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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382

추석연휴에 가야할 제주여행지 5곳 비 내리는 추석연휴, 골라 가야할 BEST5 가을날씨가 심상치 않습니다. 장마철을 보는듯한 비 날씨의 연속입니다. 며칠간 화창한 날씨를 찾아 볼 수 없는 제주도의 날씨,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요즘 여느 때 같으면 높고 푸른 하늘아래 펼쳐진 산과 들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의 나들이가 한창이겠지만 도무지 풀리지 않는 날씨 때문에 계획을 잡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에도 비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수시로 바뀌기를 반복하는 일기예보, 하루 뒤의 날씨조차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요즘의 일기입니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아침에 눈을 뜨고 날씨를 확인한 후 나들이 일정을 잡는 방법이 그나마 차질을 최소화 하는 최선의 방법이기도합니다. 올 추석연휴에 제주.. 2009. 10. 1.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백록담 가을이 내려앉은 한라산 백록담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초가을의 기운을 산에서 느껴보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입니다. 이제 며칠만 있으면 전국의 산야에서는 울긋불긋한 단풍소식들이 들려 올텐데요, 한라산의 단풍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색채를 자랑합니다. 이제 서서히 가을의 색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한라산, 명산 한라의 정상 백록담의 가을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라산의 백록담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품종의 식물 2종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요, 남한에서는 가장 높은 한라산에는 이처럼 각종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천연 보호구역이기도합니다. 섬 지역에 솟아있는 산이라 기후의 변화도 너무나 급격하여 날씨가 안 좋은 날 한라산에 오르는 등반.. 2009. 9. 29.
10월, 못보면 영원히 후회 할 한라산 단풍 한라산 단풍구경, 가을에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작년에 한라산 단풍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 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정말 '세월이 유수 같다.' 는 말이 실감납니다. 한라산의 단풍은 그 화려함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어 한라산의 단풍구경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여길 정도입니다. ‘금강산이 식후경’이면 한라산은 경후식, 붉게 물든 한라산 단풍은 배고픔조차 잊을 정도로 그 화려함에 넋을 잃게 만들어 버립니다. 구름이 두둥실 떠있는 파란 배경의 가을하늘에 붉게 수놓은 멋드러진 단풍, 생각만 해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단풍은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잘 맞춰야 후회하지 않는 단풍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단풍에 생소한 많은 사람들은 힘겹게 .. 2009. 9. 24.
박규, 나를 가지고 놀지 마라[탐나는 도다] 박규, 나를 가지고 놀지 마라 -귀양다리, 니가 너무 싫다- 선비 박규(임주환)가 버진(서우)에게 진한키스를 퍼부었습니다. 버진은 너무나도 사랑하기에, 버진이 좋아하는 사람까지도 지켜주고자 했던 박규는 윌리엄(황찬빈)을 끝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 그리고 버진을 앞에 두고 끓어오르는 연민의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기습 키스를 퍼붓습니다. 하지만 버진의 반응은 의외로 담담합니다. 달콤한 키스 뒤에 오는 싸늘함, “사람을 가지고 놀지 말라.” 라는 버진, 엄씨부인댁에서 천것이라며 쫒겨난 일, 그리고 영상대감의 딸인 홍시연과의 혼례를 치르겠다고 말한 박규에 대한 서운함이 들어 있는 발언이었습니다. 이제 3회를 남겨둔 ‘탐나는 도다’의 13번째 이야기에서는 버진의 본격적인 한양알기가 시작됩니다. 어머니의 허락을.. 2009. 9. 20.
직접 만들어 본 제주특급, 한치 먹물찜 직접 만들어 본 제주특급, 한치 먹물찜 -임금님도 못 먹어 본 제주특산 한치 먹물 요리- 요즘 제주도의 밤은 너무 뜨겁습니다. 때 아닌 열대야? 천만의 말씀. 불야성을 이룬 제주의 밤바다가 태양열 보다 뜨거운 집어등의 강열한 불빛 때문에 그 열기가 뭍에 까지 전해져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쌀쌀해 지면서 한치잡이를 나선 꾼들의 손놀림은 어느 때 보다 분주한데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불야성을 이룬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한번 배를 타고 나가 2~3시간의 손놀림으로 최소 10여 마리에서 많으면 30여 마리 넘게 건져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배 삯 3만원을 지불하고도 남는 장사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선주가 모든 채비를 챙겨주기 때문에 직접 건져 올린 한치를 담아올 용기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 2009. 9. 19.
직접 가본 이색적인 목장 음악회 직접 가본 이색적인 목장 음악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목장음악회- 싱그럽고 드넓은 초원위의 목장, 그 목장에서 울려 퍼지는 카우벨 소리를 상상해 보셨나요? ‘카우벨’은 알프스지방의 소 머리에 붙은 방울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방울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까지도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맑고 고운 카우벨 소리가 제주도의 한 목장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그림 같은 초원들이 펼쳐져 있어 유명한 제주시 조천읍의 목장지대, 그 곳의 ‘와흘목장’ 에서는 지난 토요일에 꿈처럼 낭만적인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쉼, 그리고 가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소들이 뛰어놀던 목장안에서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는데요, 이 음악회는 문화공간.. 2009. 9. 16.
비경에 취하고 절경에 까무러치는 제주올레 9코스 비경에 취하고 절경에 까무러치는 제주올레 9코스 진즉에 가봤어야 할 9코스였습니다. 절벽지대와 계곡지대가 빼어난 경관을 하고 있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개학을 준비하는 자녀들의 방학숙제도 겸사해서 일정을 잡았는데, 2학년 딸애가 극구 반대를 합니다. 올봄에 5코스를 가족이 같이 갔다가 딸애가 두 번 다시는 올레걷기를 안할 거라고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아들 녀석은 취향에 맞는지 재밌게 걷는데, 딸애가 걷는 거라면 아주 질색을 합니다. 이번에도 가족회의를 한끝에 올레걷기를 가는 것으로 아내와 아들 녀석은 의견일치를 봤는데, 딸애는 죽어도 싫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가장 짧은 코스를 고르고는 예전의 절반밖에 안된다며 겨우겨우 마음을 돌려놓긴 했는데,.. 2009. 9. 10.
제주바다에 케이블카? 절대 안되는 이유 절대 있어서는 안 될, 협재 해상케이블카 -신이 내린 경관에 철탑을 세운다고?- 지금까지는 이 곳의 풍경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나의 표현력의 한계를 실감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런 시적인 표현도, 사람들이 이곳의 풍경을 앞에 두고 자지러지게 감탄사를 뿜어내는 일도 더 이상은 볼수 없을 듯합니다. 이곳은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풍경을 간직한 협재해수욕장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자연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곳 협재해수욕장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한림읍의 협재에서 시작하여 비양도까지 약 2km에 걸쳐 바다 위를 가로 지르는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옥빛 바다위에 대형 철탑을 세우고 위에는 대형 곤돌라 12기가 하늘을 수놓을 .. 2009. 9. 9.
직접 가본 한치잡이, 그 이색체험 지금 제주는 한치 피크, 직접 가본 현장 -초보자도 가능, 한치잡이 요령도 알려드립니다- 제주도 특산인 '한치'에 대해 아시나요? 싱싱하고 투명한 한치 한점에 초고추장을 묻혀 입에 넣을 때의 그 맛은 아마 한번쯤 느껴 보신 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요즘 제주의 앞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인 초저녁부터 항구에 정박중이던 어선들이 집어등을 매단 채 하나 둘 부지런히 바다로 출어를 나서는데, 대부분이 '한치잡이'를 나서는 배들입니다. 제주 앞바다의 한치 어장은 초여름부터 시작하여 초겨울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는데, 시원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이 가장 적기입니다. 오징어과에 속하는 한치는 제주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데, 요즘에는 육지부의 해안에서도 잡힌다고 하.. 2009. 9. 1.
가장 인기있는 함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이 가장 인기 있었던 이유 함덕해수욕장이 생긴 이래 가장 많은 3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함덕 서우봉 해변을 다녀갔습니다. 함덕 서우봉 해변은 함덕해수욕장의 새이름으로, 백사장의 오른쪽에 그림같이 솟아있는 오름의 이름인 서우봉에서 따서 지난해부터 새로이 붙인 이름입니다. 함덕뿐만이 아니고 지난해 제주도 해수욕장은 엄청난 인파로 넘쳐났는데요, 제주도 해수욕장의 역사 이래 처음으로 2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다녀갔습니다. 신종플루의 영향 등으로 그 동안 해외로 많이 빠져 나갔던 피서객들이 국내 여행지, 특히 제주도로 많이 몰려든 탓이라는데요, 그런 이유 외에도 각 해수욕장들이 다양한 체험 이벤트 행사들도 큰 몫을 단단히 한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야간해수욕장 개장, 그리고 야간이용 시설확.. 2009. 8. 30.
9월에 꼭 가야 할, 제주의 오름 7선 9월이 오기만을 기다린 오름의 거부할 수 없는 손짓 -가을의 푸른 하늘과 오름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 무더웠던 여름이 슬슬 물러가고 있습니다. 피서지에는 가는 여름을 못내 아쉬워하는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그래도 예년보다는 많이 시원했던 것 같습니다. 열대야도 예년보다는 덜했던 것 같고, 피서지에서 계절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의 말을 빌어도 확실히 수입이 줄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의 11개 공식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의 수는 제주관광 역사상 처음으로 200만 명을 넘어 서는 기염을 토했다고 합니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환율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많은 피서객들이 국내 여행지를 찾은 것이 톡톡한 효과를 본 것 같구요, 각 해수욕장들이 시설 확충 등 서.. 2009. 8. 29.
제주올레 하면 생각나는 가장 아름다운 7코스 제주올레 하면 생각나는 가장 아름다운 7코스 문섬을 배경으로 7코스가 시작되는 외돌개 소나무 밭 인근에서 선 올레꾼 제주올레7코스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남단에 있는 환상의 절경을 간직한 걷기코스입니다.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서귀포 시내에 있는 외돌개에서 시작하여 태양이 지는 방향을 따라 약 15km 지점에 있는 월평포구까지입니다. 제주올레 코스 중에서도 튀는 경치를 갖춘 탓에 올레걷기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소개를 하다 보니 여러 차례 다녀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걷는 제주올레는 철저한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자칫 무더위에 쉽게 지쳐 버릴 수 있기에 간단하게 제주올레에 대하여 체험 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민해야할 코스가 바로 7코스입니다. 그 중에서도 외돌개를 시작으로 하여 돔베낭.. 2009. 8. 28.
사람들이 제주올레에 열광하는 이유 사람들이 제주올레에 열광하는 이유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발길, 정신을 놓아 본 적도 여러번 제주올레 탐방, 하나만을 위해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 케이스는 제주관광을 위해 입도하였다가 일정 중에 올레걷기를 끼워 넣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일정의 전부를 올레걷기에 집중하는 여행족들이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장기간 동안 체류하는 열혈 마니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토록 제주올레에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은 올렛길에 철학적인 의미를 많이 부여하기도 하더군요. 명상의 길, 치유의 길, 고행의 길 등, 갖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러한 의미만을 생각한다면 올렛길이 지금처럼 열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숫제, 봄 소풍을 떠나는 어린아.. 2009. 8. 22.
직접 가본, 40억짜리 '태양을 삼켜라' 호화저택 직접 가본, 40억짜리 '태양을 삼켜라' 저택 -단일세트로는 동양최대규모- 대저택 전경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장민호 회장으로 등장하는 전광렬의 대저택에 다녀왔습니다. 이 웅장한 대 저택은 드라마의 첫 회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물인데요, 서귀포시 위미리에 있으며 공사비만도 무려 '40억원'에 달하는 실제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장민호(전광렬)회장이 거주하는 이 저택은 3000평의 부지에 2개의 대형연못과 잘 꾸며진 정원, 그리고 풀장 등을 갖춘 초호화 건물입니다. 공사기간만도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여가 걸렸지만 아직도 완전한 모습으로 단장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일반에 완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저택을 짓는데 소요된 비용 4.. 2009. 8. 20.
제주에서 직접 본 이색 스포츠, 카이트 보딩 바람만 불어주면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카이트보딩 -바람 많은 제주에서 제격-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카이트보더 강한 바람이 부는 날,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보이는 해안도로를 지나치고 있는데, 바다위에서 묘기를 부리며 공중으로 솟구치는 이색스포츠가 눈에 띱니다. 며칠 전인 2일, 부산의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제2회 정운 장군배 카이트보딩대회' 가 열리기도 하였지만 제주에서는 처음 보는 광경입니다. 그러고 보니 바람 많은 제주에서 카이트 보딩이 제격일 것 같습니다. 카이트 보딩( Kiteboarding), 또는 카이트 서핑( Kitesurfing) 이라고도 부르는 이색스포츠인데, 바람과 연(Kite)을 이용하여 물위를 달리며 묘기를 부리고, 공중점핑까지 고난도 기술을 펼치는 신종 익스.. 2009.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