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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궁극의 떡볶이를 맛보다. 깡반장 제주도 궁극의 떡볶이를 맛보다. 깡반장 며칠 전 제주시에 보말국을 맛있게 잘한다는 음식점이 있어서 먹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고둥을 통틀어 보말이라고 하는데, 바닷가 돌 틈에서 잡은 참보말을 주재료로 하고 제주도 돌미역을 첨가한 뒤 특유의 진한 육수로 끓여내어 진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또 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주도에는 제주도만의 전통음식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하지만 요즘에 홍수처럼 쏟아지는 맛집 리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리들은 퓨전입니다. 그 중에는 전통퓨전도 있지만, 시각적 효과와 자극적 조합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일회성 퓨전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봅니다. 동네 가까운 곳에 떡볶이를 독특하게 한다는 집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끼니때 추천을 받은 집이라서 “.. 2019. 9. 5.
그림 같은 루프탑 풍경, 한눈에 꽂힌 서귀포 카페 ‘하루비’ 그림 같은 루프탑 풍경, 한눈에 꽂힌 서귀포 카페 ‘하루비’ 평소 차를 마시러 자주 가던 서귀포 칠십리 특화거리, 음식점들은 많지만 카페는 별로 없는 곳이에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경관적 요소 때문에 몇 되지는 않지만 그중에 맘에 드는 곳을 골라 이용을 했었는데요, 며칠 전에 이곳에 들렀다가 한 눈에 팍 꽂히는 카페 한곳을 발견했습니다. 제주도뿐만 아니고 요즘 전국적으로 얼마나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지 아시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카페들이 생기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많은 카페들 다들 안녕하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모든 카페들이 파리가 날리는 건 아니죠. 제주도만 하더라도 곳곳을 다니다보면 유독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카페들이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럴만한 이유들이 꼭 있다는 것.. 2019. 8. 20.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주도의 독특한 피서법, 백중 물맞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주도의 독특한 피서법, 백중 물맞이 “만병통치, 백중날 물맞이를 아시나요?” 음력으로 7월15일 바로 오늘은 백중날입니다. 백중(百中)이라고도 하고 백종(百種)이라고도 합니다. 중국대륙의 남쪽지방에서는 음력 7월 14일을 가리키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제주도의 서귀포에서도 음력 7월14일을 백중날로 여깁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온갖 곡식과 과일, 채소가 많아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춰 놓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 바로 백중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예로부터 이 무렵만 되면 여름철 농사일에 지치고 고생한 머슴들을 위해 머슴날이라고 하여 ‘백중장’이 서기도 하고 머슴들에게 돈푼을 쥐어 주어 시장 구경과 함께 하루를 쉬게 하였고, 새 옷을 해.. 2019. 8. 15.
제주도에서 가장 큰 연꽃 자생지, '하가연화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연꽃 자생지, '하가연화지' “연분홍 연꽃 물결, 8월이 적기” 여행객들이 작정을 하고 찾아가면 모를까, 누구에게나 알려진 코스대로라면 알 수가 없는 곳이지요. 물어물어 찾아가는 곳으로서 제주도에선 가장 규모가 큰 연꽃자생지이기도 합니다. 애월읍 중산간 마을에 있는 연못하나,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연꽃이 화려하게 피는 연못 중에 하나인데, 제주도 사람들 중에서도 이곳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더군요. 연못에 얽힌 역사를 보면 과거 고려 충렬왕 때에는 이곳이 산적들이 지내는 집터였고, 산적들이 이곳에 거주를 하면서 지나는 행인들을 약탈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산적들이 소탕되고 난 후 17세기 중반 대대적인 수리 공사를 단행하여 식수로 쓸 연못, 소나 말에게 먹.. 2019. 8. 12.
제주테크노파크 SNS 홍보기자단 발족, 2019년 제2기 제주테크노파크 SNS 홍보기자단 발족, 2019년 제2기 제2기 제주테크노파크 SNS 홍보기자단이 발족을 했습니다. 지역산업육성 거점기관이기도하죠. 제주테크노파크에서 홍보기자단을 처음 발족한 것은 지난해부터입니다.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2기 기자단이 인원도 보강하고 임기도 두 배로 늘려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지난해에는 8명으로 출발했는데, 올해는 1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고 지역이 좁다보니 활동을 하게 된 기자단 면면이 모두 구면들이라 소통과 화합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이렇게 구성된 홍보기자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생생한 제주산업 생태계 정보를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제주테크노파크의 주요 정책과 기업지원 등을 소개하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 2019. 8. 9.
제주 곶자왈에서 야간열차를, 에코랜드 야간개장 제주 곶자왈에서 야간열차를, 에코랜드 야간개장 에코랜드는 디즈니랜드의 기차를 제작한 영국 SEVERN-LAMB사가 수제로 만든 기차를 타고 제주 곶자왈 지대 천연 숲을 가로 질러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는 제주의 자연과 제주만의 독특한 색채를 입혀 각각 다른 이름의 총8대로 수시로 운행을 하며, 테마 공원으로 만들어진 4개의 역을 거쳐 가게 됩니다. 소요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기차는 8~12분의 일정한 간격으로 수시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역에 머물며 즐기다가 아무 기차나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넓은 호수와 보트, 카약 등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타운과 팜하우스, 그리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노천 족욕탕과 유럽식 정원을 여유롭게 .. 2019. 8. 8.
제1기 제주테크노파크 기자단 해단식 제1기 제주테크노파크 기자단 해단식 2007년부터 시작한 블로거, 여기에 제주도내의 각 단체 기자단과 서포터즈 활동은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블로그에 상당한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단체 중에서도 며칠 전 해단식을 마친 제주테크노파크 홍보기자단은 제주도내 지역산업과 경제성장을 위해 미약하나마 홍보에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깊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촉식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지역산업의 경쟁력 확보, 스마트 산업과 특화 6차 산업의 발굴 등 기업 지원 사업 외에도 용암해수 관련 사업 등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한 이슈들을 다루면서 테크노파크의 존재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었던 1년이었습니다. 해단식은 제주 벤처마루 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2019. 8. 4.
제주도 ‘휴림’ 여름철, 물놀이와 캠핑 동시에 가능한 곳 제주도 ‘휴림’ 여름철, 물놀이와 캠핑 동시에 가능한 곳 바야흐로 휴가철입니다. 그런데 예년에 비해 유난히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는 정작 더워야할 6월과 7월초순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더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조금 늦게 찾아온 느낌입니다. 연일 30도를 훌쩍 뛰어 넘는 날씨,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어디로 피서를 가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바다를 떠올리지만 강한 자외선은 여름철 건강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나무가 우거진 산림욕이 최고입니다. 제주도는 다행히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 중산간으로 이동하면 산림이 우거진 피서지가 많은 편입니다. 더위를 피할 목적으로 잠깐 다녀가도 좋지만, 장비를 챙겨들고 하룻밤 캠핑을 다녀와도 더위에.. 2019. 8. 2.
토요일 저녁 서귀포 새연교로 가는 하는 이유 토요일 저녁에는 서귀포 새연교로 가는 하는 이유 “2019 새연교 콘서트 셀피의 법칙, 토요일마다 열려” 2년 전에 무더위를 피해 서귀포의 새연교를 찾았다가 우연히 만난 것이 바로 콘서트 장이었는데요, 여름철만 되면 해마다 반복하는 거 같더니 이제는 근사하게 틀을 갖춰가는 느낌입니다.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는 콘서트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그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무려 3개월에 걸쳐 토요일마다 치러지는 콘서트임에도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는 것을 직접 보고서 알았고요, 제주도에 노래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많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활동한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서귀포에 새연교가 생긴 지 이제 딱 10년째네.. 2019. 7. 30.
다낭 여행자라면 꼭 살펴봐야 할 무엉탄럭셔리 호텔 다낭 여행자라면 꼭 살펴봐야 할 무엉탄럭셔리 호텔 “가성비 만점의 5성급 호텔” 얼마 전에 다녀온 다낭여행, 베트남은 여러 번 가봤지만 다낭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베트남에서 빼놓을 수 유명한 관광도시라는 것을 다낭에 도착하자마자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중심에는 한국인들이 있습니다. 도심 중심부에는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인 체류자들이 많고 그에 걸맞게 한국인 관광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지와 식당에는 한국어 안내판들이 걸릴 정도로 소통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곳이 다낭이 아닐까합니다. 현지에서 3박을 체류하면서 이용했던 호텔이 바로 무엉탄럭셔리 호텔인데요,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웬만하면 숙박업소에 대한 리뷰는 하지 않는 편인데, 요기 .. 2019. 7. 24.
센싱 아일랜드 공존의 미래,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센싱 아일랜드 공존의 미래,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쓰레기와 주차난 문제를 센서 기술로 극복한다” 지식융합콘서트라고 합니다.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9’가 지난 18일에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있었는데요, 최근 골칫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쓰레기와 주차난에 있어 그 해결을 센서 기술을 활용해서 실마리를 찾아보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는데, 올해는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진 느낌을 받았지만, 참가자들의 열띤 주제 강연과 객석을 가득 메운 도민들의 관심은 주제에 걸맞게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테크플러스(Tech+) 제주’는 올해 ‘센싱 아일랜드(Sensing Island), 공존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2013년.. 2019. 7. 19.
올레길에서 마주한 신비로운 풍경, 진곶내 해변 올레길에서 우연히 마주한 풍경, 진곶내 해변 청정과의 공존을 얘기하면서도 말뿐인 제주도의 현실입니다. 자연파괴와 더불어 무분별한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그래도 숨을 쉬고 있는 이유는 아직은 때가 묻지 않은 곳들이 제주도 곳곳에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존재를 알아야 가치를 느끼게 되고 보존의 이유와 소중함을 비로소 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의 발길로 인하여 훼손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곳은 장소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주도의 풍경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올레길을 걷다가 숲길을 따라 바다로 이어진 조그마한 계곡의 통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라 조금 험하긴 했지만 .. 2019. 7. 18.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취재기 제주유나이티드 홈,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취재기 제주도내에서 블로그와 SNS관련 서포터즈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면서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밀착 취재 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안전과 보안을 중요시 하는 만큼, K리그 전속 기자 내지는 비표를 받는 기자들 외에는 여간해서는 허용이 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라던 일을 결국 이뤘는데요, 제주유나이티드 축구캠프에 참가했던 서귀포 관내 축구 꿈나무들이 선수단 에스코트로 나서면서 캠프 스텝으로서 특별한 기회를 제공 받은 것입니다. 축구꿈나무들의 일거수일투족 및 경기장 곳곳을 다니면서 취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이지요. STAFF A. 비표, 비표에 적인 출입가능지역을 살펴보니 운영본부, VIP구역, 선수이동구역,.. 2019. 7. 15.
지금 사려니 숲길에는 산수국 보랏빛 물결 지금 사려니 숲길에는 산수국 보랏빛 물결 현장을 보고 이렇게 빠르게 포스팅을 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피톤치드 숲길로 유명한 제주 사려니 숲길에 산수국이 만개해서 지금 보여드리지 않으면 늦을 것 같아서 빠르게 소개를 합니다. 올해 일반 수국은 유난히 빠르게 피고 졌다는 느낌인데요, 약간 서늘한 곳과 고지대의 수국들은 일부 남아 있지만 제주도내 대부분의 수국들은 이제 다 시들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산수국은 조금 다릅니다. 산수국 만큼은 올해 유난히 늦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사려니 숲길은 워낙 서늘하고 기온이 낮은 곳이라 지금쯤 피는 것이 맞지만, 제주도의 다른 곳에 피는 산수국은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것 같습니다. 사려니 숲길의 산수국을 만끽하려면 1112번도로 비자.. 2019. 7. 8.
베트남 다낭여행에서 꼭 봐야할 다섯 가지 베트남 다낭여행에서 꼭 봐야할 다섯 가지 ☑ 세계6대 해변 '미케비치' ☑ 세계문화유산 마을 '호이안' ☑ 68미터 해수관음상의 '영흥사' ☑ 골든브릿지와 프랑스 마을의 '바나산국립공원' ☑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숨결 '후에' 건기에다가 40도를 육박하는 기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온이 무려 42~43도, 이 정도면 거의 아프리카 수준 아닌가요? 요즘의 베트남 다낭의 날씨입니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녀오긴 했는데요, 막상 가보니 또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이 가능한 동물이 인간인거 같아요. 어느 정도는 예상을 해서 그런지 염려했던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베트남에서 딱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베트남 전쟁의 격전지로서 남베트남을 지원한 미군 해병대가 처음 상륙한 곳이기도 하고, 전.. 2019.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