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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처음 보았던 희귀 연꽃, 노랑어리연 제주에서 처음 보았던 희귀 연꽃, 노랑어리연 제주도에 어리연이 있다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어리연도 연못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연꽃과 비슷한 종류이지만 제주도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연꽃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연꽃의 명소라고 하면 애월읍 하가리에 있는 하가연화지, 또는 서귀포에 있는 법화사 경내에 있는 연못 정도가 전부였거든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연꽃 명소에서 자라는 연꽃들은 크고 화려한 수련이나 연꽃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리연처럼 크기가 작고 수수하면서 청순한 매력을 품고 있지는 않지요. 실제로 어리연의 꽃말이 ‘청순’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 느낌이 나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제주시 모처에 있는 아담한 습지였습니다. 공원으로 꾸며져 있기는 했지만, 사람들에게 .. 2016. 6. 11.
사려니숲, 1년 만에 다시 열린 비밀의 숲 지금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는 비밀의 숲 환경보호를 위한 통제 때문에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 바로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원시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명소는 제주의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삼나무 숲에서 분비하는 피톤치드향이 언제나 싱그러움을 선사하는 절물 휴양림을 비롯하여 세계최고의 비자나무 군락지인 비자림, 그리고 천연 난대림으로 우거져 있는 산책로가 일품인 서귀포 휴양림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하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 십 수km의 트래킹 코스까지 갖춰진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사려니 숲길입니다. 사려니 숲길은 과거, 표고를 재배하는 주민들이 왕래하는 용도로만 이용되었으나 전국적으로 걷기열풍이 일면서 2009년 5월에 일반에 처음으로 개방된 숲길.. 2016. 6. 7.
감성 여행자들을 위한 제주의 속살 여행지 50 감성 여행자들을 위한 제주의 속살 여행지 50 제주의 속살을 찾아 떠나는 여행 포스팅에 앞서....^^ 진정한 여행 마니아들을 위한 제주의 속살 여행지 50곳을 찾아냈습니다... 알려진 곳도 있지만, "이런곳도 있었어??"하는 곳이 더 많습니다.... 알려진 곳 또한 제주의 속살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만 집어 넣었습니다... 이제, 관광지만 돌아다니는 여행은 그만..!! 제주의 숨겨진 멋과 오감을 함께 느낄수 있는 제주의 속살여행지... 신경써서 준비했습니다...^^ 제주여행의 패턴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관광버스에 몸을 싣거나 택시의 의존하는 패키지여행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을 하며 여행지를 돌아보는 개인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여행지를 고를 수 .. 2016. 6. 1.
제주 도새기 축제, 이런 축제가 진짜 축제다 찾아온 사람들을 위한 진짜 축제, 이런 축제는 처음 2016 제주 도새기 축제 운동장 한가운데에선 엄마의 손을 잡은 어린이가 치고 달립니다. 한쪽에선 50~60년대 공을 차며 놀았던 돼지 오줌보가 등장하여 아이들의 축구경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쪽에선 등번호를 붙인 아기돼지들의 달리기 경주가 벌어지고 있고, 임시로 만들어 놓은 돼지 농장에서는 모유를 먹는 아기돼지 등 신선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각 부스마다에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식행사에 사람들의 입은 쉴 줄을 모릅니다. 뛰어 놀다 지친 사람들은 운동장 한가운데에 마련된 텐트촌 그늘막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먹거리 장터에선 값싸고 먹음직스런 전통음식에 .. 2016. 5. 30.
지금 제주는 메밀꽃 향기에 취하는 중 대지위의 하얀 눈꽃, 메밀꽃의 이색 풍경 지금 제주는 메밀꽃 향기에 취하는 중 수만 평의 대지 위에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한 겨울 눈이 내린 것 같은 풍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메밀 농사를 많이 짓는 제주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에겐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메밀꽃밭 사이를 걸으며 꽃향기에 취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는 이곳은 서귀포시 성읍리에 있는 보롬왓이라는 메밀밭입니다. 매해 이곳에 메밀농사를 지어 왔지만, 지난 해 부터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기 위해 메밀꽃이 화려하게 피는 지금 시기에 일반인에게 메밀밭을 개방하였습니다. 일 년 중에 봄과 가을, 이모작이 가능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 이곳 보롬왓메밀밭 또한 아주 척박한 곳이란 걸 한눈에 알 .. 2016. 5. 25.
제주 여행자들을 위한 꿀팁, 제주도 야경명소 6선 밤이 기다려지는 제주도 야경명소 6선 여행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제주도의 야간명소 여섯 곳 화려한 대도시의 야경과는 다르게 제주도에선 야간에 이렇다 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 보는 것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야간에 가볼만한 명소는 물론이고, 마땅히 추천할만한 문화시설도 없는 형편입니다. 대도시에는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놀이 시설이나 문화시설, 특히 화려한 도심지를 조망할 수 있는 야경 명소들이 즐비하고, 이러한 명소들이 소개될 때 마다 늘 부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왜 저런 명소들이 없는 것일까, 하지만 찾아보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요. 화려하고 눈부신 야경은 아니지만,.. 2016. 5. 23.
제주도 해변에서 보낸 낭만적인 나의 첫 백패킹 그림 같은 제주도 해변에서의 백패킹, 그리고 캠핑장 정보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야외활동과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무엇보다도 캠핑이나 백패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 생각입니다. 제주도에도 캠핑 야영지가 곳곳에 있는데, 찾기 쉽고 유명한 캠핑지에는 벌써 자리를 잡기가 힘들 정도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 제주도는 그 어느 곳보다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장소유형별로 보면 크게 산과 바다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사실 제주도에서 산이라고 해봐야 한라산은 비박과 취사행위가 금지된 곳이라 야영은 불가능하고 휴양림이나 한라산 관음사 정도가 전부이고,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역이기 때문에 바다를 끼고 있는 캠핑장은 곳.. 2016. 5. 20.
LED 전등, 적은 비용으로 직접 교체하는 방법 LED 전등, 적은 비용으로 직접 교체하는 방법 전기료는 절반, 밝기는 더 밝게... 10년 넘은 형광등, LED 전등으로 저렴하게 교체하였습니다. 필라멘트에 전기를 가해 열을 발생시키는 백열전구,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형광등이 세상에 나온 지 얼마나 되었을까요? 70~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낼 때만 해도 백열전구를 사용했으니 형광등의 역사가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사실 1960년에 신광기업에서 양산을 시작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무려 반세기 이상, 우리의 빛이 되어 주었던 형광등입니다. 하지만 이제 형광등은 점점 사라지고 LED라는 새로운 조명기구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보다 적은 전력소모에 보다 밝은 빛을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도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를 하고 있는 .. 2016. 5. 17.
[울릉도 맛집] 울릉도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별미, 홍합밥 울릉도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동해식당 홍합밥 지난달에 울릉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울릉도하면 우리나라의 섬 여행지 중에선 제주도 다음으로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답게 여행객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영업이 활기를 띨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여행에서 보고 즐기는 것만을 주 목적으로 할 수는 없지요. 입이 즐겁지 않으면 여행의 묘미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울릉도에 가면 가장 많이 눈에 띠는 것이 음식점입니다. 대표적인 여행지인 제주도에 살다보니 음식점을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가 오로지 관광객을 대상으로만 운영하는 음식점입니다. 대부분이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음식의 질이 아주 평범합니다. 맛.. 2016. 5. 13.
떠오르는 이색여행지, 제주 홍가시나무길 떠오르는 이색여행지, 제주 홍가시나무길 오늘은 사진 명소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제주도의 명소를 소개합니다. 알려진 유료관광지거나 제주의 자연을 대표하는 명소는 아니지만 이색적인 분위기 탓에 소문에 꼬리를 물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물론 아직은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전혀 생소한 곳이지만 6월까지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색 여행지는 두 곳인데요, 모두 홍가시나무로 숲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인위적으로 식재를 한곳으로 자연미는 조금 덜하지만, 지금 계절에 한창 붉은 색채를 뽐내고 있어 아주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입니다. 두 곳 모두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다 보니 나무를 훼손하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고.. 2016. 5. 11.
아직 끝나지 않았어, 가파도 청보리 페스티벌 아직 끝나지 않았어, 가파도 청보리 페스티벌 탄소제로, 초록의 청정 섬 가파도에서 펼쳐지는 청보리 축제는 4월9일부터 5월8일까지 무려 한 달 동안 이어집니다. 청보리가 새싹을 돋아 파릇파릇해질 때부터 어린아이의 키만큼 자라나 바람에 출렁일 때까지 섬은 찾는 사람들에게 청량감을 심어주고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그렇다면 5월8일이 지나면 가파도의 청보리 물결은 이제 볼 수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가파도의 청보리는 축제기간이 끝날 때쯤에 이르러서야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초록빛깔이 조금씩 가시고, 누렇게 익어가기 시작하는 가파도의 청보리, 초록빛 물결은 어느새 황금빛 물결이 되어 찾는 사람들을 반겨주기 때문입니다. 청보리 축제가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온 섬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출렁이는.. 2016. 5. 9.
제주에서의 황금연휴, 비가 온다면 바로 가봐야 할 엉또폭포 모처럼 황금연휴, 비가 온다면 이곳 어때?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지요. 하지만 참으로 가혹하기만 합니다. 제주도 날씨 기준으로 토요일만 빼고는 대부분 비 날씨입니다. 가정의 달의 시작이고 모처럼 맞은 황금연휴, 이왕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조금 이르죠. 우리나라의 일기예보는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하루 중에 비가 조금만 내려도 예보 상에는 비 날씨로 표시되기 때문에 행운이 따른다면 좋은 날씨를 기대해 볼만도 합니다. 그래도 만약에 말입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면 이것 또한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려야만 진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 이번 황금연휴에 제주를 여행하시다가 비가 내린다면 꼭.. 2016. 5. 5.
울릉도 여행의 시작, 포항-울릉도 배편 이용하기 울릉도 여행의 시작, 포항-울릉도 배편 이용하기 지난 4월에 난생 처음 울릉도를 다녀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만, 언제 또 어려운 여정을 나서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이번 울릉도 여행은 저에게 있어서 아주 뜻 깊은 여행이었는데요, 여러분도 기회가 있을 때 꼭 한번은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제주도에 거주를 하기 때문에 육지에 사시는 분들 보다 악조건 속에 울릉도를 다녀온 것입니다. 울릉도도 향하는 배편에 몸을 싣기 위해서는 아침에 포항에 떨어져야 하는데, 당일에는 그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지요, 울릉도로 향하는 묵호나 강릉 또한 같은 여건입니다. 때문에 하루 전날 포항에 도착해 있어야 했습니다. 제주도에서 포항으로 가기 위한 방법은 김해나 대구공항을 이용하는 .. 2016. 5. 4.
임시공휴일, 황금연휴에 어울리는 제주여행지 20 임시공휴일, 황금연휴에 어울리는 제주여행지 20 본격적인 여행시즌에 접어들었고,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징검다리 연휴였지만, 정부에서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대 4일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으로 인하여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의 기회를 잡은 사람들에게는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제주도입니다. 짧게는 1박2일, 보통은 2박3일, 하지만 이번에는 4일간의 황금연휴가 주어지기 때문에 보다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연휴에 제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3박4일에.. 2016. 5. 2.
5월에 한라산을 올라야 하는 이유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한라산의 5월, 지금 준비하세요 딱 한 달! 분홍빛 천상의 화원으로 변하는 한라산 겨울 내내 환상적인 설원의 풍경을 보여줬던 한라산, 이제는 신록의 빛깔을 맘껏 발산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한라산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 세 가지를 꼽는다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지 않는 환상설원, 그리고 능선을 붉게 수놓는 가을철의 단풍, 마지막으로 늦은 봄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 내는 분홍빛 물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나 개나리 등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개화를 하지만, 독특하게도 가장 늦은 시기에 개화를 하는 봄꽃도 제주도에 존재합니다. 바로 한라산의 진달래와 철쭉인데요,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도 비교적 지대가 높은 곳으로서, 다른 지역에서.. 2016.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