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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주도 핫 플레이스, 녹산로에 가보니 봄철 제주도 핫 플레이스, 녹산로에 가보니 "짓밟히고 망가졌던 지난해 녹산로와 비교해보니"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녹산로입니다. 녹산로는 조천읍 교래리에서 표선면 가시리까지 10km에 이르는 도로로서 도로 양쪽으로 노란유채꽃과 함께 벚꽃이 만개하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10km 전역에는 유채가 꽃을 피우고 있지만,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피어 있는 구간은 3분의 2정도 됩니다. 적다고 볼 수 없는 구간이지요. 유채꽃은 3월 중순 조금 씩 올라오기 시작하여 3월말과 4월초에 만개하고, 벚꽃은 4월초가 되어야 만개를 하지만, 올해는 조금 늦어서 지난 주말에 만개하였습니다. 때문에 녹산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 때.. 2017. 4. 10.
제주도의 숨겨진 벚꽃명소, 이번 주말 최고 절정 제주도의 숨겨진 벚꽃명소, 이번 주말 최고 절정 "나만의 벚꽃명소와 실시간 제주벚꽃 개화 상황" "중산간 모처에 만개한 벚꽃" 어제는 제주도 전 지역에 걸쳐 하루 종일 봄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가늘게 내린 것도 비교적 세차게 내렸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찾아 온 달콤한 휴일을 그냥 집안에서 보낼 수는 없지요. 지금부터 보여드리는 벚꽃사진은 모두 어제 비 날씨에 담은 사진들이라 따끈따끈하면서도 현재 제주도의 실시간 벚꽃 개화 상황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벚꽃 출사를 비가 내리는 날씨에 나선다는 것이 무모해 보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나름 운치가 있는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도 생각해봤습니다. 온몸에 햇볕을 받아 쨍하게 빛나는 이미지는 아니겠지만, 물기를 잔뜩 머금은 꽃잎에 촉촉한 기운.. 2017. 4. 7.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 삼성혈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 삼성혈 "아름드리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의 벚꽃명소" 계절은 바뀌었으나 기온이 올라가질 않아 꽃을 피우지 못했던 올봄이 아닌가합니다. 꽃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제주도에는 매년 3월말만 되면 유채꽃과 벚꽃이 약간의 차이를 두고 꽃망울을 터트려 뭇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하였는데요, 올해는 조금 달랐답니다. 제주도에서 벚꽃을 터트리는 시기는 3월말에 시작되어 4월초에 절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3월말은 고사하고 4월초가 되어도 쉽사리 꽃망울을 터트릴 기색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마침 3일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 본격적으로 벚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곤 있지만, 아직도 조금 더 기다려야 만개를 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와.. 2017. 4. 4.
제주도 킹크랩 맛집, 모리 제주도 킹크랩 맛집, 모리 "귀한 분 모시고 식사할 때 킹크랩이 딱~~!!" 제주도에 다양한 종류와 수많은 맛집이 존재하지만, 막상 상황에 맞게 어딘가를 가려하면 혼란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들어가 자기 입맛에 맞는 집을 찾았을 때 횡재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비용은 조금 부담이 될지 모르지만 귀한 손님이나 소중한 분을 모시고 식사를 해야 할 때 괜찮은 집 한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킹크랩 전문점인데요, 이곳은 몇 년 전에 딱 한번 왔던 곳입니다. 이번까지 하면 두 번째인데요, 생각하기에 따라선 참 오랜만에 왔다 싶겠지만, 이렇게 특별한 메뉴의 만찬을 자주 즐기려면 제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다른 곳에 비해.. 2017. 3. 30.
백패킹 입문 필수코스인 우도 비양도 백패킹 백패킹 마니아들이 한번쯤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비양도 "제주도 백패킹의 성지인 우도 비양도" 진짜 마니아들은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을 즐기지만, 저처럼 경험이 많이 부족하거나 동계용 장비가 없는 사람들은 겨울철에는 포기를 하고 날이 좀 풀리기만을 기다리게 되는데요, 요즘이 딱 백패킹을 하기에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있기는 하지만 옷을 조금만 껴입으면 우모가 들어간 한겨울용 침낭이 아니어도 견딜만한 계절이 바로 지금인데요,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렸다가 후딱 다녀온 곳이 바로 우도에 있는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라는 지명은 제주도에 두 곳이 존재합니다.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앞에 있는 비양도와 우도에서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조그마한 섬 비양도가 있는데요, 우도 비양도에는 캠핑을 하기에 아주.. 2017. 3. 28.
제주도 유채꽃 명소 10선 제주도 유채꽃 명소 10선 "제주도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 물결, 유채꽃" 새봄이 움트는 3월, 이 계절에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유채꽃이 아닐까합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제주도에는 유채를 농작물로서 많이 재배를 해왔기 때문에 새봄만 되면 도로 곳곳에서 노란 유채물결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이제는 유채꽃의 본고장 제주도에서 조차 유채꽃을 보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농작물로서의 수익이 변변치 못하다 보니 재배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주도에서 지금 이 계절에 유채꽃을 전혀 볼 수 없다면 너무 허전하겠지요? 과거에는 농작물로서의 유채꽃을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관광 상품으로서의 유채꽃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간혹 농작물로 재배를 하고 있는 유채꽃도 눈에 띠긴 .. 2017. 3. 22.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여유로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찾은 제주도" 섭지코지가 과거의 여유로움을 되찾았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10년 전 쯤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알아듣지도 못한 소리로 떠들어대던 중국인들이 사라지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천성적으로 떠드는 걸 싫어합니다. 누가 볼까 또는 누가 들을까 조용조용 얘기를 하고 타인에게 폐 끼치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민족입니다. 중국인들은 하나도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만 남은 제주 최고의 여행지인 섭지코지에는 여유로움과 낭만이 넘칩니다. 진짜 제주다워졌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는 대형버스로 혼잡하던 주차장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눈에 보이.. 2017. 3. 17.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희귀 야생화 변산 바람꽃 녹화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희귀 야생화 변산 바람꽃 녹화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얼마 전에는 야생화를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들고 다닐 때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 야생화 접사였는데, 몇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야생화 출사를 떠나봅니다. 그것도 자의에서가 아닌 타의에서 말입니다. 새봄이 시작되면서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야생화들도 서서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오래전부터 눈 속에서 피어나는 노란 세복수초를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습니다. 세복수초가 꽃을 피우는 시기도 잘 맞춰야 하지만 눈이 적당한 높이로 쌓여 있어야 제대로 된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시간과 기다림의 끈질긴 노력이 없이는 담아낼 수 없는 결과.. 2017. 3. 9.
겨울철 내내 사용했던 스노우 체인 손질 및 보관법 겨울철 내내 사용했던 스노우 체인 손질 및 보관법 이제 눈은 다 내렸을까요?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꽃소식이 들려오는 요즘, 더 이상 눈은 내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겨울철 내내 차량 트렁크에 싣고 다녔던 월동 장비를 내려놓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겨울철 차량에 반드시 갖추고 다니는 월동장비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스노우 체인인데요, 겨울철 내내 사용했던 스노우 체인은 잘 손질하여 보관을 해두어야 다시 겨울철 눈이 내렸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스노우 체인의 종류에 따라 관리하는 요령도 다르겠지만, 제가 가장 선호하는 스노우 체인은 바로 육각 와이어 체인이라고 부르는 제품입니다. 우레탄 재질의 스노우 체인도 여러 번 사용해봤지만 빙판길 제동력이나 소음, 그리고 내구성에서 와이어 체인만큼 .. 2017. 3. 7.
제주들불축제, 죽기 전에 한번은 꼭 봐야 할 축제 죽기 전에 한번은 꼭 봐야 할 제주들불축제 "축제 최고의 묘미인 오름 불놓기와 화산불꽃쇼" 지난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나흘간 열렸던 제주들불축제, 역시 제주들불축제 최고의 묘미는 오름 불놓기인데요, 들불축제의 주 무대인 새별오름 전체 면적 30만 평방미터의 3분의1에 가까운 약 8만 평방미터(약2만4천평)를 일순간에 태우기 때문에 벅찬 감동과 장관을 연출합니다. 오름 불놓기를 한번이라도 봤던 사람들은 덜할지 모르겠지만, 처음 이 광경을 접하는 사람들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진풍경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누군가는 그러더군요. 죽기 전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축제라고요. 새별오름에서는 불놓기 외에도 불꽃놀이가 장관인데요, 처음에는 한라산에서 화산이 분출하는 광경을 보는듯한 화산 불꽃쇼가 펼쳐지고요, 이후.. 2017. 3. 6.
휴애리에서 만난 세 가지의 화려한 매화꽃 휴애리에서 만난 세 가지의 화려한 매화꽃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 매화가 아닐까 합니다. 제주도에도 매화 명소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휴애리의 매화 규모는 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휴애리 정원 안쪽에도 매화 정원이 꾸며져 있지만 휴애리 외부 주변에도 상당히 많은 매화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며칠 전, 매화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서귀포에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종류의 매화가 예쁜 손짓을 하고 있네요. 홍매화에 이어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흑매화까지 화려하게 피어 있는 휴애리의 매화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매화꽃의 종류는 아주 많은데요, 피는 시기에 따라서 분류되기도 하고 꽃의 색깔에 따라서도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 2017. 3. 1.
악취 나고 불결한 하수구 한방에 해결 오래된 하수구 덮개 교체하는 방법 -악취 나고 불결한 하수구 한방에 해결- “선배님~! 이 제품 한번 써보실래요?” “응? 뭔데?” 직장동료인 후배가 불쑥 내미는 정체불명의 물건(?), 뭐지? 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하수구 덮개였습니다. “이걸 왜 나한테 줘?” 사연인즉 집에 쓰려고 주문을 했는데 규격이 맞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품을 하고 교환을 하려고 했더니 8천원의 배송비가 추가로 들어간다고...물건 값의 절반이상이 배송비로 날리게 된 상황이지요. 제주도가 참 그렇네요. 어떤 경우에 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추가배송료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클 때가 있거든요. 추가배송료 지불하면서 교환할거면 차라리 다른 사람 쓰라고 주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나머지 저에게 쓰라고 주는 겁니다. 득템하게 된 배경입니다.. 2017. 2. 21.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을 맛보려고 찾아간 가시식당 제주 전통음식인 몸국을 맛보려고 찾아간 가시식당 "제주도 대표 전통음식 ‘몸국’의 참맛" 제주의 전통음식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음식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몸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몸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음식인데, 평상시 보다는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때 단골로 등장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충분한 영양을 함유하고 있으면서 즉석에서 빠르게 많은 양을 요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국’은 돼지고기를 삶으면서 우러난 육수가 기본 베이스인데, 여기에 돼지고기를 발라낸 뼈와 돼지고기의 내장 일부를 넣어 다시 푹 고아 낸 다음 바다에서 나는 모자반과 함께 텃밭에서 키운 배추나물을 넣어 한 번 더 끓여 준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먹기 전에 파와 고추.. 2017. 2. 17.
해외토픽에 나와도 될 한라산 이색 진풍경 사발면 하나 맛보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줄선 사람들 창문으로 슬쩍 쳐다보고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을 확인하고는 가야지 하고 훌쩍 떠날 수 있는 곳에 산다는 것도 축복은 축복입니다. 며칠 전 한라산에는 이번 겨울 들어서 최고의 적설량을 보일 정도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예년에는 툭 하면 대설주의보로 등산에 통제되었지만 올겨울에는 그러한 통제도 없었지요. 하지만 며칠 전 폭설 때에는 등산이 통제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또 훌쩍 다녀왔습니다. 눈이 내린 한라산은 어느 코스로 올라도 최고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지만, 제가 가장 선호하는 코스는 영실에서 시작하여 윗세오름을 거쳐 남벽분기점까지 간 후 그곳에서 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병풍바위의 절경과 선작지왓의 눈 덮인 평원, 그리고 윗세오름에서.. 2017. 2. 15.
쉽게 볼 수 없는 제주 관음사의 눈 내린 풍경 쉽게 볼 수 없는 제주 관음사의 눈 내린 풍경 "이색적인 풍경의 제주 관음사" 사찰에 하얗게 눈이 내린 모습은 겨울 최고의 풍경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에 눈부신 설경이 더해져 아주 이색적인 정취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기란 그리 쉽지 않지요. 독특한 풍경을 만끽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눈이 내려줘야 하는데, 사찰들은 대부분 산중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을 하는 것이 녹록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인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제주도에도 아주 많은 사찰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찰들은 중산간 이상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조금만 눈이 내려도 도로가 통제되는 제주도의 여건 상 눈 내린 사찰의 모습을 구경한다는 것은 여간 해선 쉽지 않은 일입니다. .. 2017.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