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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혁신거점, 제주테크노파크의 역할 제주지역 혁신거점, 제주테크노파크의 역할 활동을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면서 그 동안 몰랐던 제주테크노파크에 대해서 느리지만 조금씩 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취재나 회의가 있을 때면 반가운 얼굴들을 보게 된다는 설렘, 그리고 취재에 대한 기대감에 발길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어제는 제주테크노파크 제원에 대한 브리핑이 5층 회의실에서 있었는데요, 제주테크노파크의 제주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떠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고, 그 시설들은 각각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곳은 제주테크노파크 본부동이 있는 제주벤처마루가 아닐까합니다. 제주시청 옆에 우뚝 솟아있는 건물이 바로 그곳인데요, 예전에는 이곳이 어떠한 곳인지 잘 알지 못했던 곳.. 2019. 10. 30.
아주 독특한 서귀포의 최남단 감귤체험농장 아주 독특한 서귀포의 최남단 감귤체험농장 감귤의 고장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품종은 극조생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는데요, 당도에 있어서도 다름 품종에 비해 월등한 편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다양한 판로들을 모색해왔던 것이 사실인데요, 얼마나 제값을 받느냐가 감귤농가들에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도매상을 통한 농산물시장으로의 판매가 일반적이지만, 몇 해 전부터는 농가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하는 방법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감귤 따기 체험농장으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농장에서 마음껏 귤을 따서 먹거나 일정부분 가지고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제주관광협회 추천으로 서귀포시 남원에 있는 한 체험농장에 다녀왔는데.. 2019. 10. 28.
천연동굴의 신비, 제주도 숨은 명소 녹차동굴 천연동굴의 신비, 제주도 숨은 명소 녹차동굴 제주도의 숨은 명소 한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정확하게 얘기하면 숨은 명소라기보다는 요즘 뜨고 있는 명소입니다. 아마도 개인 사유지인 듯한데, 관리를 하는 분들이 대놓고 장소를 알려주는걸 보면 일부러 알리려는 의도인지 그 내막은 정확이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의도를 모르겠기에 정확한 위치는 알려드릴 수 없음을 이해바랍니다. 간혹 ‘공개해놓고 알려주지 않겠다는 건 뭐야’ 하시는 분들 있는데, 제가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공개를 하는 이유는 자연의 파괴와 난개발속에 제주 본연의 모습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이때, 아직은 이렇게 제주 곳곳에 천혜의 경관들이 살아 있는 곳이 많기에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금부터라도 이렇게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존하자는 의미입니다. 생동감, .. 2019. 10. 21.
화려하고 알차게 시작된 제주마축제 화려하고 알차게 시작된 제주마축제 “렛츠런파크제주에서 어제시작, 오늘까지” 어제였죠. 제주도의 아이들은 모두 다 한 곳에 모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문화생활과 즐길 거리가 육지보다는 아무래도 덜하다 보니 제주도에서 큰 축제행사, 특히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갖는 행사가 열릴 때면 언제나 성황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바로 ‘제주마축제’ 현장이었습니다. 몇 년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16회째라네요. ‘말문화관광의달’로 지정된 10월에 열리는 가장 큰 축제로서 ‘제주마의 과거와 미래’라는 테마로 평화로에 있는 렛츠런파크제주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그리고 체험 행사 등으로 화려하게 열렸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를 가까이에서 직접 관찰하고 제주마 해설사와 함께 제주마의 역사를 배워.. 2019. 10. 13.
제주에서 베트남쌀국수 생각나면 여길 가봐, 블루사이공 제주에서 베트남쌀국수 생각나면 여길 가봐, 블루사이공 "너무 인상이 깊었던 베트남 요리 전문점" 베트남을 여러 번 다녀오다 보니 문득문득 쌀국수가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로컬식에 가까우면 더더욱 좋습니다. 밀가루로 만드는 일반국수보다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무엇보다 독특한 향이 제 입맛에는 좋습니다. 얼마 전에 동네에서 가까운 곳 차를 타고 지나다가 베트남 요리를 하는 전문점을 우연하게 만났습니다. 제법 기다리는 사람들도 보이고 해서 돌아오는 길에 꼭 한번 들러보리라 하고는 일부러 들렀습니다.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시내에 비해 한적한 제주도의 중산간 도로, 마당에 잔디를 심어 한껏 멋을 부린 건물 앞에는 끼니때라 그런지 여전히 줄을 서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고, 카운터에 전화번호를 남기고 기다렸습니다. .. 2019. 10. 11.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고마로 마(馬)문화축제 “10월 18일(금)부터 19일(토) 2일간, 신산공원 일대에서” 말의 고장답게 제주도에는 마을마다 공동목장이 발달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넓은 초지대를 갖고 있는 표선면 가시리 마을에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마을 목장들이 운영되었습니다, 위치는 대부분 지금의 녹산로 주변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가시리에는 녹산로의 유래에서도 볼 수 있는 녹산장을 비롯하여 갑마장과 마을목장 그리고 유명한 제동목장도 그 중에 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 3개 산마장 중 하나였던 녹산장은 산마(山馬), 즉 야성이 강한 말들을 관리하던 곳이었고, 몇 해 전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갑마장은 국가에서 관리하던 마장으로서 진상용 상등마인 갑마(甲馬.. 2019. 10. 9.
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걷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까 가을 억새도 이제는 완연하게 제색을 내고 있었고요, 무엇보다 공기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마에 땀에 맺힐 새도 없이 식혀 내려가는 그러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올레길이 정착하면서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도보여행길이 생겼는데요, 도보 여행길의 시초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모토가 되기도 합니다. 뚜벅뚜벅 길을 걸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순례길이라는 단어의 종교적 의미를 넘어 누구라도 한번쯤은 부딪혀 보고 싶을 것입니다. 제주도 한경면에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다가 풍랑을 만난 이후의 표착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들어서 있고, 오늘 소개.. 2019. 10. 7.
도민들에게 인기 만점, 제주마 축제 드디어 개막 도민들에게 인기 만점, 제주마 축제 드디어 개막 “10월12일과 13일 양일간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지난달에 가을철을 맞아 제주에서는 말관 관련된 행사들이 줄이어 펼쳐진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가을철인 10월로 접어들면서 대규모의 말 관련 축제가 열립니다. 제주 평화로 변에 위치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마 축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축제 당일에는 저도 오랜만에 렛츠런파크를 찾을 계획인데요, 렛츠런 파크는 경마 참여의 기회뿐만 아니라,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테마공원을 운영하면서 제주도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제주도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마의 고장이기도 합니.. 2019. 10. 2.
제주 앞바다에서 800년 전 중국의 인장 발굴 제주 앞바다에서 800년 전 중국의 인장 발굴 어제 제주도청 2층에 있는 삼다홀에서는 유물 발굴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중국 남송시대,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800년 전인 1127년~1279년 사이를 말하는 건데요, 그 시대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인장 두 과(顆)를 비롯하여 인장을 보관했던 것으로 보이는 인장함을 발굴한 것입니다. 인장뿐 만아니라, 같은 해역에서 남송시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도자기 조각들이 수백 점 발견되었는데요, 이는 당시 중국, 한국, 일본 간의 해상교류가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가고시마, 아마미오섬, 쿠라키자키 수중유적에서도 같은 양식의 도자기들이 확인되었고, 인장의 경우는 선박에 타고 있던 상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 2019. 10. 1.
천국이 있다면 여기! 알려지면 안되는 제주 숨은 명소 천국이 있다면 여기! 공개할 수 없는 제주 숨은 명소 "사진으로만 공개하는 서귀포 숨은 명소 5곳" 며칠사이로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명소를 다녀왔을 때만해도 워낙 난코스라 그런지 온몸에 땀이 범벅이었는데 말입니다. 한결 시원해진 날씨 덕에 다시 가라면 갈 것 같습니다..^^ 출사를 다니다 보니 제주도의 중산간 도로에는 가을 억새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하였더군요. 여행자들에게는 본격적인 여행시즌, 저에게는 본격적인 출사시즌이 왔다는 얘깁니다. 슬슬 출사계획을 짜봐야겠습니다. 더불어 조만간 억새 명소도 소개드려야 할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들은 서귀포의 숨은 명소들인데요, 한라산을 기준으로 산남과 산북, 지형적 특성이 아주 다른데요, 서귀포 지역은 해안 대부분은 절벽으로 이뤄.. 2019. 9. 30.
제18호 태풍 미탁 발생, 제주도 관통할 듯 제18호 태풍 미탁이 발생했네요..제주도와 남해지방에 피해를 줄것으로 보입니다. 며칠전만 하더라도 생기지도 않은 태풍이 어떻게 올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태풍으로 발달한거 같네요... 애초 경로 또한 일본열도를 따라 올라갈 것으로 나왔는데 최근 갱신된 경로를 보니 제주도를 그대로 관통하게 됩니다. 시간대를 보니 제주도 최근접일은 수요일 오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제18호태풍 #미탁 2019. 9. 28.
제주도에서 메이커 체험축제가 열립니다 제주도에서 메이커 체험축제가 열립니다 디지털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만든 창작물과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전시하는 마당을 메이커축제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는 메이커 축제가 열립니다. 4차산업 신기술을 접목한 마(馬)문화를 체험하고 제주지역 숨은 메이커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9월 28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주말에 한해 4일간 렛츠런파크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9년 ‘제주 메이커 체험축제’ 바로 그것입니다. “드론, 가상현실 상상하던 제품을 내손으로” 행사명: 2019년 제주 메이커 체험축제 일정: 2019년 9월28일(토)~10월6일(일) 주말4일 장소: 제주 렛츠런 파크(제주시 애월읍 평.. 2019. 9. 24.
말의 고장 서귀포 의귀리에서 열리는 말축제 말의 고장 서귀포 의귀리에서 열리는 말축제 서귀포에 있는 의귀리는 말과는 아주 특별한 사연이 있는 마을이기도합니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역사가 바로 그것인데요, 김만일은 조선 중기 제주도에 개인이 운영하는 사마(私馬)목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마 목장 가운데 가장 많은 말을 사육했었는데 선조 임금이 말 진상을 요청하자 500 필을 바치는 등 군마 1,300여 필을 바쳐 ‘헌마공신(獻馬功臣)’이라는 칭호를 받은 인물입니다. 1629년(인조6)에는 세 번째로 말을 진상하면서 종1품 벼슬인 ‘숭정대부(崇政大夫)’를 제수받기도 했는데요, 당시 역대 제주사람으로서는 가장 높은 벼슬을 받은 인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김만일의 후손들은 240여 년 동안 제주도에서 ‘산마감독관(山馬 監督官)’을 맡아.. 2019. 9. 18.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에서 즐기는 제주마(馬)축제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에서 즐기는 제주마(馬)축제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 가을, 제주도는 말과는 아주 특별한 사연들이 많아서 다른 지방에 비해 얘깃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제주도에서 말을 처음 기르기 시작한 것은 고려 원종 때 원나라에서 제주도에 목장을 설치하고, 충렬왕 2년(1276)에 몽고말 160마리를 들여오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제주마(제주조랑말)의 시초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후 제주마는 제주의 농경문화에 크게 기여해서 한때는 2만여 마리에 달했으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혈통 및 종 보존을 위하여 보호종으로 지정하게 된 것인데, 이것이 바로 국가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입니다. 제주도에서 제주마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제주마방목.. 2019. 9. 17.
제주 엉또폭포의 진풍경, 비가 내리면 꼭 가봐야 제주 엉또폭포의 진풍경, 비가 내리면 꼭 가봐야 제13호 태풍 링링이 완전히 빠져나간 날의 오후, 잠깐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선택한곳이 바로 서귀포에 있는 엉또폭포입니다. 엉또폭포는 산간에 70mm이상의 비가 내렸을 때 폭포수가 만들어 지는 곳으로 조건이 허락해야만 만날 수 있는 제주도 진풍경 중에 하나입니다. 사진으로 몇 장 소개하기 전에 유튜브 동영상으로 이틀 전 다녀온 엉또폭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으로도 진풍경의 모습을 충분히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감성제주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비가 내려야만 폭포수가 형성되는 이유는 제주도의 대부분 계곡들은 건천이기 때문입니다.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제주도의 지질이 한라산에서 타고 내려오는 물을 모두 지하로 흘러가게 만들어 버리는 .. 2019.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