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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고사리의 계절, 고사리 꺾는 법과 주의사항 고사리철, 고사리 꺾는 법과 주의사항 바야흐로 제주도는 고사리의 계절입니다. 때를 같이하여 4월에 우기가 찾아오면 고사리 장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제주도에서는 고사리가 아주 유명합니다. 전국에서도 제주고사리는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물 좋은 청정지역,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워낙에 질이 좋기로 소문이 나서 육지부에서도 고사리 철만 되면 원정 채취를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일 년 동안 가정의 대소사에 쓰일 고사리를 이 계절만 되면 채취를 하여 잘 건조 시킨 후 정성스럽게 보관하곤 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고사리는 중국산을 포함하여 질이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제사상에 사용 할 고사리는 직접 장만하려는 것입니다. 고사리는 양치류(fern)에 속하는 다년.. 2016. 4. 26.
울릉도여행, 이렇게 시작해 보세요 처음 가보는 울릉도여행,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 아주 오래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두 곳을 올 4월에 클리어했네요. 먼저 다녀온 곳은 슬로시티 청사도고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대한민국 동쪽 끝 울릉도와 독도입니다. 언젠가는 꼭 가봐야지 했던 곳을 다 다녀오고 나니 비로소 숙제를 다 마친 기분이네요. 청산도는 남도에서 자랑하는 섬이라면 울릉도는 독도를 끼고 있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다녀와야 할 의미기 깊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곳 다 섬지역이다 보니, 사전에 계획을 철저하게 짜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제주도이다 보니 내륙에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청산도는 다행인 것이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이.. 2016. 4. 25.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배경인 청산도의 그림 같은 풍경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배경인 청산도의 그림 같은 풍경 차를 끌고 들어와 휙하니 둘러보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나름 구석구석 둘러본답시고 자전거를 타고 섬에 들어오는 사람들도 제법 많이 눈에 띱니다. 이름만큼이나 푸르른 섬인 청산도는 이렇게 잠시 머물다가 가도 괜찮은 섬이지만, 시간만 허락한다면 아주 천천히 둘러보면 섬의 곳곳에 오롯이 숨어 있는 매력들을 느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시골마을의 정서가 깃들어 있는 청산도 마을길 한라산을 중심으로 마을들과 일주도로가 형성되어 있는 제주도를 보는 것처럼, 청산도 또한 대봉산을 중심으로 능선을 타고 이어진 산줄기, 여기에 능선을 넘어 설 때마다 심심찮게 눈앞에 나타나는 조그마한 마을들,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한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차를 타.. 2016. 4. 22.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가 되는 이색 건축물 '테쉬폰'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가 되는 이색 건축물 '테쉬폰'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이시돌 목장에 가면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건기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건축 양식으로 현재 제주에만 그 흔적이 남아있는데, 당시에는 200여 채가 지어졌지만 지금은 대부분 붕괴되고 20여 채 정도만 겨우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아직은 이러한 테쉬폰 건축물이 어느 지역에 어떠한 상태로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은 실정인데요, 조만간 테쉬폰이 복원되어 제주도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 위 사진은 성이시돌 목장에 있는 테쉬폰입니다. 사진 명소로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서 이제는 제주에서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 2016. 4. 20.
청산도는 축제 중, 제주에서 떠나는 청산도 여행 청산도에서 펼쳐지는 슬로걷기축제 들여다 보기 청산도 여행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자랑을 해봅니다. 청산도에서 돌아오고 난 후 심한 몸살감기를 앓아 컴퓨터 앞에 앉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다행히 병원서 닝겔도 좀 맞고 주사도 맞고 나니 좀 살만해졌습니다. 청산도 여행은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제주도사람으로서 청산도 여행은 별 의미가 없다고, 자연환경이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등이 제주도의 시골마을과 너무 흡사해서 별 다른 감흥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더 가보고 싶었습니다. 급격한 도시화로 풋풋했던 과거의 모습들이 많이 사라져 가는 제주도, 청산도에 가면 이제는 제주도에선 볼 수 없는 정겨운 모습들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 무엇보다도 과거 할머니 .. 2016. 4. 18.
그림 같은 제주도 해수욕장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빼어난 경관의 곽지 해수욕장에 세워지고 있는 인공해수풀장 제주도의 곽지 해수욕장에 인공풀장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SNS을 통해서입니다. 사람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가 있지만, 글을 올린 유저는 풀장이 들어서게 됨으로서 기대가 된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이름난 명소인 해수욕장에 인공 풀장이 들어선다는 것, 과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일이었고 기대할만한 일일까요? 인공풀장이란, 바다나 계곡이 없는 환경에서 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유원지를 만들 때 필요한 시설입니다. 이런 원론적인 얘기는 차치하고라도, 과연 곽지 해수욕장에 풀장이 필요했을까만 놓고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제주시의 애월읍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은 인근에 있는 협재해수욕장, 동부권에 있는 김녕해수욕장과 더불어 물빛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 2016. 4. 15.
자동차 흠집 이렇게 해결하세요. 자동차 페인트 흠집 이렇게 해결하세요. 주차구역에 제대로 세워 놓았던 차량, 누군가가 범퍼를 긁고는 그냥 가버렸다며 속상해 하는 지인, 고민하다가 카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도색 견적으로 12만원이 나왔다더군요. 대체 얼마나 심하게 긁고 갔기에 그럴까. 차량을 살펴보니, 누군가가 심하게 긁고 가기는 했는데 자세히 보니 범퍼를 파고드는 기스는 아니었고, 상대방 차량의 페인트가 묻는 정도였습니다. 좀 심하게 묻긴 했지만 이 정도면 굳이 카센터에 가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특히 흠집이 난 부분이 다행히도 범퍼부분, 사실 범퍼부분은 조금 보기 싫은 부분이 발생하더라도 개의치 않는 분 들이 많죠. 본체와는 개념이 다른 까닭입니다. 어느 정도 보기 싫은 부분만 해결하고 타는 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고민을 거.. 2016. 4. 10.
제주도 해안에 숨어있는 비경, 소천지 아는 사람만 아는 제주도 숨은 비경 제주도 곳곳에 숨어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 이제는 많은 곳들이 노출되어 있어서 여행객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지만, 아직도 숨어 있는 명소는 정말로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공개해서는 안 되고 보존해야 하는 장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도 무방한 장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찾아가도 괜찮을 것 같은 곳 중에 한곳을 소개하려합니다. 뭐, 딱 까놓고 얘기하면 평상시에는 가면 그다지 볼게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사실 이곳은 여행객들을 위한 명소라기보다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즐겨 찾는 사진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사진을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지 모르겠지만 일반 여행객들이나 제주도민들은 잘 모르는.. 2016. 4. 8.
짓밟히고 버려지고, 인기 명소 녹산로에 가보니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개의 지자체에 걸쳐 길게 이어진 녹산로, 다양한 매체에서 이곳 녹산로를 소개하다 보니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지만, 올해는 특히 더욱 더 많은 인파가 이곳으로 몰린 것 같습니다. 딱 이 계절에만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 곳 녹산로. 녹산로는 행정구역상 제주시 조천읍의 서진 승마장 앞에서부터 시작하여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까지 무려 6km에 걸쳐 이어진 도로로서 해마다 봄철만 되면 노란 유채꽃이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도로입니다. 무엇보다 3월말에서 4월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노란유채꽃 물결과 하얀색 벚꽃의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곤 합니다. 두 개의 행정시에 걸쳐져 있다고 했는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녹산로.. 2016. 4. 6.
반할 수밖에 없는 제주의 곶자왈 유채꽃길 반할 수밖에 없는 제주의 곶자왈 유채꽃길 ❚지금 바로 달려봐야 하는 4km 환상로드 ❚봄꽃축제가 한창인 제주도입니다. 제주도 전역을 수놓은 벚꽃의 향연과 함께 다가오는 10일까지는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인데요, 지금 이 계절에 제주도를 찾는 분들에게는 눈앞에 펼쳐지는 이색풍경에 또 한 번 매료될 수밖에 없습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환상 콜라보를 이루고 있는 녹산로에는 너무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 홍역을 앓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녹산로는 조천읍 서진승마장 입구에서 가시리까지 이어진 도로로서 무려 6km에 이르는 도로옆에 노란 유채꽃과 함께 벚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매혹적인 봄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달리는 내내 창.. 2016. 4. 4.
팝콘이 펑펑! 벚꽃마을 위미리의 이색적인 풍경 제주의 벚꽃명소 위미리의 이색적인 풍경 무려 3km에 걸쳐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 딱 열흘간의 향연, 피었다가 열흘 만에 떨어지는 벚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봄의 전령사라고 부르는 개나리는 이르게 피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도록 보여주지만 벚꽃은 짧고도 굵게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 같네요. 화려한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려면 이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함입니다. 지금 제주도는 온통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네요. 시내 대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에는 물론, 제주도내 곳곳에 있는 벚꽃 명소에도 눈꽃이 내려앉은 듯 순백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터는 제주도 최고의 벚꽃 명소인 전농로를 비롯하여 종합운동장과 장전리 등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축제 장소와는 거리가 먼 서귀포의 위미리.. 2016. 4. 1.
제주도 최고의 삼계탕 맛집, 넝쿨하눌가든 방송에는 절대로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제주맛집 탕 종류의 음식에는 주재료에 따라 국물의 성질도 각기 다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탕 음식에는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주류를 이루지만, 삼계탕만은 깔끔하기 보다는 걸쭉하면서도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야 어울리지요.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삼계탕 전문점에 가면 이렇게 깊이 있는 삼계탕을 맛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정말 맛있다고 느껴지는 삼계탕집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으면서 조금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 삼계탕집하면 연동 제원아파트 근처에 있는 ㅈ삼계탕 정도, 과거 명성을 날렸던 ㅂ삼계탕은 이젠 깔끔(?)한 국물의 삼계탕이 되어 버려 피로연이나 돌 행사를 치르는 집으로 전락해 버린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딱 한곳, 저도 이곳을 알게 된지는 채 1년도 .. 2016. 3. 31.
당일치기 제주여행 이렇게 해보세요~~ 시간 모자라는 분들을 위한 제주여행 꿀팁 봄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제 4월초가 되면 제주도에도 많은 봄 축제들이 시작됩니다. 바야흐로 시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악재(?)속에서도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여행계획을 짜는 것에 대해 많이 힘들어합니다. 보통은 2박3일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으시는데요, 넉넉하신 분들은 더 오래 머무르시는 분도 있는 반면, 일정이 빡빡하신 분들은 1박2일로도 제주를 다녀갑니다. 하지만 당일치기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보기가 힘듭니다. 1박 이상의 일정도 모자란데, 제주도에서의 당일치기라니, 섬이라는 특수성도 있.. 2016. 3. 28.
노부부의 장인정신이 깃든 제주의 숨은 맛집 노부부가 만들어내는 깊은 맛의 토종닭 요즘 성업 중인 음식점 같지 않게 반갑게 맞아주는 인사 따위는 바라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제주도의 오래된 음식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 잔정이 있지만 그것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제주사람들의 풍습 때문에 자칫 불친절하다고 오해를 불러 올 수도 있음입니다. 이집에 가면 더욱 그런 느낌을 받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직원은 한사람도 보이지 않고 연세 지긋하신 노부부 두 분이 운영하는 음식점, 바깥어르신은 주방에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내고, 안주인께서도 요리는 같이 하시지만, 손님들의 서빙도 도맡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만 보면 꽤 손님도 많은 것 같고 일손이 딸리는 것 같은데도 굳이 두 분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곳은 지금까지 네 번 정도 왔다 간 것.. 2016. 3. 24.
수건접기로 남자가 주부9단 따라잡는 방법 수건접기로 남자가 주부9단 따라잡는 방법 건조대에서 바싹 마른 수건 어떻게 정리 하시나요? 뭐 시간도 없는 데 대충 접어놓았다가 사용하면 그만이지요. 저희집도 건조대에 널어놓았던 상태, 그러니까 반이 접힌 상태겠지요? 그 상태에서 다시 반으로 접고 다시 3등분으로 접어서 대충 넣어뒀다가 꺼내 씁니다. 하지만 이게요, 정리시간 빠른 장점이 있기는 한데, 공간은 많이 차지하고 정리 상태가 예쁘질 않아요...요즘 정리의 달인이 대접 받는 시대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아내에게 예쁨 좀 받아보려고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금방 나오는 수건 접기,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잘 안하게 되지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처음에는 까다롭지만 한 두어 개 접다보면 금방 익숙해져서요. 손놀림이 아주 빨라집니다.. 2016.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