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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단골이라는 제주맛집, 옛날팥죽 이효리 단골이라는 제주맛집, 옛날팥죽 이름 하나만으로도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이효리는 제주도에 이주해 살면서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지역사회에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인거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살고 있던 자택을 팔고 제주도 어딘가(?)에 새로운 터전을 꾸리고 여전히 잘 살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 또한 이효리가 좋아하고 즐겨 찾는 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집입니다. 물론 제 눈으로 보질 못했으니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요리를 주문해놓고 그분이 자주 오시냐고 여쭤보니 빙긋이 웃고는 즉답을 피합니다. 서로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보존회에서 철저하게 관리되며 제주도의 전통마을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 표선면의 성읍마을, 1목2현제의 과거 제주행정구역 중 .. 2020. 2. 10.
하루 1500명만 만날 수 있는 눈의 왕국, 한라산 탐방 예약제 하루 1500명만 만날 수 있는 눈의 왕국, 한라산 탐방 예약제 "탐방예약제 시범운영 첫날, 217명 노쇼" "한라산 탐방예약하는 요령" 올해는 제주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지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면서 생물권보전지역이기도 한 한라산은 해마다 탐방객이 늘어 한해에 백만 여명이 찾는 국내 최고의 명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늘어나는 탐방객들의 적정 수용 한계치를 초과한 탓에 생태환경이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요, 결국 탐방객을 줄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2월1일부터 본격 시범시행에 들어간 것입니다. 한라산은 겨울이 참 아름다운 산입니다. 초겨울에 한번 내린 눈은 여간해서는 새봄이 찾아올 때까지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산을 좋아.. 2020. 2. 3.
제주도 사진 명소 갯깍주상절리, 낙석위험 어떡하나 제주도 사진 명소 갯깍주상절리, 낙석위험 어떡하나 "낙석위험에 무방비 노출된 관광객들" 서귀포시 대포동과 색달동 해안에 가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대포동 주상절리는 탐방용 데크를 이용하여 구경할 수 있는 반면, 색달동에 있는 주상절리는 직접 걸어서 그 앞까지 이동을 해야만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이 되는데, 색달동 일대 1.75km 해안에 걸쳐 높이가 다른 사각형, 또는 육각형 돌기둥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빼어난 경관 탓에 제주올레에서는 하얏트호텔 정원을 내려서 예래동 해안에 이르는 주상절리 구간.. 2020. 1. 10.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감귤 맛있게 먹는 방법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감귤 맛있게 먹는 방법 “감귤을 20% 더 달게 먹는 특별한 방법” 어제는 차를 몰고 시내 외곽으로 나갔다가 안타까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창 귤을 수확하고 유통을 해야 할 시기, 농장에서 기분 좋게 땀 흘리는 광경은 사라지고 농장 한쪽에 버려져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감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판로가 막힌 비상품 감귤처럼 보였지만 예년 같았으면 상상하기 힘든 광경입니다. 올해 제주감귤이 왜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요. 가장 먼저 경기침체에 다른 소비부진을 들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잦은 태풍으로 인해 비를 많이 맞은 감귤이 당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인해 평년 평균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제주감.. 2020. 1. 6.
2020년 일출명소, 아주 특별한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2020년 일출명소, 아주 특별한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일출명소" 이제 2019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차분히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벅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해를 넘기는 시점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자들이나 제주도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해돋이 명소를 소개할까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직접 눈앞에서 즐기는 묘미, 겨울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아주 특별한 명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하겠습니다. 2019년.. 2019. 12. 26.
눈이 내리면 가봐야 할 제주도의 천연 눈썰매장 6곳 눈이 내리면 살펴봐야 할 제주도의 천연 눈썰매장 6곳 딱 2년 전의 겨울은 그렇게도 쏟아 붓더니만 올겨울은 왜 이렇게 눈이 오지 않는 걸까요? 겨울이 겨울다워야 좋은데 오라는 눈은 오지 않고 비만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글을 씁니다. 설마 이렇게 하다가 지난해처럼 눈 없는 겨울을 보내는 건 아니겠지요? 사진을 좋아하는 저는 겨울다운 겨울, 눈 내린 풍경을 너무 기다려왔던 탓에 늘 스텐바이 대기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벌써 12월이 다 지나고 이제 곧 새해인데, 눈은 언제쯤 올까요. 하지만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지요. 제주도는 11월 일찍부터 눈이 내리는 해도 있지만 늘 그래왔듯이 3월까지 설경이 이어져 왔고, 설경의 피크는 2월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두 달이나 남았다는 거지요. 썰매를 꺼내놓고 눈을 .. 2019. 12. 23.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연돈 돈까스 직접 가보니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연돈 돈까스 직접 가보니 "오픈하면 바로 재료소진 마감, 엄청난 인기에 헛웃음만" 불과 며칠 전이죠. 12월12일 오전, 제주도 지인들의 SNS에 난리가 났습니다. 서귀포로 이전한 연돈 돈까스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계속해서 올라온 것인데요, 연돈 돈까스가 왜 서귀포로 이전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겁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넘어가자면 원래는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포방터 시장에서 ‘연돈 수작 돈카츠’라는 상호를 걸고 영업했던 곳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사람들이 몰리면서 민원이 발생했고 여러 사정들에 의해 제주도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자세한 이유는 검색찬스를 사용하시.. 2019. 12. 18.
제주자연초의 청보리 식초를 소개합니다 제주에서 생산된 재료로만 만든 전통방식의 청보리 식초 제주대학교내 제주자연초라는 농업회사법인을 다녀왔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이곳 제주대학교내에 있는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은 처음 방문했는데요, 제주대학교 후문 쪽에 있는 1호관과 외형적으로 보면 느낌은 비슷한 거 같은데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 허브로서 시제품생산, 품질관리, 창업,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종합지원을 하는 곳으로서 이곳에 오면 제주도내의 바이오 기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은 ‘(주)제주자연초’라는 회사로서 이곳 바이오융합센터에 입주해 있으면서 제주고유의 농산물을 활용해 술을 담그고 그 술을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어내는 회사입니다. 제주 땅에서만 자라는 제철 농.. 2019. 12. 17.
제주의 생태문화 전시관, 더 플래닛 ‘버디프렌즈’ 제주의 생태문화 전시관, 더 플래닛 ‘버디프렌즈’ 서귀포에 있는 중문관광단지는 오늘날 제주도 관광산업이 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지요. 1978년부터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중문단지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거쳐 가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중문단지에는 국내 유수의 호텔들, 그리고 골프장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천혜의 자연을 기반으로 한 명소와 여행자들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주는 박물관과 관광시설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여행 트랜드도 점점 바뀌어가지만 중문단지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성은 여전히 꾸준하게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그 만큼 보고 즐길 것이 다양하다는 얘긴데요, 얼마 전.. 2019. 12. 16.
황금알 낳는 용암해수, 산업화에 성공하다 황금알 낳는 용암해수, 산업화에 성공하다 제주 자연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주도에는 9천 여 종에 달하는 동식물과 농수산물은 이루 말할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생명수인 ‘물’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국민적 브랜드로 자리 잡은 ‘삼다수’도 그렇지만 ‘용암해수’야 말로 제주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용암해수에 대해 여러 번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 번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용암해수를 자원으로 하는 입주기업을 방문하고 그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인데요, 기업과 제품을 만나보기 전에 용암해수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고 .. 2019. 12. 11.
관광객 1도 없는 서귀포의 동네 맛집 뜰채 관광객 1도 없는 서귀포의 동네 맛집 뜰채 “부드럽고 바삭한 생선구이가 압권” 내가 선호하는 나만의 맛집의 기준은 무엇일까. 아무리 호감이 가는 맛집이라도 매일같이 찾아갈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주 가끔이라도 생각나는 음식점, 가까운 지인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그것이 바로 맛집이 아닐까합니다. 반대로, 한번 가본 후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음식점은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녀온 음식점도 앞의 경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오늘은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떡 떠오르는 맛집, 저를 비롯한 이곳은 다녀온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얘기들을 하더군요. 제주도는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다보니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들이 아주 많습니다. 일회성이 짙다보니, 아무래도 소홀할.. 2019. 11. 29.
애기동백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서귀포 서호 골목길 애기동백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서귀포 서호 골목길 "동백꽃의 계절로 접어든 제주도" 억새와 단풍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동백꽃의 계절이 왔네요. 제주도는 계절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식물들이 있는데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는 뭐니 해도 동백이 최고 인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늦은 가을에 제주도에서 개화를 하는 동백은 일반 동백이 아니라 애기동백입니다. 구분하는 방법이라면 동백은 봉오리 채 떨어지는데 비해 애기동백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옅은 향기도 있고, 떨어진 꽃잎을 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주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제주도에서 애기동백으로 유명한 마을은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위미리 마을입니다. 대규모 농원에 식재를 하여 군락을 이룸으로서 사람들로.. 2019. 11. 27.
가을에 찾아가면 좋을 제주시 사찰 천왕사 가을에 찾아가면 좋을 제주시 사찰 천왕사 제주시 근교에 있는 천왕사는 인근에 있는 관음사와 함께 제주시민들이 기도를 위해 즐겨 찾는 도량이기도 합니다. 규모는 관음사가 크지만 가을철만큼은 천왕사가 으뜸입니다. 사찰을 감싸고 있는 자연의 수려함이 어느 곳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운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왕사는 한라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해 있으면서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적당한 높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제주시민들이 근처로 산책 겸 등산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아흔아홉골의 금봉곡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제주 천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사찰이기도합니다. 몇 년 전에는 이효리가 출연하는 효리네민박에서 사찰을 좋아한다는 아이유에게 갈만한 곳으로 추천을 해주고 같이 이곳을 찾아 불공을.. 2019. 11. 22.
창원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홀딱 반해버린 이방인 창원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홀딱 반해버린 이방인 눈부신 가을색을 뽐내고 있는 창원의 가로수길 며칠 전 경남 진해에 볼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바다를 끼고 있는 지방이라면 볼만한 풍경들이 많은데, 진해는 사실 볼 것이 별로 없더군요. 해사가 있고 해군기지와 교육사령부 등 지역의 경제와 생활이 기승전 해군으로 이어지는 지방이라 이 또한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동한 곳이 바로 창원이랍니다. 진해에서 15분만 이동하면 되는 곳이라 비교적 큰 도시인 창원으로 가봤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진해든 창원이든 꼭 볼일이 있는 것 아니면 그닥 갈일이 없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창원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믿을 런지요. 너무나 인상 깊었던 창원의 거리, 또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 2019. 11. 19.
이곳을 봐야 제주 갔다고 할 수 있어, 제주초가마을 이곳을 봐야 제주 갔다고 할 수 있어, 제주초가마을 “제주여행길 꼭 가봐야 할 제주돌문화공원 초가마을” 언제나 그래왔지만 요즘에도 특히 제주의 전통음식이나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습 등을 배우고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보는 관광에서 점점 체험관광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정말 제주스러운 풍경은 어딜 가야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상업적 시설들을 같이 겸비해 놓은 곳도 있고 오롯이 제주의 것만을 보여주려는 곳도 있습니다. 선택의 폭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 오롯이 제주의 것을 보여주는 곳, 제주의 옛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제주돌문화공원 내의 전통초가 코스입니다. ..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