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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타고 제주여행, 신분증 없어도 가능한 ‘생체정보인식’ ‘생체정보인식’ 등록하면 신분증 없이 비행기 탈 수 있어 “김포와 제주에 설치된 ‘생체정보인식’ 시스템” “신분증 못 챙겨도 비행기 탈수 있어” 바야흐로 봄꽃의 계절, 봄소식이 가장 먼저 들려오는 제주도, 이제 슬슬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기분에 들떠서 급하게 공항으로 가다보면 간혹 신분증을 잊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가끔 신분증을 챙기지 않아 급하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갈 때가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신분증이 없어도 본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공항대합실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름 하여 ‘생체정보인식’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하고많은 이름 중에 생체정보가 뭐랍니까. 생체실험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서 느낌이 진짜 안 좋네요. 좀 더.. 2018. 3. 8.
욕먹을 각오로 쓰는 평창 동계올림픽 식당 이용 후기 욕먹을 각오로 쓰는 평창 동계올림픽 식당 이용 후기 "평창 패럴림픽에서는 반드시 고쳐지길" 대한민국의 강원도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88년에 서울에서 열린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 대회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성공적인 개최를 바랬습니다. 3월25일 폐회식을 전후해서는 역사상 최고의 올림픽이었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는 기사들이 언론사의 지면을 장식하였습니다. 개최도시인 강원도뿐만이 아니라, IOC관계자들과 각국선수들, 그리고 해외의 언론들까지 최고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역사상 최고였다고 하는 그들, 과연 무엇을 어떻게 보고 판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관중들이 이용하는 음식점을 다녀왔더라.. 2018. 3. 5.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 그 향기에 취하다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 그 향기에 취하다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년 같았으면 봄의 전령사인 매화도 2월초면 구경할 수 있었는데, 폭설로 인해 큰 홍역을 치렀던 이후라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시기도 예년보다는 조금 늦었습니다. 단풍은 추운지방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지만, 꽃소식은 따뜻한 지방인 제주에서 가장 먼저 전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선 최남단 서귀포가 그곳입니다. 며칠 전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에 서귀포를 다녀왔습니다. 서귀포 시내에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걸매공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봄의 향기를 느끼기엔 그만인데요, 제주 남부지역 두루두루 봄기운을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다녀온 곳은 남원읍 신례리입니다. 신례리는 .. 2018. 3. 3.
응원단으로 직접 찾아가 본 평창동계올림픽 응원단으로 직접 찾아가 본 평창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모저모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에 다녀왔습니다.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는 행사이고, 경기에서의 성적이나 응원을 떠나, 같은 세대에서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역사적인 현장이라 단 한 번이라도 그 열기를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역사적 현장에 함께 한다는 것, 쉬운 일도 아니고 직장에 매인 몸이라 많은 시간은 낼 수 없었지만, 이번 제주도에서 동계스포츠 약소국 응원단을 꾸려야 한다고 해서 절호의 기회다 해서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응원단은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블로그기자단과 대학생서포터즈가 함께했습니다. 이번에 우리가 응원해야 할 선수단은 동티모르에서 참가.. 2018. 2. 24.
40년 전의 메밀의 맛 그대로 재현한 제주도 메밀국수 맛집 40년 전의 메밀의 맛 그대로 재현한 제주도 메밀국수 맛집 우리가 보통 먹는 메밀국수는 밀가루나 전분 가루를 일정 부분 섞습니다. 가늘고 예쁘게 뽑아도 면발이 끊어지지 않고 쫄깃한 느낌도 살게 되지요. 하지만 제가 어릴 적 메밀국수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쌀이나 밀가루가 워낙에 귀한 대접을 받았던 시절이라 상상도 할 수 없었지요. 메밀 농사를 많이 지었던 제주도의 가정에는 보리밥을 지을 때도 밥의 양을 늘리기 위해 메밀가루나 고구마를 같이 넣어 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메밀가루는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 제주도의 가정에 보리와 함께 생계를 책임지던 몇 안 되는 곡식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제가 어릴 때에는 메밀수제비, 메밀국수, 메밀범벅 등을 아주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요즘의.. 2018. 2. 19.
바다까지 얼었다, 지옥 섬이 되어 버린 제주도 폭설 바다까지 얼었다, 지옥 섬이 되어 버린 제주도 폭설 -연일 기록을 갈아치운 2018년 제주도의 폭설 -해안까지 꽁꽁, 지옥의 1주일 -한라산 열흘째 입산금지 기록적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6일 동안 계속 퍼붓다가 이틀을 쉬고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이번 눈도 이틀 동안 이어지겠다고 이미 예보를 한 상태입니다. 제주도가 눈의 세상으로 바뀌었던 6일 동안의 기록, 누적 적설량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나흘째에 이미 41년 전에 18.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칠 것만 같았던 눈은 계속 이어져 8일 오전에는 최악의 기습폭설까지 제주도를 강타했습니다. 6일 동안 과연 제주도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이번 폭설은 2월3일 시작되었지만, 하루 전인 2일부터.. 2018. 2. 12.
강추위보다 무서운 건조한 날씨, 휴지가습기의 놀라운 효과 강추위보다 무서운 건조한 날씨, 휴지가습기의 놀라운 효과 휴지로 만든 초간편 가습기, 효과는 얼마나 될까 최강 한파가 이어지는 것만큼 건조한 날씨도 매우 골칫거리입니다. 저처럼 만성비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이런 날씨 진짜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밤 시간대, 집안에 난방을 하다보면 더욱 건조해지기 마련인데요, 콧물과 재채기로 고생하다가 결국에는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염이 심할 때마다 한 번씩 사용하는 비염치료제를 처방받기 위함입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하루 종일 밖에서 지내야 할 때, 자기 전에 이거 한번 뿌려주고 나면 한결 편하더라고요. 이 계절만 되면 부쩍 건조해지는 환경, 가습기 한대를 들여놓고 싶어도 이제는 믿을 수 없게 되어 버린 가습기, 집안에서 .. 2018. 2. 1.
세 시간 기다려도 꼭 가봐야 할 강릉 맛집 엄지네 포장마차 엄지네 포장마차, 세 시간 기다려도 꼭 가봐야 할 강릉 맛집 “오기발동, 난생 처음 세 시간 기다려 먹어본 음식점은 처음” 평창올림픽으로 뜨고 있는 도시 강릉, 며칠 전 강릉을 여행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자고로 여행은 잘 먹고 잘 자자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강릉에서 먹을 만한 요리로는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검색하던 와중에 꼬막무침이라는 요리가 레이더에 딱 포착이 되었습니다. 얼핏 보면 피자 판처럼 보이는 넓은 접시에 양념이 버무려져 먹음직스럽게 올려 진 꼬막무침, 사진으로만 봐도 그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었지요. 아마도 평소에 좋아하는 요리라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이미 차량의 네비는 그곳의 주소를 찍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때만 하더라도 이집이 그렇게 유명한 집인 줄 몰랐.. 2018. 1. 29.
눈만 내리면 딴세상으로 변하는 제주도, 그 이색풍경 폭설 내린 제주도의 이색적인 풍경 “쉽게 담아 낼 수 없는 눈 내린 제주의 모습” 지난 13일에 이어 이번에도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눈이 내렸지요. 한라산을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두 개의 횡단도로는 대형차량도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이 가능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제주도에 눈이 많이 내리면 최고의 설경을 보여주는 1100도로에는 여전히 소형차량은 운행을 할 수 없는데요,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니까 한번 내린 눈이 녹지도 않을뿐더러 결빙상태 또한 오래 지속이 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중산간이나 해안도로는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특성상 해안도로는 눈이 쉽게 녹는 편이고요, 중산간 도로 또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나면 체인을 장착하고 이동하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두 차례 큰 눈이.. 2018. 1. 27.
양양쏠비치, 먹는 거 아껴서라도 꼭 다시 찾고픈 호텔 양양쏠비치, 먹는 거 아껴서라도 꼭 다시 찾고픈 호텔 “강원도 여행의 품격을 높여준 양양 쏠비치 앤 리조트” 제대로 계획을 잡고 강원도 여행을 떠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서는 넓은 곳이기에 경로에 따른 여행지와 숙소를 체계적으로 잘 짜야 만이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었는데요, 평소 가고 싶었던 여행지는 이미 정해져 있었지만 묵을만한 숙소는 늘 고민이었습니다. 배낭을 하나 짊어지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떠나는 고행길이라면 모를까, 일단 여행이라는 것은 보고 즐길 것, 먹을 것, 그리도 잠자리만큼은 편해야 후회가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이곳저곳 알아보고 지인들의 추천을 받은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쏠비치호텔입니다. 강원도에 쏠비치 호텔은 양양과 삼척 두 곳에 있는데요, 자작나무숲을 보.. 2018. 1. 22.
[겨울 최고의 명소, 자작나무숲] 제주도에서 직접 찾아 간 원대리 자작나무숲 제주도에서 직접 찾아 간 원대리 자작나무숲 “한 겨울 최고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자작나무숲” 제주에서 첫 비행기를 타고 김포공항에 내리자마자 바삐 움직이기 시작, 경기 시흥에 들러 차를 빌려 타고는 곧바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시흥시에서 인제 원대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계산해 보니 빨라야 2시간30분, 출근길 막히는 시간임을 감안하면 3시간이 넘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겨울철 자작나무숲은 오후2시까지 입장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바뀜에 따라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는 다른 계절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모여주지만,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자작나무숲 아래로 하얗게 펼쳐진 설원, 다른 나무와는 다르게 유난히 하얀 피부를 가진 자작나무가 겨울 풍경과 어우러져 눈부신 그림을 그려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에 겨울.. 2018. 1. 19.
눈 내린 제주도의 이색적인 눈썰매장 네 곳 눈 내린 제주도의 이색적인 눈썰매장 네 곳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눈썰매장" 지난 10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2개의 횡단도로는 완전 통제되고 평화로를 비롯한 중산간 지역의 산록도로 또한 차량 통행에 큰 제약이 따랐는데요, 그로 인한 불편함은 14일에서야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면 교통의 불편함과 함께 생업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많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지의 특성상 설경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썰매장인데요, 제주도에는 아주 이색적인 눈썰매장들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키장이나 빙상장이 하나도 없는 제주도에는 겨울철에 레포츠.. 2018. 1. 15.
아이돌 스타 2PM, 제주홍보대사 위촉식에 직접가보니 2PM 제주홍보대사 위촉식에 직접가보니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이날, 한파를 뚫고 제주에서 서울까지 우여곡절 끝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동우빌딩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사무소가 있는 곳입니다. 제주사무소는 서울과 세종시 두 곳에 있으며 이곳에서는 제주도와 관련한 대민 업무를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의도 사무실에서 제주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는데요, 아이돌 그룹이면서 K-POP스타인 2PM 맴버들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이번에 위촉되는 홍보대사로는 2PM외에도 강철비의 주연 영화배우 곽도원씨가 함께 하는데요, 이들은 오는 2020년 1월9일까지 제주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2PM의 위촉식은 서울에서 열렸고, 곽도원씨의 위촉식은 제주도청에서 열렸는데요, 2PM 맴버들의 위촉식을 가졌던.. 2018. 1. 11.
겨울철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께 겨울철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께 “눈 내릴 때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 아침에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강풍으로 제주공항이 지연과 결항이 속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되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오후부터 11일까지 중산간에는 5∼20㎝, 많은 곳은 30㎝의 눈이 더 쌓일 것이라고 합니다.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할듯합니다. 제주도에서 수십 년 살아온 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주도에서 내리는 눈은 내륙에 비해 세발의 피인 줄 알았습니다. 매해 겨울만 되면 필수장비로 알고 스노우 체인을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지겹도록 빙판길 운전을 하면서도 지역적으로나 기온으로나 누가 뭐래도 제주도는 최남단, 설마 내륙.. 2018. 1. 10.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의 새해 첫 이색 이벤트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의 새해 첫 이색 이벤트 "제주도 새해 이벤트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1월초가 되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는데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띠는 행사가 바로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제펭귄수영대회입니다. 지난해의 묵은 시름을 말끔히 씻어내고 새 출발과 희망의 뜻을 담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겨울철에 수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운대에서도 북극곰 수영대회 등이 열려왔고, 제주도에서는 올해까지 무려 18회나 열리고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까지는 1월초 첫 주말에 항상 열려왔었는데요, 올해는 1월1일 새해 첫날에 열렸습니다. 모두가 소망을 .. 2018. 1. 5.