만의 모니터링을 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올레길이 추구하는 치유와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곳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참 좋은 환경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올레7코스의 아름다운 풍경 .. 2020. 4. 29.
벚꽃은 일본의 국화지만 자생지는 제주도입니다 벚꽃은 일본의 국화지만 자생지는 대한민국의 제주도입니다 올봄 대한민국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을 잃어버렸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일상이 흐트러지고 그 동안 누려왔던 자연의 혜택마저도 모두 삼켜버린 상태입니다. 대한민국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벚꽃을 마음껏 누리지 못한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원망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서로 격려하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서 하루빨리 코로나로부터 헤어나야 할 것입니다. 벚꽃의 예를 들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대한민국 벚꽃 최고의 명소인 진해를 비롯하여 수도권 최고의 벚꽃명소인 윤중로 마저 통제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인파가 일거에 몰렸을 경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감염원이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서 취한 조치.. 2020. 4. 15.
코로나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는 가파도 청보리 풍경 보기만 해도 코로나 스트레스가 확 달아나는 가파도 청보리 풍경 푸른색의 초원은 심신을 달래주고 마음과 눈까지 맑게 해주는 마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의 계절, 청보리에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만 바람을 타고 파도처럼 넘실대는 청보리 물결은 그 효과가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청보리의 섬 가파도, 그 섬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매년 청보리 축제를 이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축제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다녀온 후기를 올려드립니다. 1년쯤되었나요? 가파도와 마라도를 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모슬포항에서 이곳 운진항으로 변경되었지요. 운진항이라고 해서 멀리 떨어진건 아니고요, 모슬포항에서 자동차로 불과 1분거리입니다. 여객.. 2020. 4. 7.
환상적인 유채꽃 도로, 제주 화순서동로 환상적인 유채꽃 도로, 제주 화순서동로 유채꽃이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는 요즘입니다. 올해는 코로나사태로 인해 모든 봄꽃축제가 취소되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조용히 꽃나들이를 다녀오곤 하는 실정입니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유채꽃이 만발한 시기고 조금 있으면 벚꽃이 거리를 수놓을 것으로 보여 지는데요, 오늘은 제주 안덕면에 있는 유채꽃 도로를 소개할까합니다. 우선 4km에 펼쳐진 환상적인 도로를 동영상으로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 화순서동로 유채꽃길입니다. 제주도 도로를 달리다보면 유난히 예쁜 도로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유채꽃과 벚꽃의 환상 콜라보를 만들어내는 녹산로는 너무 유명한 도로 중에 하나입니다. 조천읍 서진승마장 입구에서 가시리까지 이어진 도로로서 무려 6.. 2020. 3. 23.
별처럼 아름다운 베릿내 계곡의 유채꽃 별처럼 아름다운 베릿내 계곡의 유채꽃 "별이 떨어지는 냇가에 만발한 유채꽃" 바야흐로 제주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수많은 유채꽃 명소를 봐왔지만 오늘 소개하는 베릿내 계곡의 유채꽃처럼 고즈넉한 느낌은 처음입니다.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아름다음에 비유하던 그 곳에 노오란 유채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났으니 더욱 매력적일 수밖에요. 베릿내 계곡은 서귀포 중문에 있는 천제연폭포의 하류에 속하는 계곡입니다. 얼핏 보면 조그마한 냇가처럼 보이지만 바로 옆에 있는 베릿내 오름의 서쪽 경사면이 가파르게 절벽을 이루고 있어 깊은 계곡처럼 보이기도 하며, 이는 베릿내 계곡만이 갖고 있는 빼어난 매력 중에 하나입니다. 베릿내 오름을 서쪽 경사면을 따라 흐르는 계곡이 바로 베릿내이며, .. 2020. 3. 20.
드론 타고 다녀온 섬 속의 섬, 차귀도 드론 타고 다녀온 섬 속의 섬, 차귀도 제주도 본섬 주변으로 60여개의 무인도가 있지만, 실제 사람이 거주를 하고 있는 섬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현재 우도를 비롯하여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정도를 들 수 있는데요, 가장 최근까지 사람이 살고 있다가 무인도로 바뀐 섬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차귀도입니다. 식수 채취가 가능하고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섬, 제주도 부속섬 무인도 중에서는 가장 큰 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섬에 들어가 보면 사람이 살았던 흔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섬이고,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관리되고 있기도 합니다. 차귀도는 무엇보다도 일몰 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고산자구내 포구 또는 생이기정 .. 2020.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